아이가 구문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이가 알지만 말로 딱히 설명을 못하기 때문일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감으로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한 언어발달 단계에 속합니다.
또 한국말로 설명해 주는 것이 위험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미 습득한 한국어 능력을 활용하여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외국어 학습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교재 문제는 제 생각엔 교재와 동화책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교재는 정독 스타일로 꼼꼼하게 공부하시고, 동화책은 다독 스타일로 읽어나가면서 다양한 어휘나, 상황, 배경지식들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교재를 공부하면 아무래도 강요하게 되거나 부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되기 쉬운데, 동화책을 곁들이면 훨씬 아이들 마음을 편하게 해 주면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획을 세워서 일주일에 교재 몇 페이지, 동화책 몇 권, 하는 식으로 해 나가도 좋겠죠.
Good Luck!
경이맘님의 글입니다.
> 지도 경험이 풍부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하여 궁금한 것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저희 집 아이는 초3이구요, 집에서 영어동화를 나름대로 재미있게, 열심히 듣고 읽고 있답니다.
> 얼마전 읽었던 동화에서 you have to go to look for a new home 이라는 표현을 거의 외우다시피
> 했는데 대충 의미파악은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어제 새로 읽기 시작한 책에서 비슷한 구문이 나왔어요.
> ~have to look for some food~
> 거의 비슷한 구문이길래 저는 애가 잘 알겠거니 했는데
> 실망스럽게도 아이가 제대로 설명을 못하더라구요.
> 하기야 have to, look for 을 제가 느낌으로만 행동으로만 감을 잡게 했으니
> 애가 어떻게 잘 알고 있겠습니까?
> 그래서 어제 저녁에 have to 의 뜻을 우리말로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답니다.
> 그러고 나서 생각하니 스스로 웃음이 나오더군요.
> 결국 나도 영어를 이렇게 가르칠 수 밖에 없군...이건 아닌데 싶네요.
>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휴, 교재를 좀 추천받고 싶었는데 포기하고...^^ 다시 수정했답니다.
>
> 듣기와 듣기를 교재를 분리해서 지도해야 합니까?
> 저는 한권의 책으로 듣기, 읽기 두가지를 하고 있는데요.
> 그리고 읽기 교재를 보면 교과서식으로 된 교재들이 많고 또 인기 있는것 같은데
> 아마도 단계별로 점차적으로 단어수라든가 문형이 발전되기 때문이겠지요?
> 그래서 전 아직까지도 **영어를 그만 둔 것이 못내 찜찜한 가 봅니다.
> 과학적으로 프로그램화되지 않은 동화책(물론 단계는 있지요)을 가지고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 정말로 괜찮을지...아님 정통 영어교재를 써서 해야 할지...모르겠네요.
> 이 글 읽어 보신 다른 분들의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
>
> 임정욱님의 글입니다.
> >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스폰지 처럼 많은 것을 순간적으로 빨아 들이는 놀라운 힘이 있지요.
> > 이럴 때 다양한 동화책에서 수많은 어휘를 접하고 느끼게 해줘야만 합니다.
> >
> > 같은 문장 반복에서 문형과 어순의 입력은 가능 할 지 모르지만 어린시절의 유연한 사고과 창의적인 사고능력 형성에 방해가 우려되고 지루해서 오래 갈 수있을 지 의심됩니디다...
> >
> > 여기서 많이 거론되는 렛츠고와 스콜라스틱사를 비롯한 다른 출판사들의 동화책을 비교해 보면 같은 영어이지만 감이 다르다라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 >
> > 대부분의 이이들은 교훈과 이미지, 상징성이 가득한 영어동화책을 좋아합니다.
> >
> >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영어동화책과 교과서, 테잎들의 가격이 너무 부담이 된다는 사실입니다.서민의 경제사정으로는 마음껏 읽히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 > 여기에 계신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한푼이라도 절약하며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제되로 된 영어를 시키고자 하는 마음이십니다.
> >
> > 10년전 한국에 영어동화책이 귀한 시절 ...거의 수입품이 없었지요.영어 조기교육이란 단어가 없던 시절입니다.
> > 제가 살던 동네는 직업특성상 외국거주자들이 많이 살던 동네였는데 빌려서 복사도 하고 돌려읽기도 하면서 책 한권을 너무나 귀하게 읽던 기억이 납니다.Jazz Chant Fairy Tales를 구하기 어려워 집에서 복사한 음질도 나쁘고 인쇄도 좋지 않은 책을 마르고 닳도록 듣고 읽고...하지만 요즘은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수 많은 교재의 홍수속에서 무엇을 선택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네요.
> >
> > 하지만 단계가 점점 올라가면서 책이 두꺼워지고 내용은 많아지면서 책값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 > 리터러시 4,5권이나 소설책 읽을 때 쯤 되면 교재비 부담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내용도 많고 해야할 것들의 양의 너무나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 >
> > 교재를 구하고 선택하는 것도 엄마의 큰 애정입니다.
> > on-line서점에서 보고 주위의 반응도 보고 서점에 직접나가 다리품을 팔아가며 몇번 고민라면서 선택된 교재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 >
> > 내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아는데 내가 직접 보고 선택해야지요.
> >
> > 우리 아이 영어 성공의 반은 그애의 성향에 맞게 책을 잘 선택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 > 너무나 재미있고 즐거워서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 지는 책.
> >
> > 그 속에서 모든 것을 배우는 거지요.자연스럽고,지루하지 않고 , 편안하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