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초2, 6살 아들입니다
저는 직장맘이라 방과후에는 학원을 1시간 보내고 집에오면 과제하고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는 저희 아들이 제가 직접 읽어주니까 피식(?) 웃더니 : 사실 제가 발음이 영 아니거든요(창피) "엄마 테잎으로 듣는게 나을거 같아"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좀 뭐랄까.....그래 잘되었다 하고 테잎을 3권 정도 틀어주고 마무리 했죠
아이가 원하면,
우리 아이는 테잎 발음이 듣기 좋고 편한가 봐요 말은 안하지만.....
엄마가 직접 읽어주는 것보다 테잎을 계속 들려줘도 무리는 없겠죠??
그리고 또 하나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는 한번씩 의미를 새기고 넘어가나요??(즉 사전에서 찾아본다거나, 글씨를 써 본다거나 등등)
책을 죽 읽고 넘어가면 그림, 분위기, 스토리 이해 그러고 끝나서 엄마의 욕심(?)으로 좀 아쉬워서요...
하고계신 방법 좀 힌트 좀 주세요...
두 아들 맘님의 글입니다.
> 동화책은 '기본 바탕을 튼튼히' 하는데에
>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이러한 동화책을 기본 으로 해서
> 독해집을 따로 한적이 있었는데요(초등때부터 입니당)
> 관심도 있고 깔려 있는 지식이 있는 글들을 읽을 때에는
> 쉽고 가뿐하게 넘어가더군요
>
> 가령,,,
> 어떤 주제의 글을 읽게될 때 이부분에 알고 있는 지식이 있으면
> 훨씬 능숙하고 매끄럽게 한다는 것이지요
> 잘모르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다룰 때에는
> 매끄럽지 못하게 넘어가기도 하구요
>
> 물론, 아이가 아직 저학년이기 때문에
> 한국말로 부드럽게 이야기 한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 감안 하고 합니다
>
> 때론 "한국말로 설명이 잘 안되요"
> 라고 말할때도 있습니다.
> 뭔가 머리속으로는 빙빙 감은 오는데
> 그것을 한국어로 바르게 옮기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해리포터에관한 일부의 내용이 있을경우
> 놀라울 정도로 세련되게 의미파악을 잘 해나갑니다.
>
> 해리포터를 한글동화로 모두 읽었기 때문에
> 영어로된 단어가 비록 어렵더라도
> 의미파악을 하는 것이
>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다른 내용도 마찬가지구요)
>
> 그래서 이녀석에게 제가 그랬습니다.
> "영어로도 사줄까?"
> 씩~ 웃으면서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며...
> "아니 4학년때쯤 읽을께요" 하더군요
> 저는 이렇게 피식 미소를 띄며 이야기 하는 아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 (죄송합니다. 딴소리 했네요 애교로 봐주세용^^)
>
>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 아이가 관심이 있고 배경지식이 있는 쪽의 글들은
> 아무래도 무리 없이 술술 넘어가기도 하지만
> 아이의 수준보다 좀 높은 내용을 담고 있거나 하는 쪽엔
> 약간의 도움과 설명을 필요로 하더라는 것이지요
>
> 그러므로 "폭 넓은 독서, 다양한 체험'도
>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부분에선 저도 찌그러져야 한답니다.많이 부족하거든요)
>
> 이것은 제가 아이와 함께 하면서 느껴졌던 것이고
> 대충 제가 생각 했던 점을 말씀드리는 것 뿐이오니
> 아...그렇기도 하구나 정도로 가볍게 넘겨 주시길 바랍니다.
>
> 요밑글은 다이어리를 정리하면서
> 다시한번 읽어봤으면 싶어서 올려봅니다.
> ......................................................................................................................................
> 남의 자식 보다 내자식 이끌기가 더 힘든 것은 모두 알고 계시지요?
> 학원이나 기타 선생님들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 해나가다 보면 지치고 힘겨울 때도 사실 있습니다.
>
> 그래도 내아이는 부모가 가장 잘알고 있기 때문에
> 성향에 맞게 이끌 수 있는 장점도 있고
> 영어동화책을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은
> 차츰 차츰 매꿔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 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 보내는 것도 나쁠 것 같진 않구요
> 뭐든지 '주관을 뚜렷이' 가지시고 하시는 것이
> 좋은 것 같습니다.
>
> ^^
> 다음글의 내용은
> 영어동화책만 읽었을 경우
> 듣기와 말하기가 부족하지 않나요? 와
> 학원을 그만 두려고 하는데 갈등이시다 라고 하시면서
>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글이었습니다.
> .....................................................................................................................
>
> 사실 요즘 아이들이 하도 학원을 많이 다니니까요
> 며칠전에 저희 신랑이 그러더군요
> "우리는 학원 같은 곳은 보내지 말고 두 아들 잘키워보자"
>
> 세상에~
> 저는 그때 솔직한 심정으로 그랬습니다.
> 아휴~ 죽었다
>
> 제가 전혀 안 보낼 것이다 라는 생각은 안했었거든요
> 앞일은 모르기 때문에 여지는 두었었지요
> 끝까지 안보낼 수도 있고 보낼 수도 있고...
>
> 있잖아요... 집에서 엄마표로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 엄마표 그거 결코 쉬운거 아닙니다.
>
> 알게 모르게 남다른 정성과 감정이 아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 엄마의 인도가 절실히 요구되는 거라고 할수 있지요
> 물론, 제가 느낀 것이니까
>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
> 지금부터 제가 쓰는이야기는 저의 생각이고 취향이므로
> 참고로만 읽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 제가 말이죠 학원을 안보내는 이유가 바로 그 시간 입니다.
> 아무렴 전문가 보다 제가 실력이 더 낫겠습니까
>
> 아직까지 그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 하면서 까지
> 보낼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것이지요(엄마가 못할것도 없는거구요)
> 그 시간에 한글동화책을 보든지 아님 자유롭게 놀든지
> 하는 것이 훨씬 좋지 안나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비디오를 봐도 좋겠구요
>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
> 그리고 동화책만 했을경우
> speaking와listening에 대해서 몇자 적으셨지요?
> 경험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
>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한글 동화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 편입니다.
> 다시말하면 저는 영어든 한글이든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도움이 되면 되었지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고 한글로 이해를 잘 못하는것은
> 영어로도 이해가 쉽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 단계가 올라 갈 수록 더 드는 생각입니다.
>
> 그러니까 한글 동화가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고 싶습니다.
>
> 저희 아이의 경우를 보면
> 어릴때 부터 한글 동화도 많이 읽어 줬었습니다.
> 솔직히 뭘 바라고 읽어줬던 것도 아니구요
> 영어책도 우리 아이가 빨리 읽게 되었으면 좋겠다
> 라고 생각하고 읽어준적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 어찌 어찌 하다보니까 읽게 된 것이지요(한글도 영어도)
>
> 저희 아이를 보니까요
> 읽기 와 듣기는 요 수준 까지는 잘되는 편 입니다.
> 내용 파악하는것도 나름대로는 큰 무리없이 하는편이구요
> 오히려 저보고 이상하게 해석한다고 하더군요 녀석...
>
> 그렇다면 부족한 것은 아시겠지요?
>
> 말하기 입니다. 즉 회화인데요
> (영어로 질문하고 영어로 답하는것은 왠만큼은 하는편이구요)
> 회화부분만 말씀드릴께요
> 이건 제가 가장 중점을 적게 둔 부분이기도 합니다.
>
> 그렇다고 아이가 전혀 회화를 못하느냐 그런것도 아닙니다.
> 제가 생각하는 수준에 못 미칩니다.
> 다시 말하면, 읽는 수준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
> 그렇다고 회화를 못해서 어쩌나 하고 걱정을 하지도 않습니다.
>
> 아이가 읽는 동화책을 보면 문장이 길고 사실 화화보다 읽기가 어렵습니다.
>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회화로 된 책은 오히려 쉽게 익힙니다.
> 단숨에 외워 버린다는 것이지요
>
> 잘 외우는것과 또 상황에 닥쳤을때
> 할 수 있느냐 하는것은 또 별개의 문제 이기도 하지요
>
> 아무튼, 저는
> '배경지식을 많이 넓히자'
> 이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핵심'입니다..
>
> 모든 영역을 다 잘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 전 편한쪽으로 많이 왔던것 같습니다.
>
> 문법은요 아직 안합니다.
> 전 문법쪽은 아직까지 그냥 넘깁니다.
>
> 몇번 설명을 했더니만 이녀석이 글을 보면
> 자꾸 문법적으로 파고 들어서 궁금증을 이야기 하니까요
> 일단 맥이 끈기고 책을 읽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생기더군요
> 자꾸 문법적으로 생각을 하려는 경향도 보이구요
>
> 그래서 이것도 나중에 한번은 짚고 넘어가려고는 합니다만
> 지금은 딱히 문법은 안하고 있답니다.
>
> 학습지를 제가 기피하는 이유는
> 딱 주워진 시간에 선생님이 오시는것과
> 안할수도 있는데 꼭 해야만 하는것
>
> 그러니까 뭔가에 얽매어야 하는것이 전 싫더군요
>
> 자유롭게 하는 것이 전 좋더라구요
> 굳이 그 학습지를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 저의 취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평안하세요^^
>
>
>
>
>
>
>
>
>
>
>
테입을 적극 활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책의 활용은 동화책이냐,학습서이냐에 따라 접근 법이 조금 다릅니다. 동화책인경우는 의미파악60%정도만 되도 굳이 따져 묻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저학년인경우에요..더불어 그 스토리에 꼭 필요한 단어나 문장은..알려주는 편이 더 낫겠지요.그리고 단어를 써놓고 그 의미에 해당하는 장면그리기를 적극 활용하세요.이미지 파악에 아주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