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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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사이 유아영어 게시판에 많은 의견들이 올라와 있군요.
아침에 일어나 접속해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우선 grace 님께서 그렇게 까지 불쾌하셨다니,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그점은 전화를 드려서도 몇번이나 밝혔지만
사과드립니다.
운영자로서는 회원분들끼리 서로 감정적으로 별로 좋지 않은
글이 오가는 것이 안타까왔기 때문에 짧은 생각으로는
빨리 수습하겠다는 생각으로 10시라는 데드라인이 넘은 것을
알면서도 전화를 드린것인데 결과적으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셈이 되었군요.
전화를 끊고 나서도 다시 전화 드린것은
처음 용건이었던 글 삭제에 대한 의견을 못여쭤보았기 때문입니다.
네, 정말 전화드리기 죄송하고, 그런 상황이었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 사과가 받아들여진 걸로 생각했는데
이미 언짢게 생각하시던 차에 별로 좋지 않은 결과만 생긴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어느 한 편을
들고자 한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한쪽 분이 쑥쑥에 글을 많이 올렸었다라는 말은
그 분과 grace 님이 쑥쑥을 보는 입장에 차이가 있을수
있다는 것을 설명드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말을 끝까지 들으려하지도 않으셨고 바쁘시다고 하셔서
끊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잘못된 영작의 correction, 누군가가 해줄분이 있다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하지만 처음 답변하는 분은 답변하는 분대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해드린 것이므로
자신의 영어가 정확한 것이 아니면 실력있는 분의
부연설명도 있었으면하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grace 님의 정성스러운 답변을 보면
마음이 따뜻하신 분일거라 생각했기에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닐거라 판단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그 메일을 받고 우선 기분이 상하셨다면 읽는 입장에 따라
받아들이는 기분이 다를수 있다는 것도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왜 개인메일로 왔다갔다 하던 내용을
공개적인 게시판에 올림으로써 한분을 곤란스럽게 하는지
우선 그것부터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제가 문제가 된 글을 발견한건 조금 밤 늦은 시각이었으므로
그래서 이런 저런 설명을 드리고자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를 드린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별로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게 되신 grace 님께선
그것에서부터 벌써 기분이 나쁘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분과 주고받으신 메일에서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삭제할수가 없으니 운영진에게 얘기해서 삭제한다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하신분이
왜 제가 삭제를 해도 되겠느냐고 여쭈었을때는
단호하게 싫다고 하셨는지, 이런 저런 이유를 설명드렸는데도
운영자가 전권을휘둘러 삭제한것 처럼
표현을 하셨는지는 섭섭할 뿐입니다.
그분의 메일을 받으면서 쑥쑥을 떠나기로 결심하셨다는 분께서
회원정보까지 삭제하시고 왜 계속 이런 얘기를 게시판에서
공론화시키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쑥쑥 게시판의 분위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냥 덮어서는안된 영작문화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오고가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어느 누구에겐가 상처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한발자국만 물러나 서로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쉽습니다.
grace 님께는 개인메일로 다시 사과의 글을 드리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히플러
| [일반]▶▶영작문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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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1-02-02 09:48 조회수 1,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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