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이런 글 보면
저같이 해줄 수 있는 거 별로 없는 엄마는 큰 위안을 받습니다.
그런데 환경이란
이 글에서 말하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환경이 더 중요하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점에서 님을 엄마로 둔 아이들은
최고의 환경에서 자라고 있지 않나 싶네요.
물심양면으로 늘 부족한 엄마지만
사랑만은 부족하지 않은 엄마란 것을
우리 아이들이 알아주어야 할텐데요.
걱정이네요.
원이맘님의 글입니다.
> 딸아이가 오늘 가정통신문을 가져왔는데 거기 있는 글이 눈에 띄어 다른 맘들에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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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환경에 집착하면 아이도 환경 탓을 합니다.*********
> 어린이의 지능발달에 환경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 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지금 아이가 처해 있는 환경이 적합한가를 먼저 걱정합니다.
> 좀 더 조용한 방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일치감치 외국어에 친숙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등등...
> 어떻게 해서든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부모의 최우선적인 의무라고 지레 단정지어버리는 것입니다.
> 이것도 해주고 싶고 저것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잘 갖춰진 환경이 아이의 지적 발달에 장애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 옆집의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니까 우리집 아이도 배워야 한다든가 아이의 친구들이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 우리 아이도 해야한다는 식의 사고는 부모의 경쟁심일 뿐 아이의 성장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따라서 집안에 경제 사정을 비롯해 여러가지 문제로 아이를 가르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다고 해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 부모가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며 애쓰는 것을 보며 아이들은 모든 책임을 환경탓으로 돌리는 역효과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사회각계의 일류명사들을 살펴보아도 어린시절을 다른 아이에 비해 혜택받은 환경에서 보낸 사람은 오히려 예외에 속합니다.
>
> 그들의 부모 역시 그런것은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지금의 환경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가르쳤다고 합니다.
>
> 어떤 환경이건 아이에게 하려는 의욕만 길러주면 됩니다.
>
> 중요한 것은 부모의 태도이며 그에따라 좋은 환경도 나빠질 수 있고 나쁜 환경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
>
> @@@@@@@@@@저역시 아이에게 좀 더 많을 것을 해주지 못함을 늘 미안해했었는데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지금의 환경이 엄마,아빠가 해줄 수 있는 최선임을 당당하게 일러주어야겠습니다.
>
| [일반][RE] 위안을 받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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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도도맘 등록일 2001-02-03 00:29 조회수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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