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사실..저도 outsider님 글을 보고
조금 당황했었고
꼬리를 달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분명 어제의 일하고는 조금 무관한 듯한,
논점을 흐리는 글을 올리셨고,
본인은 객관적이라고 하셨지만
제가 보기에도 별로 객관적이라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요즘 이 게시판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때마다
정말로 의연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시는
운영자님을 보고
감탄 아닌 감탄을 하곤 했습니다.
저 같으면 가슴 떨려서, 또 손 떨려서
분개해하면서
운영자님 만큼 잘 대처했으리라는
확신이 별로 안섭니다.
그러나 님의 글은 정말이지 황당하기 그지없는
것이었습니다. 최소한 제게는요.
누구나 관점은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어제 그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니었던 것 같군요.
운영자님의 입잠을 한 번 이해해보심이 어떠실지요.
어제의 일로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한마디 거듭니다.
지나가다님의 글입니다.
>
> 님의 글을 읽다가 한가지 집고 넘어갈 부분이 있군요.
> 과잉충성을 하고 개인의 실명을 들어 매도 했다고 하신부분
> 근거를 대고 말씀하시지요.
>
> 그리고 한가지만 알아두십시오.
>
> 어떤 일에 있어서 자기의 주장을 펼 경우 그게 운영자에게 유리한 경우, 과잉충성이라고 오해받기 일쑤고,
> 또 그 반대의 경우는 소수의 진실의 목소리 입니까?
>
> 그렇다면 첫발견 예를 들어서 책이 참 좋다.. 하는 말은 못하고
> 비방하는 소리는 자유롭게 할수 있다는 뜻인지?
> 분위기 파악을 한번 해보세요.
>
> 뭐 생기는게 있다고 과잉충성을 합니까?
> 그 당시 책이 좋다는 말을 하고 싶어도 돌 맞을까봐 못한 사람
> 저 포함해서 아주 많을 것 같군요.
>
> 하나 더 얘기하죠.
> 다소간의 문제들은 어떤 사이트에나 있습니다.
> 문제 제기하는건 좋습니다.
> 하지만 뚜렷한 방법론을 제시 하지도 못하면서
> 꼭 쫌 보세요-라는 제목을 달고 무슨 자기만 바른말 한다는 듯이
> 하는건 좀 우습지 않나요?
> 생각이 있는분 같으니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 님의 글은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습니다.
>
> 이 사이트는 넓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 이런 저런 사람 다 올수 있죠.
> 님께서 언제부터 이 사이트를 보고 계셨는지 모르지만
> 여기는 회원제도 아니고
> 사람 가려서 받을수도 없죠.
> 그점이 쑥쑥이 좋은 점일수도 있고, 나쁜 점일수도 있다고
> 전 생각합니다.
>
> 저나 님처럼 모든 사람들이 익명으로 아무 글이나 쓸수 있는
> 사이트라는 걸 생각하셔서 이 곳 운영자가 얼마나 골머리를 썩을지
> 한번 생각해 보시고 글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죠.
>
> 이 글도 과잉충성의 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나 이곳 운영자의 친척도 친구도 아니고
> 님처럼 이곳의 회원들과 이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도록
> 오픈해준 운영자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이용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
>
>
>
>
>
>
>
| [일반][RE] 저도 한마디 거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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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단비맘 등록일 2001-02-03 09:44 조회수 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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