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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엄마표...

글쓴이 토일

등록일 2004-07-22 00:40

조회수 3,48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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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와서 좋은 이야기 많이 들을때면 고맙기도 하고 때론 '나도 언젠가는 선배맘들처럼 좋은 얘기 많이 해줘야지...' 마음먹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힘이듭니다.
선배맘님들의 경험과 조언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저는 6살난 아들과 1년 반 정도를 엄마표 해왔습니다. 사실 엄마표라하기도 창피한 수준입니다.
그저 동화책읽어주는것이 다였으니까요.

영어로 질문하면 영어로 대답하기는 하지만, 제 영어표현에 한계가 있기에 대답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더이상 발전이 없는 듯 합니다.

좋다는 교재도 많고 코스북이니 시디롬이니 너무 많습니다.
어떤것을 어떻게 활용해 주어야 할지.....그러면서도 주머니 사정이 걱정되고...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초등학교가기전 한글떼는 건 물론이고, 받아쓰기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정말그런가요?

한글도 더 해야 할것 같고 , 늦었지만 수학도 해야겠고(제가 학교때 수학을 못했거든요..), 마음만 앞서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게다가 요즘은 조금 컸다고 유치원 갔다오면 놀이터에 나가 놀거나, 친구집에 가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지겨워하지 않았거든요.

좋은 현상인데도 저는 왠지 초조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영어도 하고 수학도 한글도 해야하는데....' 하면서도 제가, 준비하는 것을 너무 힘들어한다는 겁니다.

정말 한심하죠? 마음만 앞서고 몸이 안따른다니...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이제 아이도 조금 컸으니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할텐데...방향잡기가 정말 힘이듭니다.
형편이 되지 않아 영어 학원 보낼수도, 홈스쿨도 할 수 없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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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민지 2004-07-23 23:08 
토일님과 똑같은 고민을 최근들어 하고 있는 6세엄마예요. 유치원 말고는 다 제가 했죠. 요즘도 하루종일 친구 서너번 바꿔가며 놀고 있는 내딸. 그 친구들이 선생님온다고 bye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였거든요. 민이맘, 신원맘, 예린맘님 모두 제가 아주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하시는 것 같아서 갑자기 힘도 나고 즐거워지네요.
예린맘 2004-07-22 09:20 
국어, 수학 공부에 하루 30분만 투자해도 충분합니다. 낮에 실컷 놀고 저녁에 하거나, 유치원 갔다오자마자 먼저 30분 공부하고 실컷 놀려도 충분해요.
신원맘 2004-07-22 08:38 
저도 아이가 학교들어가기 1년전이되니 마음이 왠지 급해져서 우와좌왕한일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잘해오시던대로 하세요 엄마의 마음이 흔들리면 이제까지 잘 해오던것도 못하게 되면서 다른 새로운것도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민이맘님의 경우처럼 방향을 잡으시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것은 독서의 습관이 몸에 베게하는것입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필요한것은 모든과목에 있어서 독해력입니다. 수학만 간단히 생각해봐도 연산은 기본이고, 응용문제는 독해력이없으멵 문제의 뜻을 몰라 못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을 많이 보게하기위해서 저희는 거실의 TV를 안방의 한 구석에 몰아 넣고, 온가족이 9시 뉴스때만 봅니다. TV가 쉽게 눈에 띄지 않으니까 책을 다 잘 봅니다. 그리고 가족끼리 게임도 하게되고..기본연산과 스스로하는 독서, 엄마표영어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려노는것..이정도면 훌륭한 6세 생활입니다. ,
민이 맘 2004-07-22 07:20 
제 아이는 요즘 딱 세가지만 합니다. 피아노 한시간, 수학 문제집 풀기 30분, 나머지는 엄마표 영어연수.. 복잡하게 시키지 않고 믿음 가지고 밀고 나가는 것이 엄마표 같아요. 영어를 스스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때 다른 과목의 자습능력도 생기는 듯... 그런데 아이가 나이가 너무 달라 제 조언이 쓸모가 있을지... 조금 앞을 보고 아이를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민이 맘 2004-07-22 07:17 
6살에 영어표라... 터잡기 과정이겠죠? 한글책 독서 맘껏 해주시고 영어는 조금만... 수학은 제 아이 이것저것 시켜봤지만 고학년이 되니 이제는 규칙적으로 연산과 도형문제집 날마다 3장 풀기로 대체하고 있어요.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엄마 닯아서 수학은 별로) 학교에서 수학 어려움은 없다네요. 은물이다 무슨 수학프로그램도 한 일년 시켜보고 했지만... 수학은 결국 빠르고 정확한 계산능력이 가장 필요하더라구요. 그다음이 응용력 창의력. 6살이니 수학 시키지 마시고, 7살부터는 엄마가 날마다 수학 문제집 푸는 거 도와주세요.학원은 보내지 마시고 대신 프라이드를 가지세요... (요즘은 예스셈 같이 새로운 수학공부방도 생겼다는데 제 아이 커서 별 관심 없어서 새로운 쪽의 조언은 뭇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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