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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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는 둘째랑 큰애가 만으로나 나이로나 3년 터울인데요,임신때부터 둘째는 큰애떄처럼 마음껏 낮잠을 잔다든가 하기가 힘들죠?
그래서인지 저희집 둘째는 태어나서도 큰애처럼 잠을 푹 자지 않고 토끼잠을 자서 애먹었답니다.
일종의 태교(?)떄문인것 같아요.
암튼 전 큰애가 많이 꽤가 들었을 무렵에 둘째를 봐서인지 큰애가 처음에 많이 힘들어했어요.
차마 아기는 못떄리고 자해를 하더군요.머리를 막 쥐어뜯고.....
게다가 작은애가 자주 아파서 많이 안겨지냈는데 그것도 많이 힘겨웠을거구요.
근데요,큰애들이 받는 스트레스 중에 하나가 손님들이 왔을때래요.
그동안은 자기에게 관심갖고 귀엽다 해주던 손님들마저 모두가 아기한테만 관심을 갖으니까요.
우선 집에 들어서면 인사가 '애기 어디있어요?'인 경우가 많쟎아요.
전 그래서 제나름으로 머리를 쓴다고 손님을 맞는 날엔 미리 나가있거나 대문앞에 써붙였어요.
"무조건 큰애 안부부터 물어봐주시고 칭찬해주세요."라구요.
별로 큰건 아니지만 큰애도 약간 위안이 되는듯 했어요.
두살터울이면 나중에 어울리긴 정말 좋은데 엄마는 좀 힘들다던데요.
그리고 큰애 입장에선 가장 이쁨받을 시기에(눈에 띄게 말도 늘고 재롱도 늘어 부모에게 주목받을시기쟎아요) 동생을 봐서 많이 힘들어한다던데.....
하지만 잘 하시리라 믿어요.
벌써부터 이렇게 미리미리 걱정하시는 엄마시니까요.
Shawn mom님의 글입니다.
> 올려주신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 지금 19개월인 큰애에게도 한껏 잘해주지 못하는
> 부족한 엄마인데 그나마 그걸 어린 동생과 나누어 가져야하는
> 울 수형이가 넘 불쌍해서요...
> 둘째아이가 약 한달 후에 태어난답니다.
> 지금도 남산만한 배에 몸이 힘드니까 큰애에게 짜증 잘 부리고 그러거든요...정말 반성하고 더욱 많이 사랑해주어야 겠어요,
> 지금도 비디오 틀어주고 컴앞에 와 앉아있는데...
> 저는 정말 육아에 대해 정보는 많이 찾으면서 실천은 잘 안하는 대표적인 불량
| [일반][RE] 저는 둘째 낳고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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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이맘 등록일 2001-02-03 22:33 조회수 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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