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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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기를 키우면서 다른 아기와 비교해 행동이나 말하기가 늦으면 속상한게 사실이에요. 사물인지는 제대로 하고 있다면 말이 터지는 건 조금 늦어도 걱정하실 필용없어요. 다 때가 있으니까요.지유니 경우 헷갈려 한다기 보단 다른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단어에따라 자기가 편한 걸(영어나 우리말)로 말한다고 보시면 되요. 그리고 이제 서서히 아이에게 영어로 말을 건네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길지 않은 문장으로 시작해서 한문장씩 늘려보시구요. 영어는 영어만으로 한국어는 한국어만으로 된 문장을 들려주시다 보면 두 개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분해 받아들이고 입을 열어 말도 하게 될 거에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해보세요.
지유니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셔요? 쑥쑥엔 자주 들어오지만 글쓰기는 첨이네요.
> 우리아이가 지금 25개월 됐는데요, 말이 좀 느린편이예요. 아빠소리를 두돌이 다돼서 했으니까요. 그래도 요즘 이것저것 말 따라하는라 신이나는참인데 문제가 생겼어요. 사물인지는 빠른편이어서 우리말 아는건 대부분 영어로 알고있는데(말로는 못하구요) 요즘 말문 트이면서 1.2.3. 포, 파이브 이러고 다니구요. 문을 보면 도어라고 하면서 오리보고 덕, 덕 하더니 요즘은 오리와 덕의 중간쯤 되는 외계인 발음을 하고 다니네요. (오리덕이라고 하는것도 같고...)아흐....
> 영어로 말을 해주는건 아니구 그저 메이지하우스 놀이할때만 영어로 해주고 그냥 영어동화책 읽어주는 정도인데도 헷갈려하는건지 아님 과정인건지 우리말이라도 잘하면 고민이나 덜 할텐데 ...어제는 백화점 갔다가 아이랑 어항의 금붕어를 보고 잇는데 어떤 아줌마가 지유니한테 이게 뭐니? 물어보는데 대답을 안하니까 바보구나? 아유 챙피해.말도 못하고...이러고 지나가는데 열이 확~ 받더라구요. 으휴...
> 갑갑해서 두서없이 흘렸네요...그럼..좋은하루 되시고요..
| [12-24개월][RE] 조급해하지 마시고 기다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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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지현 등록일 2001-02-05 09:37 조회수 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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