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할아버지님!
아시죠?
제가 팬(?)인거...........
할아버지님을 잘 모르지만
그냥 팬입니다.
할아버지님의 교육 방식을 모두 따라할 순 없지만
손자에 대한 그 사랑.
삶에 대한 진지함.
그리고 성실함과 꾸준한 실천.
그 부분들을
존경하기 때문이고
할아버지님 글을 읽으면서
게으르고 말뿐이며 실천이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는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죠.
할아버지님께서 '1000단어를 완벽하게 익혔고'
이런 표현을 쓰실때.....
엄마들이 다소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런 표현을 들으면 입가에 씩 웃음이 떠오릅니다.
(외람되긴 하지만서도....... 죄송)
천재성 있는 아이를 두고도 늘 '우리 아이 절대 잘하는 건 아니구요.....그저 천 단어 정도 겨우 알까말까...하거등요.......'
이런 표현을 써야 인터넷에서 돌을 안맞는다는걸
아직도 눈치 못채신 할아버지님의
그
순수함.
그 순수함과 단백함이 저를 미소짓게 하는거죠.
사실 표현은 취향의 문제인데요.....
저는 지나치게 겸손하고 내숭떠는 표현 보다는
사실을 가장 사실에 가깝게 전달하는 할아버지님 식의 표현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계속 지금처럼 그렇게 해주십사 하는 건 아니구요...
왜냐하면 저같은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여기 쑥쑥에서는 한 6만2천500명 정도 뿐일거에요....^ * ^
그냥 엄마들의 의견을 따라 표현법을 다소 부드럽게 해주세요.
엄마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할아버지님이
더이상 상처 받으시는 걸 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할아버지님이나
할아버지님의 의견에 반대하시는 엄마들이나
모두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진심을 읽으면
아무 것도 아닌 문제인데
사실 사람들은 진심보다는 표현을 두고 더 깊게들 받아들이나 봅니다.
사실 몇 달 전에도 할아버지님께서 게시판에서 상처를 받으시고
내 글을 싫어하는 엄마들이 있는 것 같아 글을 그만 쓰겠다고 하신적이 있었죠.
저를 비롯한 여러 엄마들의 적극 만류로
없던 일이 되었는데요
.................
할아버지님!
생각해 보십시오.
할아버지님의 글을 보면 짜증이 나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분명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고등어맘의 글을 보면 짜증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리앤지님의 글을 보면 짜증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히플러님이라고 안티가 없을까요?
대통령은요?
쑥쑥에는 등장한 일 없지만 인터넷 상에서 대통령만큼 안티가 많고,
욕 많이 먹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팬이 많기도 한 사람이지만
가장 적이 많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대중이란 늘 그런 것 아닐까요?
가장 인간적이지만
가장 잔인한 것이 대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는것은
우리가 사자처럼 강하지 못하다고
말처럼 달리지 못한다고 한탄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할아버지님께서는
저처럼 할아버지님 글을 읽고 부분적으로 도움을 받고
할아버지님의 글을 꼭 챙겨서 읽는 사람들을 생각하시면서
늘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님!
제가 아니라도
침묵하는 다수도 있다는 걸 생각해 보십시오.
대체로 착하고 소심한 사람들은 뭔가 일이 났다고 생각하면 나서지 못하는 법이쟎아요.
한때 게시판에 인기검색어가 순위로 뜰 때
'할아버지'라는 검색어가 랭킹 5위안에 들었었쟎아요.
거 보십시오?
제 말이 맞죠.
할아버지님의 글을 찾아서 읽는 맘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원글 쓰신 맘도 할아버지님께 힘내라고 하고 있쟎아요.
'저는 나와 다른 방식을 보면 저도 이상하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
거기서 제가 반성할 점과 개선할 점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그 나름의 방식에 '직설적'으로 간섭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할까요?
+++++++++++++++++++++++++++++++++++++++++++++++++++++++++++++
<꼬랑지>
그리고
할아버지님!
지금 초등게시판을 보니
할아버지님을 최초로 비판했던
'일층맘'님의 글을 일층맘님께서 삭제를 하셔서
거기에 달려있던 리앤지님이나 다른 분들의 코멘트도 삭제가 되었네요.
그 글이 없어진 채로
그 이후의 글들만 남아 있으니
오늘 들어오신 분들은
할아버지님만 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저는 그 글들도 다 읽었습니다.
그래서 상처받으신 할아버지님을
더욱더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할아버지님!
상처받지 마세요......
인터넷이란 원래 그런 공간입니다.
+++++++++++++++++++++++++++++++++++++++++++++++++++++++
할아버지님 상처가 내 상처가 되는 듯
잠이 안오는 새벽에
고등어맘 올림.
할아버지님의 글입니다.
> 이곳에서 자주 읽는 문구입니다...또 앞에올린 나의글에 올려진 엄마의 표현입니다..."아이가 처음엔 스스로 알아서 잘하더니만 점점 매일매일 강도가 높아지는 학습에 어느새 지쳐버린 듯 보입니다"
>
> 아이가 지친다는 말씀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 1).나는 우리아이를 가르침에있어 처음 시작할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가짐입니다.
> (1).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가르쳐 달라고 요청할 때 시작하였습니다...가르치는 과정에서 수시로 아이상태(적응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아이의 욕구(관심)가 저하되지 않도록 최선의 요령을 연구하고, 실천합니다...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령이 "칭찬"입니다.
>
> (2).아이의 습득능력에 맞추어 교육을 진행합니다...아이가 완벽(?)하게 습득하지 않으면 진도를 나가지 않습니다...완벽할때까지 반복하면서 기다립니다...이 과정에서 아이가 어떻게하면 효과적으로 습득할수 있을지 그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합니다...즉 내가 시도하는 절차를 따르면 자동적으로 암기(습득)될 수밖에 없는 방법을 연구해냅니다.
>
> (3).진행중에 아이의 습득상태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빠꾸(꺼꾸로)하여 미흡한 부분을 복습합니다 (오직 주판교육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
> 2).교육시간은 고정되어 있습니다...추호도 나의 사정으로 교육을 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아이가 극히 아플 때 외에는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매일 고정된 시간에 공부(교육)을 합니다...이처럼 고정적인 시도가 "싫증"을 예방하는(느끼지 못하게 하는) 하나의 요령이라고 보고있습니다.
>
> 3).완벽히 습득하면서 진행하게 된다면 아이의 실력이 늘어가는 만큼 교재수준이 높아지게 되므로 아이가 어렵다는 느낌을 갖지않게 됩니다...오히려 아이가 새로운 다음 과정을 배우고 싶어하는 희망에 부풀게 됩니다...이것이 완벽(?)을 추구하는 교육방법의 장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 나는 아이에게 가르친 모든과목(한글→한자→영어)을 아이의 강력한 요청이 있을 때 시작하였습니다(주판은 제외)...이러한 아이의 요청사실을 접목시켜 "시작하였으면 끝을 보아야 한다"는 의지의 필요성을 수시로 주입시켜왔습니다...이러한 끈기 정신은 교육상으로도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
> 나는 아이에게 처음 가르친 한글의 읽기교육 과정에서도 한번 가르친 글자(낱글자)는 절대로 내가 읽어주지 않았습니다...지금 영어교육을 진행하면서 동일한 방법을 쓰고있습니다...결과적으로 아이가 빨리, 정확히 익힐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자부합니다.
> 1).let's go 교재의 unit7 과정까지 익힌 단어가 258개이며, 오늘 unit7 과정을 끝내게 됩니다...즉 258개 단어를 완벽하게 익히게 됩니다...쓰기는 물론이고 아무곳에서 이 단어가 나와있더라도 가볍게 읽을수 있으며 그 의미를 알고있습니다.
>
> 2).곧 unit8과정을 시작합니다...unit8과정에서 새로 접하는 단어가 13개입니다...오직 13개 단어를 처음 읽게될 때 발음과 뜻을 가르쳐줄 뿐입니다. 그외의 글자는 아이스스로 읽게합니다...또 새 단어가 사용된 문장의 뜻만을 해석해 줍니다...그 외의 문장은 아이스스로 해석하도록 시도 합니다.
>
> 3)이러한 교육방법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의욕을 돋구기도 한다고 봅니다.
> (1).한글을 가르칠 때 처음 낱글자 100여개 과정까지가 힘이듭니다...100여자의 낱자를 정확히 알게되면 그때부터는 아이의 습득능력이 급속히 늘어갑니다...주변에 보이는 글자의 일부를 익혀서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며, 한글에 눈이 띄이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 (2).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아이가 단어 100개를 정확히 읽고, 쓸수있다면 이미 알파벳에 익숙되게 됩니다...이때부터 영어에 눈이 띄이기 시작한다고 느낍니다...아이는 다음과정을 기다리며 교재나 비디오 테이프를 통하여 다음과정의 문장이나 새로운 단어를 어느정도 눈에 익히는등 의욕(관심)이 더욱 늘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 4).나의 교육방법이 모두에게 좋은방법이라고 주장할 지식. 상식 및 자신은 없습니다...그러나 약2개월 진행한 나로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아이는 전혀 어려움없이 재미를 더 하고있고 사전과 교재를 가까이 하는등 스스로 배우려는 적극성을 보이고있음에 만족하고 있습니다...영어를 늦게 교육적인 차원에서 가르치는 아이의 교육방법중 하나의 모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 할아버지님만 보세요 |
|---|
|
글쓴이 고등어맘 등록일 2004-08-15 03:04 조회수 1,696 댓글 0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등록일 | 조회 | 추천 |
|---|---|---|---|---|---|
| 4615 | 냄비 | 2004/02/16 | 1,449 | 0 | |
| 4614 | 답글 1개 ▼ | 임성혜 | 2004/02/16 | 1,547 | 0 |
| 4613 | [1] | 조아 | 2004/02/16 | 2,058 | 0 |
| 4612 | [9] 답글 1개 ▼ | 할아버지.. | 2004/02/16 | 3,861 | 0 |
| 고등어맘.. | 2004/08/15 | 1,696 | 0 | ||
| 4610 | [1] 답글 1개 ▼ | 초보맘 | 2004/02/16 | 1,765 | 0 |
| 4609 | 즈므 | 2004/02/16 | 1,867 | 0 | |
| 4608 | [4] 답글 3개 ▼ | 미나맘 | 2004/02/15 | 2,214 | 0 |
| 4607 | 황수경 | 2004/02/15 | 1,709 | 0 | |
| 4606 | 헤주맘 | 2004/02/15 | 1,619 | 0 | |
| 4604 | [18] 답글 9개 ▼ | 히플러 | 2004/02/15 | 3,217 | 0 |
| 4602 | [1] 답글 1개 ▼ | 3현맘 | 2004/02/15 | 2,065 | 0 |
| 4601 | [3] | 소띠용띠.. | 2004/02/15 | 3,065 | 0 |
| 4600 | 영어선생.. | 2004/02/14 | 1,545 | 0 | |
| 4599 | 답글 1개 ▼ | 지우맘 | 2004/02/14 | 1,661 | 0 |
| 4598 | 답글 1개 ▼ | 해피 | 2004/02/14 | 2,170 | 0 |
| 4597 | 답글 1개 ▼ | 동그라미.. | 2004/02/14 | 2,260 | 0 |
| 4596 | [6] | piipii77.. | 2004/02/14 | 2,327 | 0 |
| 4595 | [2] | 크레이지.. | 2004/02/14 | 2,310 | 0 |
| 4594 | [1] 답글 1개 ▼ | 핑구 | 2004/02/14 | 2,540 | 0 |
| 4593 | 답글 1개 ▼ | 봉쥴 | 2004/02/14 | 1,814 | 0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