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공용어로 쓰고있는 아시아의 나라들
싱가포르나 홍콩...에서 구사하는 영어도
아무리 영국의 지배를 받았네 뭐네 해도
그들의 영어가 완벽한 영국식 영어는 아닙니다.
그저 자기네 중국어(이것도 종류가 워낙 많아서) 억양이 섞인 영어일 뿐이지요.
영국이나, 미국이나, 호주나...그런 나라에 가서 살면서
동화되어야 그 나라 영어억양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한국에서 미국식 영어(억양이나 어휘나)를 따른다고 해도
미국사람이 듣기엔 그저 미국영어를 흉내낸
한국식 영어, 우리말로 콩글리쉬인 것이지요.
같은 미국이라 해도
동부사람들은 좀더 영국식 영어에 가깝습니다.
(헉, 그렇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못해서^^;;)
이민 초기 배를 타고 영국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정착한 곳이 동부니까요.
서부로 갈수록 온갖 이민자들이 뒤섞인 영어인지라
우리가 흔히 미국식 영어라고 떠받드는 곳이 이쪽 영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한 영어겠지요.
남부영어는 느리고 방언도 많고...그래도 미국영어는 미국영어지요.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핀의 모험> 같은 것이 이곳 언어로 씌였습니다.
원서로 읽어도 뭐라고 써놓은 것인지 모르겠는 단어가 많더군요.
아마도 한국말을 잘한다는 외국인이
최명희님의 <혼불>을 읽으면 그 전라도 사투리를 이해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전에 우리말 번역한 것을 보니 남부의 흑인 영어를
재미있게도 충청도 사투리 버전으로 썼더라구요.
우리가 그런거 일일이 구분하고 배울 필요도 없고 익히기도 어려워요.
우리는 그저 밖에 나가서 우리의견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으면 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자기 분야에 맞는 전문영어를 더 익혀야 하구요.
영어는 이미 세계 공용어가 되었고,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도
그런 수준으로 이끌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요.
영어를 쓰는 나라는 미국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의 언어인 영어로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의사소통 해야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배워야겠죠?
ort 질문에 쓸데없는 답글을 단 게 됐네요,
용서해주세요^^
궁금이님의 글입니다.
> 인스북에서 나오 ort가 영국식 발음이라던데요...
> 그 발음이 그렇게 심한가요?
> 쑥쑥에서 파는것두 영국식 발음인지 궁금하군요...
> 영국에서 직 수입된거라서 그런가 보죠?
> 그럼 쑥쑥에서 구입한 맘들은 그냥 영국식 발음 상관 없이
> 아이들에게 들려 주는 건지 궁금합니다
쑥쑥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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