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한다고 쑥쑥에 발을 담근지 2년 하고도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주 열심히 토깽이에게 책을 읽어준 것도 아니고,
열정적으로 액티를 해주면서 흥미를 갖게 한 것도 아니지만,
그저 하루에 한 권이라도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고 있지요. ^^;;
잠시 쉬어갈 겸 2년반의 쑥쑥생활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노부영. 문진에서 시작된 영어그림책 사랑.












이 때만 해도 무한 반복할 때라 대부분의 책은 구입을 했더랬죠.
유명한 책들만 골라서 한달에 한 두권씩 구입했는데, 다행히 토깽이한테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정말 반복을 많이 했던 책들이라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지요..^^
2. 짧은 스토리북에 도전

처음으로 구입한 시리즈 책이예요..
플랩북으로 되어있는 스팟책은 토깽이가 신나는 오디오가 없어도
책을 보게 하는 계기가 된 책이랍니다..
메이지 스토리북 역시 메이지 ABC 라는 DVD를 좋아해서
자주 꺼내봤고요..
이 책은 요즘도 가끔 한 권씩 읽어달라고 하지요..
3. 좀 더 긴 스토리북에 발을 담그다.

저는 영어를 10년 이상 손 놓았다가 토깽이 때문에 다시 시작하게 된 사람이랍니다.
그런 만큼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꽤 있었지요..
그래서 그런가 글밥이 조금만 많아도 왠지 모를 두려움이 있었답니다.
그런 저에게 위니 책은 글밥에 대한 두려움을 다소 떨쳐버릴 수 있게 해 준 책이네요.^^
영어를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저에게
짧은 그림책이 아닌 글밥이 좀 있는 책을 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는 용기를 주었던 것 같아요.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도 참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쓴 책이거든요.^^
4.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액티라는 것에 도전해보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고 1년 반 정도 지났을 때였던 것 같아요..
여러 맘님들이 올려주시는 액티들을 보고 따라쟁이만 해보다가,
때마침 컨텐츠 공모전 주제가 영어놀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용기를 내어보고자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좀 더 적극적으로 액티라는 것을 해 주게 되었지요.
이 때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이 공모전을 계기로 우리 토깽이도 저도 영어에 좀 더 재미를 붙이게 되었구요..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5. 북클럽과 함께 하는 엄마표
컨텐츠 공모전을 끝낼 때 쯤 해서 령돌맘님께서 9기 북클럽을 이끌게 되었답니다.
아이스토리북 1탄 잼보리를 활용하기로 했는데,
몇 권 낱권으로 사다 토깽이에게 보여줬을 때 반응이 무척 좋았기 때문에
주저없이 가입을 하게 되었지요..

하이브리드 cd라고 CD롬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오디오 CD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우리 토깽이가 무척 사랑했던 책들이랍니다.
아이스토리북 1탄을 끝내고 나서는
첫번째 주에는 노부영, 둘째주에는 브레인뱅크 k단계, 셋째주에는 명작,
마지막주에는 보강이라는 플랜을 짜서 진행했고요..
저는 아이스토리북 1탄이 너무 맘에 들어서
명작은 아이스토리북 3탄으로 진행했네요..

아직도 진행중이네요..^^ 3권 정도 남은 것 같아요..
모든 책을 다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아기돼지 삼형제, 골디락스와 곰세마리, 빨간모자, 신데렐라, 백설공주,
아기염소 삼형제, 헨젤과 그레텔 등은 무척 좋아했답니다. ^^
지금 9기 북클럽에서는 코스북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신 령돌맘님을 대신해서 지금은 제가 9기 북클럽을
맡고 있지만, 이 곳에서 만난 우리 9기맘님들 때문에
서로 의지하면서 천천히 엄마표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직 북클럽에 가입 안 하신 분들 계시면 용기내어서 문을 두드려보세요..
함께 하면 좀 더 힘을 낼 수 있답니다.
6. 토깽이가 좋아한 DVD


토깽이가 제일 처음에 접한 DVD는 메이지예요..
색상이 화려해서 그런가, 아직까지도 종종 메이지 DVD를 꺼내오곤 하지요.
너무나 유명한 까이유도 재미있게 보았고요..
그리고 립프로그에서 나온 dvd도 정말 좋아했답니다.
노래가 신나고 재미있어서 저도 참 마음에 들어했지요.
그리고...요즘은..
찰리와 롤라에 빠져살아요..
찰리와 롤라 DVD 때문에 자기 혼자 롤라의 대사를 중얼거리기도 하고요.
물론 다 틀린 말로...ㅋㅋ
로빙화님이 물려주신 찰리와 롤라 1탄을 토깽이가 너무나 좋아해서
2탄이 나오자마자 주문했답니다.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저희집 DVD는
아직까지 계속 찰리와 롤라만 틀어대고 있다는..^^
제가 봐도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찰리와 롤라 DVD를 보다 보니 요즘은 영국식 발음이 왠지 멋지게 들리네요..^^
찰리와 롤라를 너무 좋아해서 낱권씩 구입한 책들만 해도 꽤 되네요..^^

낱권씩 구입했는데 구입하다 보니 웬만한 세트에 있는 시리즈는 대부분 가지고 있네요.
DVD와 함께 활용하니까 토깽이가 더 쉽게 받아드리는 것 같아요.
그 밖에 맥스엔 루비, 티모시네 유치원도 있긴 있는데 토깽이가 아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네요..^^
7. 나도 읽을 수 있다. 영어원서!!









그동안 1기 북클럽에서 읽었던 책들이예요..^^
홍박사님이 제일 처음에 1기 북클럽을 만드셨을 때,
제가 과연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아주 잠깐 망설였어요..^^
그렇지만, 바로 용기내어서 가입을 했더랬죠..
처음엔 한 단어 한 단어, 한 문장 한 문장 살펴보면서 보느라고
책장을 제대로 넘기지 못했답니다..
그렇지만, 요즘엔 단어장 없이 그냥 출퇴근 길에 지하철에서 읽는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엄청 실력이 늘어서 그런 건 아니고요..
그냥 잘 모르는 부분은 그냥 대강 이해하고 넘어가고 하면서 책장을 넘기다보니,
나중에 뒷부분을 읽다가 알게 되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사전을 옆에 두고 읽던 책들을 지금은 조금은 편하게 읽게 되었다는 게
가장 큰 발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얇은 책이라고 해서 쉽고, 두꺼운 책이라고 해서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게 되기도 했구요..
바로 Abel's lsland 와 Holes라는 책을 통해서 말이죠..^^
앞으로도 1기 북클럽에서 읽어야할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답니다..
혹시 기회되시면, 한 두권 구입해서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건 다른 북클럽에서 진행했던 도서인데,
제가 너무 읽어보고 싶어서 몰래 따라쟁이 했던 책이예요..^^
한글로 보던 책을 원서로 보게 되니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원서 읽기!!
이것 역시 함께 하면 좀 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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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에 처음 들어와서 뛰어난 아이들과 대단한 엄마들을 보면서
기죽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2년하고도 반이 지났네요..^^
저 혼자였다면 엄두도 못 냈을 것 같은 일들을...
쑥쑥과 함께..그리고 쑥쑥맘님들과 함께 해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이제 6살이 된 토깽이가 영어를 재미있어한다는 것..
요즘은 말도 안 되는 영어로 가끔 중얼거리기도 한다는 것..
또, 멀게만 느껴졌던 원서를 저도 읽고 있다는 것..
이 모든 게 제게는 참 즐거운 경험같네요...
앞으로도 저는 쑥쑥과 함께 커나갈 것 같아요..^^
비록 뛰어나지는 않아도 그래서 내세울 게 없더라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좀 더 나아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참 즐거울 것 같아요..^^
지금 막 쑥쑥에 발 담그신 맘님들도 놀란 가슴(?) 진정시키시고..^^
앞으로 꾸준히 천천히 함께 하시는 건 어떨까요??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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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진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