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이가 싱가폴에 도착한지 이틀만에 콧물이 심해져서 중이염 증세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다은이말로는 한쪽 귀에 자기 목소리가 울리면서 벌레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같이
느낀다는 것이었습니다. 며칠동안 콧물감기에 걸렸던 차라 이는 틀림없는 중이염이라 생각이 들어서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일단 근처의 Clinic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동네 병원을 clinic이라하고 대형병원을 hospital이라고 하던 것 같은데 어쨌거나 clinic을
방문시 여권만을 가지고 가니 접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낯선 나라의 병원을 찾아가 증상을 설명하고 제대로 처방을 받을 수 있을 지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도 다은이가 영어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어서 무사히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자 의사 선생님이 이것 저것 물을때마다 저는 이해를 잘 못하는데 다은이는 연신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래가 짙어지니 우유, 치즈등의 유제품을 먹지마라... 그리고 수영은 당분간
안된다등의 말을 의사선생님이 하였다고 합니다.
중이염에 필요한 항생제는 병원에서 주지 않고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가서 사야만 했습니다.
감기, 열, 가래등에 대한 약물은 받았는데 항생제는 중요하게 생각해서 반드시 약국에서만 취급하나
봅니다. 약국의 대부분 지하철이나 지하 상가에 슈퍼마켓처럼 위치해있었습니다.
의료보험이 안되서 진료비나 약값은 비쌌지만 다은이나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그래선지 싱가폴 여행의 마지막날 호텔에서 다은이가 병원에 갔었던 상황을 설명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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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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