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제가 교회를 다니고 있는 입장이라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 뻔하지만...
저라면 하지 않겠습니다
먼저 둘다맘님이 우려하시는 내용입니다
단지 영어라는 매혹적인 미끼?때문에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아이를 맡기는 일이
우려됩니다..
그들은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일 뿐이지요..
당장 내일 써먹을 영어에 다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유아의 특징내지는 영어교육의 내용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찌 아이의 영어를 부탁할 수 있겠어요...
좀더 고민하고 기다리시면
분명히 적절한 경로를 통해
원어민내지는 그에 준하는 교사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영어라는 것에 발목을 잡히지 마시고
영어의 발목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참 요즘은 일반교회에서도 sunday school을 운영한다고 들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오히려 이런 쪽이 안전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 기회라는게...영 쉽지 않더군요...)
둘다맘님의 글입니다.
> 얼마전 저희 아파트에 선교사 두명이 찾아 왔더군요.
> 거리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검은색 바지에 흰셔츠를 입은 선교사들이 찾아와 자기들이 봉사활동으로 각 가정을 방문하여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면서요.
> 무료루요 거기에 제가 혹 했죠 그래서 고민중이구요.
> 그런데 무료라지만 아무래도 위험부담이 너무 클것 같아서요.
> 믿을만한 사람들인지...
> 신분을 확인해 줄곳도 없구.
> 그런데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이런 경우를 봤거든요.
> 그 집은 선교사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배우는데 너무 효과를 많이 봤다고 나왔더군요.
> 제 아이가 7살인데 4살때부터 한솔 영어를 시작해서 지금은 와이드 넷5권 하고 있는데 저랑 있으면 영어를 잘 쓰지 못하니까 아무래도 제가 조바심이 생기네요.
> 그정도 했으면 책도 술술 읽었으면 좋겠고, 회화도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 제가 바램이 너무 큰 건지 맘에 들지 않아요.
> 그래서 원어민이나 학원을 병행해 볼까 고민중에 그 선교사들이 나타났답니다.
> 어떡해 하면 좋을까요.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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