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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의 한계인가요?

글쓴이 지나맘

등록일 2004-08-31 14:51

조회수 3,70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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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인데 집에서 오디오 테잎듣기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따라 읽기도 시키고 나름대로 열심히 시키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꾸준히 하면 언제가 나타나리라는 기대랑 함께요.
근래 쑥쑥공지에서 전화영어교육 무료 체험단에 응모 해서 1주일 한
적이 있었어요.
상대방의 질문은 알아듣는데, 아이의 입에서 대답이 매끄럽지 않았어요.
형제관계를 묻는 말인데, 예를 들어 I have sister two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자기도 빨리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
집에서 읽기랑 듣기는 하지만 말 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남들이 하는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시키고 있었는데, 이게 저의 한계
인가 싶기도해요.
이젠 학원을 보내야 하는게 아닌가 등 생각이 많아져요.
여기 쑥쑥회원맘처럼 열성적이질 못해서인가 싶기도 하고, 저는 적어도
4학년까지는 학원보내지 않고 엄마랑 함께 할거라도 마음 먹었는데 벌써 흔들리네요
경험담이나 도움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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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맘 2004-08-31 17:27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국같은 환경에선 , 쓰기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기에 한문장, 혹은 자기가 쓸 수 있는 만큼씩 써 나가면 자기가 했던 일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구요, 내용도 반복되니까 바로잡아집니다.좀 지나면 일기 전체를 쓸 수 있을 만큼 되면 그것이 말로도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말하기는 윗분의 설명처럼 가르치시면 될 것 같아요. 전 말할 땐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동안 영어로 사용하게 하고요,틀린 부분 지적은 쓰기 지도할때보단 적게 합니다. 저도 위의 글 올린 분 생각처럼 리딩을 더 중요시 여기고 영어의 목적도 미국에서 사는 게 아니라 미국에서 나오는 소스(주로 책이지만)를 활용하게 하는데에 있답니다.
성원맘 2004-08-31 17:07 
그런데 주위에 경험하신분이 동화를 많이 한 아이는 회화를 습득하는데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학가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일상 회화는 오히려 쉽지만 수업시간에 나오는 많은 양의 지식을 영어로 습득하는게 더 큰 어려움 이라고 합니다. 거기다 자기의 학습표현까지 영어로 해야하니까요. 어짜피 우리는 미국사람을 만드는게 목적이 아니니 지금처럼 꾸준히 하시면서 아이가 커서 스스로 말하기를 원할때 외국인 회화만 바로 시키면 좋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성원맘 2004-08-31 17:04 
집에서 하는 엄마표 영어의 젤 큰 고민이 말하기 입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그래서 고민도 많이 하고 저 역시 학원에 보내볼까 생각도 하고 전화영어도 해 보았지만 똑 부러진 결론은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결론 아닌 결론을 내린 결과 아이가 하는 교재로 말하기를 유도하자는 겁니다. 아이가 듣고 있는 동화책 내용에 대해 질문을 만들어 보십시요. 처음엔 책에 나온 표현들을 활용할수 있는 질문이 좋습니다. 주로 의문사를 가지고 질문을 만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be 동사와 조동사 일반동사로 나누어 질문과 대답을 유도해 보십시요. 처음엔 아이가 잘 이해할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횟수가 늘 수록 입에서 말하기가 수월합니다. 책에 나오는 문장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답도 정확하구요. 아이가 힘들어 하면 책을 보고 대답하라고 해도 좋습니다. 저의 아이경우는 그렇게 하다보니까 책에 없는 내용, 즉 자기 생각까지 표현 할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문장이 다 맞을순 없지만 실수는 횟수를 거듭할 수록 줄어 듭니다. 결국 틀에 짜여진 회화를 하는게 말하기가 아니라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말하기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화를 원하신다면 회화학원에 보내시면 됩니다.
학원보내는 맘 2004-08-31 16:45 
저는 학원에 보내는 맘입니다. 학원에 보내도 말할 기회 별로 없습니다. 특히 어학원은 주어진 교재가 많아 외국인이 수업해 리스닝은 어느정도 늘 수있겠지만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할만한 기회는 그리없던데요. 그리고 오가는데 시간 너무 빼앗기고 과정도 힘들어 저는 좀더 쉬운 동화로 어휘확장을 시킨다음 고학년이 되면 다시보낼까...생각하고있답니다.회화가 문제시라면 차라리 네이티브를 붙이시는데 낳지안으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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