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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학년이 높아질수록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하지만 적어도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 시절에는 *재미*와 *흥미*가 중요하다.놀면서 춤추면서 요리를 만들면서 배웠던 어린시절의 영어는 일부러 암기하고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기억에 남았다.
이것은 제 이야기가 아니고 민사고에서 토종으로 미국10개 명문대학에 합격하여 하버드에 입학한 박원희라는 여학생의 이이야기입니다.
어린시절 영어를 즐겁게 배우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떠올리며 쓴 글입니다.
야채를 배울 때는 야채를 꺼내들고 신기한 언어에 어리둥절하면서 영어를 배운 조기영어교육 1세대인 박원희학생의 강연회를 들었습니다.
어린시절 영어배운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나 소박하게 배웠구나 ! 하긴 그 시절에 영어동화원서 한권 구하기 어려운 시기였지....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린 시절 영어에 대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가지고 있고 그것 때문에 영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제가 아이들 영어지도를 하면서 다른 사람과 특이한 방법은 교재의 선택권을 애들에게 준다는 겁니다.동화책 한권부터 쳅터북 소설책 선택권은 부모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고 본인입니다.책의 내용을 대충 설명해 주고 가장 재미있을 것같은 책을 골라 읽습니다.
챨리의 초콜렛 공장이나 샤롯의 거미줄, 스트어트 리틀 , 해리포터를 원서로 읽는다는 것은 끈기없는 사람이라면 평생 한권도 읽지 못 할 책이지만 이 책들을 끝까지 읽고 들을 수 있는 것은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흥미뿐 아니라 책에서 배우는 교훈은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지요.
인간과 동물에 대한 사랑을 그린 E.B White 의 작품들, 상상할 수 없는 표현의 천재인 이야기아저씨 로알드 달의 작품등.. 생각보다 애들은 너무나 즐겁고 신나게 뒷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읽어갑니다.
그런데 애들마다 성격이 달라서 작가에 대한 기호가 있더군요.큰애의 경우는 해리포터에 열광하더니 둘째는 로알드 달 ...영어책 읽기전에 번역판으로 모두 읽어버렸네요.
저는 어려서 부터 동물을 무지하게 싫어했는데 E.B White 의 소설을 읽으며 동물에 대한 또다른 감정과 애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인간의 동물에 대한 사랑 그리고 거미와 돼지의 우정...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거미와 같은 우정을 누군가에게 쌓아 올릴수 있을까...그럴수만 있다면 난 가장 행복한 인생을 보낸것 아닐까...아! 나도 그런 우정과 사랑을 날마다 쌓아 올리고 싶다.
정말 영어를 배우기에는 행복한 세상입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있고 열정을 가진 엄마가 있으니까요.거기에 재미있게 읽어주는 테잎도 있구요.
어린시절 배운 영어에 대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줍시다.
| 영어는 재미있게 배워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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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임정욱 등록일 2004-09-03 09:24 조회수 3,395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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