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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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역시 언론에 의심이 많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제가 어렸을적에 저희집 아는분이 당시 5공정권의 비호아래 무지하게 번성하셨다가 6공때 청문회에도 거론되곤 하던분이신데 그집 아들이 대형사고를 쳐서 신문에 났었습니다.
근데 아는사람은 모두아는 돈의 액수를 0하나쯤 뚝잘라 나왔더라구요.사회적인 파장을 고려해서라나요.
그래도 그건 직접 제일이 아니었으니까 그렇다치구요.
3년쯤 전에 동아일보 창간 몇주년기념호에 제가(아니 저희 부부와 딸이) 실린적이 있었답니다.
순전히 기자와의 친분때문에 졸지에 취재원이 되었던건데요.
사실 저희는 일생을 동아일보를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거든요.
집에 와서(무려 3명의 가자가 왔더군요.사진기자포함) 무작정 동아일보를 열심히 보고있는 가족사진을 찍더니 그후론 일상적인 대화만 나누다 갔습니다.
그런데 신문에는 우리가 동아일보없이는 하루를 시작하지 못하는 무슨 매니아처럼 나왔더라구요.
그것도 소설형식으로 우리가족의 일과를 쭉 그려가면서.
그떄 전 기사가 소설인지 사실보도인지 많이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후론 기사를 100퍼센트 신뢰하지는 않구요.
저도 호동맘님처럼 이기사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다분히 편집되었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동요 님이 위에 쓰신 글처럼 실제로 우리 주변에 무서운 유치원관계자가 실존하니까 영 없는얘기처럼 들리지도 않아요.
그래서 너무너무 겂이납니다.
이거 공동육아라도 해야할지...
호동맘님의 글입니다.
>
> 왜 이리 의심이 많은지..
>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을 보도해서
> (실상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세상이지만)
> 한사람을 매도해 놓고서는 나중에 사실은 그게 아니라~ 하는식으로
> 나오는 보도의 문제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되네요.
>
> 어떻게 애가 괴로와하는데
> 소위 원장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아이를 방치했었을수가 있겠어요?
> (정말 완전 또라이라면 가능하겠지만..)
>
> 일부러 사람들이 흥분할 부분을 자극해서 터트려 보는 매스컴의 작태..
> 정말 문제 있다고 생각되네요.
>
> 다른 얘기로 빠졌나요?^^
>
>
>
>
>
>
> 원이맘님의 글입니다.
>
> > 저 오늘 아침부터 뉴스 브리핑만 하네요.
> > 근데 너무 충격적이어서....
> > 방금전 8시 뉴스에서 본거니까 못보신 분들은 홈페이지 통해 다시 보실수도..
> >
> > 한 선교원에서 원장이 밥을 잘 먹지 않아 애를 먹이던 여자 아이를 화장실로 데려가 거꾸로 발목을 잡고 아이를 들어서 한참을 혼내다가 그만 아이를 떨어뜨렸답니다.
> >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며 괴로워하는것을 한참을 방치했는데 결국 사망했다는군요.
> > 더욱이 경악할것은 원래 돌연사로 신고한것을 검사가 아무래도 머리부위의 상처가 이상해서 집중수사할 것을 지시,덜미가 잡혔답니다.
> >
> > 아이가 밥을 잘 안먹는게 거꾸로 매달려 고문을 당할 일인지,이게 무슨 일제치하 고등경찰도 아니고 무서워서 저녁밥 먹다 식욕이 뚝 떨어져 밥숟갈 놨습니다.
> > 아침에 제가 유니세프에서 OECD 가입국중에서 우리나라가 유아,상해,사고사 1위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해드렸는데 이건 또 그 연장선상의 사건인지.....
> >
> > 아이가 밥을 잘 안먹는다면 우리엄마들 걱정좀 해야겠습니다.
> > 유아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은 무슨 인성테스트같은걸 하던지 해야하지 않을까요?
> > 얼마전엔 아이발을 컴퍼스로 찌른 원장이 없나...
> >
> > 심란 또 심란해서 적어봅니다.
> >
| [일반][RE] 저역시요..전 동아일보에도 출연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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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이맘 등록일 2001-02-07 10:26 조회수 1,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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