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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제가 알던 기가 막힌 유아교사

글쓴이 동요

등록일 2001-02-06 21:05

조회수 1,472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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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놀이방을 운영했었는데
한때 좀 친했을때 얘깁니다.(지금은 졀교상태입니다)

아파트내에서 작게 운영했었는데..

한번은 들렀더니 마침 점심시간이었어요.

밥을 큰 양푼?에 비벼와서 아이들을 둥그렇게 빙둘러서 앉히더니
숟가락 하나를 들고 한숟갈씩 떠 먹이는 겁니다.

내가 질겁을 하며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어린애들이라 흘리고 귀찮으니깐 그런다는 겁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그사람은 서울에서만 유치원 경력이 근 8년 정도였습니다.

또 다른 날에 한번 방문했을때는

이제 새로 들어와 적응이 안된 여자아이가 자꾸 칭얼대자
"쟤 때문에 신경질이 나서 미치겠다"고 하더니
다른아이들은 3일정도면 적응하는데
얘는 도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다면서
갑자기 그여자아이 (기껏해야 두세살로 보였습니다)
의 멱살을 잡고 마구마구 흔들어 대면서
소리를 얼마나 질러 대던지 민망해서
제가 안아주다가 그만 나와 버렸습니다.

유치원 근무할때도 놀러간적있었는데
6살된 여자아이 (종일반 이었슴다) 의 공부를 체크하다가
제게 그러는 겁니다.
"이 기집애는 얼마나 머리가 돌인지 몰라"

그아이도 들었습니다.얼굴이 시무룩해지더군요..

그런데 엄마들한테 상담전화가 오면 얼마나 살살 녹게 잘하는지요..

아이들을 맡길 때는 소문을 들어보구 가는게 제일 좋겠다 싶더군요.

그사람이 늘상 그러더군요.
자기는 꿈이 돈 벌어 크게 차려 하구 싶다구요..
정말 지겹게 성질 괴팍해서
제 생애 처음을 절교선언을 다 했습니다

교사인성시험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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