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착잡한 마음으로 보낸 이틀....

글쓴이 저두여

등록일 2002-03-07 18:49

조회수 4,257

댓글 0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1528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노엘님의 글입니다.
> 화요일 입학식이 지나고 아이와 함께 학교로 등교한지 이틀.
>
>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것이 정말 싫습니다.
>
> 아이는 오히려 잘 적응하고 있는데, 전 왜 이렇게 학교가 싫을까요.....
>
>
> 아이가 커 가면서 만난 여러 선생님들...
>
> 유치원 선생님, 학원 선생님, 학습지 선생님.......
>
> 아이를 향해 따뜻하게 웃어주고, 친절히 보살펴 주는 선생님들..
>
> 속마음이 어떠하던 겉치레라도
>
> 아이를 배려하는 태도를 보여주던 선생님들이 학교엔.......없군요.
>
> 똑같이 월급을 받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 아닌가요?
>
> 정교사라는 권위만이 흠뻑 묻어나는 딱딱한 선생님들이 절 숨막히게 합니다.
>
>
> 입학식 날 1학년 담임들 모두 나이많은 여자 선생님이셔서 절 놀라게 했지요.
>
> 어제는 강당에 모여 음악에 맞추어 무용을 하는데,
>
> 제일 젊은(30대 중반) 선생님 한분이 앞에 나와 동작을 지도 하시고,
>
> 다른 선생님(거의 40대 후반...50대?)들은 지침봉을 손에 들고
>
> 아이들 사이를 왔다갔다..하시거나 그냥 서 계시기만 하더군요.
>
>
> 질문을 해도 얼굴은 보지도 않은채 대충 대답하며 인상쓰는 표정이
>
> 마치 예전에 엄마 심부름으로 동사무소에 서류 떼러 갔을때
>
> 잘 모른다고 윽박지르던 공무원 아저씨 같더군요....
>
> '아....선생님들도 공무원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죠.
>
>
> 학교 선생님들은 근엄한 표정으로 차갑게 말을 해야지만
>
> 교사로서의 권위가 살아나는 건가요?
>
> 유치원 선생님들처럼 다정하면 안되나요?
>
> 일제시대 수업같은 분위기에서 창의력이란 말이 가능할까요?
>
> 좀더 지나면 학교의 분위기에 익숙해 지겠지만
>
> 지금은 너무 생경하고 한숨이 나오네요.


저두 월요일 첫아이 학교보냈어요.

임시소집일이라구해서 아침부터 때빼고 광내고 화장에 없는 옷차려
입고 아이 새옷입혀 학교에
가보니 왠걸 ^^; 10초도 안돼 홍역2차접종확인서 제출하고 가정환경

조사서 같은거 딸랑 한장받아 돌아오면서 보니 어떤집은 아빠까지 카메라
덜렁메고 따라왔지 뭡니까?
>
이럴꺼 아침부터 난리법석 - 설겆이도 못하고 늦을까봐 눈썹휘날리며
뛰어왔는데. .....

입학식도 30분도 안돼 끝나고 화요일엔 교과서 받아가라고해서 또 아이와
함께 학교에 갔지요.

엄마들 무슨 이산가족상봉하듯 복도에서 까치발로 아이찾아 손흔드느라
정신없고 그와중에 따라온 둘째아이들은 제세상만난듯 돌아다니고

울아이 덩달아 엄마찾는다고 여기저기 처다보고 난 선생님처다보라고
손짓 눈짓 ---

어떤엄마 하는말 " 저 선생 신경좀 써야되겠네" --

여태껏 학원이고 어디고 선물커녕 말주변없어 얼굴한번 안내밀고
지내왔는데 ***

수요일엔 드디어 울아이 몸보다 더큰 가방메고 손에 누런 종이한장
들고와서는 "엄마 선생님이 이거 꼭 읽어보시래요 " 한다.

종이엔 체육...무슨회 라고 써있었던것같은데 알아보니
돈내라는 소리란다.

적응기간인가 해서 11시도 안돼 돌아오는 아이 마중나가보니
근처사는 엄마들 추운날씨에도 썬글라스에 차몰고와서는
1분도 안돼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바쁘다.

나도 운전만 할줄알으면 저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같이 1학년이 되는가보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0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699

 원이맘께 감사를 ..

 답글 1개 ▼
공룡맘 2002/03/11 3,980 0
698

 I can't thank you enough.(어찌 감사드려야할지..)

 답글 2개 ▼
애경라지.. 2002/03/10 4,573 0
697

 어떡해야할지..

재동 맘 2002/03/10 4,180 0
696

 게임이냐?영어냐?(3일동안 영어책1000페이지읽기)

 답글 1개 ▼
깔깔마녀.. 2002/03/10 5,091 0
695

 (초대)literacy place 무료 세미나 오세요!

 답글 1개 ▼
리디아 2002/03/09 4,614 0
694

 리더레빗 녹음문제...

지우맘 2002/03/09 4,171 0
691

 나이든 선생님???!!!!

인천 2002/03/09 4,546 0
690

 공부방 문의하신 신영맘님과 여러부~우~ㄴ!

박진희 2002/03/09 4,583 0
689

 원이맘님, 다시한번만...

 답글 1개 ▼
공룡맘 2002/03/07 4,311 0
688

 조언을 구합니다.(초등1)

 답글 3개 ▼
양배추 2002/03/07 4,836 0
687

 초등학생이 된 재윤이

 답글 8개 ▼
히플러 2002/03/07 5,842 0
686

 스쿠비두 설치에 관해서..(help^^)

 답글 1개 ▼
공룡맘 2002/03/07 4,585 0
685

 착잡한 마음으로 보낸 이틀.....

 답글 8개 ▼
노엘 2002/03/07 4,780 0

   그래도 아직은 좋은 선생님이 더 많아요

주명맘 2002/03/08 4,121 0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끄린느.. 2002/03/07 4,264 0

   착잡한 마음으로 보낸 이틀.....

휴직교사.. 2002/03/07 4,603 0

    힘내세요..*^^*

나림맘 2002/03/07 3,851 0

   착잡한 마음으로 보낸 이틀....

저두여 2002/03/07 4,257 0

   Re:착잡한 마음으로 보낸 이틀.....

초등맘 2002/03/07 4,429 0

   착잡한 마음으로 보낸 이틀.....

herry 2002/03/07 4,294 0

   그렇군요

효진맘 2002/03/07 4,005 0
684

 초등 5학년생 기초다지기 책 추천

맑은 2002/03/07 4,380 0
683

 dk출판사 children's Illustrated Dictionary 어떻게 구입..

 답글 2개 ▼
이쁜이맘.. 2002/03/07 4,785 0
682

 옥스포드리딩트리1-5단계의 정확한 교재파악

 답글 2개 ▼
Jenny 2002/03/06 4,751 0
680

 영어 공부방 문의

 답글 2개 ▼
신영맘 2002/03/06 4,369 0
679

 스타트?매직?리링..?영어만세?어떤게 효과좋은가요?

상민맘 2002/03/06 3,996 0
677

 에브리클럽하시는분

 답글 1개 ▼
이경희 2002/03/06 4,148 0
676

 차일드유에 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답글 1개 ▼
코스모스.. 2002/03/06 4,0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