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원을 꾸준히 다녔습니다.
3년이 넘었네요.초3의 사내아이구요.
엄마표도 나름대로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학쪽에 관심도 있어서
좋은 성과를 봤구요.
근데 요즘은 저학년들도 토익같은걸 치나보네요.
초등생이 친다는건 알았지만..
학원이
자꾸 이런 경시나 테스트 위주의 분위기로 바뀌고 있네요.
학원 수업은 원어민수업으로
다달이 프로젝트 수업과 토론?이 잠깐씩 들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수업이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는데
자꾸 시험 같은걸 권하고
아이가 책 읽고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기도 해서
학원을 그만둘까 싶어요.
하지만
어느쪽을 택하든지 장단점이 있을거고
거기에 연연하는 마음이 생길것 같네요.
아이의 수준에 따라
집에서 하는게 나을 수도 있고 학원에 가는게 나을 수도 있고
어느정도면 학원에 보내는게 도움이 될까요?
꾸준히 집에서만 해왔다면 학원보낼 생각들을 할 시긴데
학년이 더 올라가기 전에 쉬는게 나을지
이러다 괜히 두어달도 못채우고
다시 학원에 맡겨야하나 고민하게 되면 어쩌나 싶구요.
초 3 수준에선 자연스러운 말하기와 쓰기까지 다 됩니다.
읽기도 자유로운 편이고 대략의 의미파악과 직독직해도 가능합니다.
모가비님, 좋은 결정이신거 같습니다. 영어의 네가지 영역중 리딩이 다른 세가지 영역에 끼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input 요인입니다. 리딩을 통해 폭넓고 탄탄한 인지적 기반만 갖춘다면 다른부분은 훨씬 수월합니다. 관건은 동기를 지속시키고 분야를 확대시켜 나갈수있는 탄력있는 레벨관리나 점검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더욱 좋겠죠. 비용면에서도 경제적이고 논리력의 기반을 쌓아 우리말도 좋아지는 것은 덤일테고요.
모가비
2004-09-10 13:55
저도 같은 고민 오래하다가 얼마전 제가 다시 책 읽히기 시작 했습니다. ecc를 다녔는데 학원 숙제 하다보면 변변히 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어서요 저도 얼마 안가 다시 학원에 보낼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얼마간 만족하고 있어요. 참고로 저희 아인 초2이고 읽기가 능숙하진 못해서 더욱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