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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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영어도 지금까지 해 온 과정에 따라 각자 다르겠지요.
부모나 아이의 취향, 진로에 따라 전략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특목중,고를 생각하는 아이와 일반고를 선택 할 아이에 따라 영어의 강도를
조절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목고라 해도 과학고냐 외고냐에 따라 또 틀리고요.
과학고의 경우는 영어를 전혀 보지 않고, 외고의 경우 영어실력이 상당수준이어야 하므로
고학년때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지요.일반고의 경우 교과과정과 수능을 위한 영어이지만
초등고학년 때 영어를 집중적으로 해두세요.
우리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네가지 영역을 고루고루 발달시켜야 하지만...
우리나라 공교육 영어가 아직도 중학교는 문법 고등학교는 독해와 듣기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습니다.말하기와 쓰기를 지도 할 만한 여건이 못 됩니다.
외고를 진학하면 말하기 쓰기를 많이할까? 국제반의 경우를 제외하고 외고 역시
내신과 수능을 위한 영어입니다.외국생활을 오래해서 영어특기자로 대학을 진학하는
극소수를 빼고는 외고 역시도 영어교육은 입시를 위한 영어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초등 고학년은 영어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정신연령이라는 문제가 있으므로 영어연령과 괴리가 있는 경우에는
참으로 지도하기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 고학년 영어는 영어와 함께 정보와 지식을 함께 얻는다는 목표를 지향하고
지도합니다.
우리 애도 5학년인데 이제는 영어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 읽고 배웁니다.
인종문제,환경문제,과학지식,종교문제,운동등 일반상식까지 영어로 지식을 습득해요.
지난번 Teammates라는 책을 읽고 흑인 백인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난다고 하더군요.아이에게 많은 감동을 준 이야기입니다.
예수의 죽음에 관한 Time의 기사도 읽는데, 단어가 상당히 어렵지만 관심있는 기사라
열심히 읽더군요.고학년 영어도 관심과 흥미가 있어야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와 책을 구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고 여기 게시판에서 자신이 가진
정보를 서로 나누고 공유해야 하는데,이런 점이 아쉽네요.
아이의 독해 능력을 파악하려고 고교독해집으로 테스트를 해보기도 합니다.
리터러시 플레이스 5 (미국 초등 고학년)가 끝나면 우리나라 고3 정도의 독해능력이 됩니다.
고학년은 듣기에도 집중해야 합니다.8차교육과장에서는 듣기평가가 강화되고
실용영어가 강조되는 것이 교육부의 방침입니다.듣기를 어느 정도 고학년에 완성해
둔다는 것은 나중의 시간을 벌어두는 일입니다.그리고 꾸준히 하세요.올해 처럼
수능영어의 변별력이 약한 경우 듣기에서 한 두개 틀리면 치명적이죠.
고등학생되어서 듣기 때문에 영어 1등급을 놓치게 되어 일류대를 포기해야만 하는
애들도 있습니다.고등학교가서 아무리 노력해도 힘든 부분이 듣기입니다.어릴 때 해야 합니다.
문법 또한 고학년이라면 부담되는 부분입니다.
6학년까지 한번 정도는 문법을 체계적으로 익히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영어를 5년 이상 배운 아이들의 경우에요...아직 읽기나 듣기가 약하다면
문법보다는 듣기와 읽기에 치중하세요.문법은 제일 마지막에 정리하는 겁니다.
우리 아이도 5학년때 처음 문법을 하고 있구요,' 베이직 그램마 인 유즈'를 혼자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물론 분사,동명사,부정사,수동태등...동사부분은
한번쯤 엄마가 설명해 주시고 정리해 주셔야 합니다.하루에 몇개의 unit를 해도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교재인데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문법책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영화보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5학년이상이 되면 명작 영화를 보여주는 것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Jane Eyre(제인 에어) 굿 윌 헌팅,폭풍의 언덕,무기여 잘 있거라,오만과 편견,시티 오브 조이
시에틀의 잠못이루는 밤,로마의 휴일,King and I,로미오와 쥴리엣,포레스트 검프 등.....
우리 애는 남자 아이지만 명작 영화 보기를 즐겨합니다.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한편정도
보지만 아주 즐거워 합니다.아마 명작은 거의 다 보았을 겁니다.여기서 얻어진 청취력은
더 이상 말로 표현 할 수 없겠지요.거기에 덤으로...무자막으로 보여 주세요.
말하기에도 상당히 도움됩니다.
아이마다 상황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겠지만,고학년인 우리 아이를 기준으로
고학년 엄마표 영어를 한번 정리해 보았구요.
저희 아이는 영어보다는 바이올린과 수학 과학에 집중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영어는 하루에 한시간 삼십분 정도 합니다.규칙적인 것은 아니구요.이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겨울방학 때 해리포터 읽고 영어방송을 적극 활용 할 계획입니다.
: 초등님의 글입니다.
> 초등 고학년(4~6)은 영어를 어떻게 공부시키나요?..학교 교과 영어는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이때부터 문법과 리딩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나요?...듣기와 말하기 위주인 회화에 치중할 지..읽고 쓰는 과정과 문법에 치중할지..아님..모든 영역을 고루고루 하는게 좋을지 막막합니다...
> 엄마가 시키고자 한다면..어떤 교재와..방법이 좋은지..알려주세요..너무 답답합니다..아님..유익한 영어 사이트라두요..쑥쑥은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정보는 많은데..고학년 정보는 별로 없어서....ㅠㅠ
> 답변..부탁합니다..
세잎크로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