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무식하게 영어그림책 활용1

  • 등록일 2007-07-25 15:40
  • 작성자 suksuk
  • 조회수 9,015
 

[쑈를하라]에 응모할 동영상을 찾아보는데,

우리 아가씨는 도무지 쑈라고 보여줄 만한 것이 없더이다.

놀기도 엄청 얌전하게 노는지라...

그래도 과거 잊혀진 동영상을 다시 보게되는 기회가 되었지요.

감회가...언제 이렇게 컸는지...누가 이렇게 이뿌게 키웠는지...

그때는 엄청 힘들게 하더만, 지금 와서 보니 이렇게 이뻐보일 수가...

그래서 둘재가 더 이쁜가 보지요?

 

여하튼...

그리하야 유나가 아빠 따라서 추어탕 먹으러 간 사이

몇개의 동영상을 살펴보다가 여기라도 올려봐야지 하고

여기까지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곳 역시 엄청난 분덜의 엄청난 작품이.........

허거덕...놀라고...

 

 

별거 없지만....

유나맘의 엄마표 영어를 정리해 봅니다...

 

3년전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쑥쑥을 드나들기 시작했는데…

이제 만 3년이 되었네요.

화려한 액티도 못하고, 영어실력도 딸리고, 무엇보다도 체력이 딸리고…

그럼에도 지금까지 유아영어에서 손을 놓지 않고 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 하나만은

스스로를 칭찬해 줄 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ㅎㅎ

(유지하는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항상 제자리 걸음인것만 같고, 앞으로 갈길도 험한 것 같고....하지만…

3년간의 엄마표 노하우라고 하면…

 

 

첫째,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쑥쑥을 알기 전까지는 영어그림책은 고사하고

한글그림책을 읽어주어야 하는 중요성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애들은 낳아 놓으면 알아서 크는줄 알았지요.

그래서 영어그림책을 처음 읽어줄 때도 애로(?)가 많았지요.

몸으로 읽어준 책이 위기를 넘기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From Head to Toe가 저에게는 무척 고마운 책이랍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한글그림책, 영어그림책 둘다 좋아하고

영어그림책이 생활영어의 한계를 넘어서는데 엄마에게나 아이에게나 큰 도움이 되었지요.

 

 

둘째, 생활영어

여전히 숙제입니다.

요즘엔 잘 외우지도 않고 모임터에서 시험을 보고 있지만

3년전보다는 확실히 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10여년을 학원을 다니며 말한 것보다

지난 3년간 유나랑 영어로 말하면서 훨씬 많이 발전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ㅎ

 

셋째, 품앗이

30개월 무렵에 품앗이를 시작했네요.

30개월 이전에는 공원, 미술관, 연극 등 야외 나들이 모임으로

친구들, 엄마들과 익숙해 지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품앗이를 시작했을 무렵에는 친구들도 익숙하고

성격이 비슷하거나 무난한 아이들과 모임을 시작할 수 있었지요.

또 30개월쯤 되면 자리에 앉아서 엄마들이 읽어주는 책 듣기가 가능해 지더군요.

 

품앗이로 영어실력이 좌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영어실력을 위해서 품앗이를 한다고 생각하면 실망하기 쉽더군요.

품앗이 모임 덕분에 엄마들이 잘하는 것을 살려서 공유하고,

아이의 욕구를 곧바로 알아서 좋아하는 놀이를 할 수 있고,

영어의 끈을 놓지 않고 가늘게라도 유지할 수 있었지요.

 

가장 좋은 것은, 좋은 인연을 만들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오래된 친구도 유아영어에 관해서는 의견이 상당히 다른데

품앗이 엄마들은 거의 비슷한 관심으로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도움이 되었지요.

동네에서 친구를 만들기 거의 힘든 현실상황에서

아이에게도 평생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좋구요.

게다가 영어친구가 있다면 유아영어를 시작한 아이들이 외롭지 않지요.

 

 

넷째, 영어그림책 활용하기

영어그림책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너무 멋진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다른 분들 작품에 입만 헤~ 벌리고 있을뿐…ㅎ

저도 가끔 그림도 그리고, 프린트 해서 역할놀이도 하긴 하는데

그래도 제일 즐기는건,

역시 사전준비 없이 가능하면서,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하철에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주로 guessing game 또는 영어그림책에 나온 표현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Hush Little Baby 책은 요렇게…

Hush little baby, don’t say a word.

Mama’s going to buy you an ice-cream cone.

If that ice-cream cone melts away,

Mama’s going to buy you some cheese cake.

If that cheese cake is eaten by a mouse,

Mama’s going to buy you some cookies.

 

평상시에는 쉽게 먹기 힘든 것들로 된 가사지요.

이 노래를 불러주면 잠자면서도 어찌나 흐뭇한 웃음을 짓는지...

 

If the dinosaurs came back 책은 요렇게…

If I ate some cloud bread, I could float in the air.

(구름빵을 먹으면, 공중에 떠오를 수 있을 거야.)

If I had a very long ladder, I could get the moon.

(아주 긴 사다리가 있다면, 달을 따올 텐데.)

If I met a genie, he would grant my wish.

(램프의 요정을 만난다면, 내 소원을 들어줄 거야.)

 

엄마가 몇개 시작하면, 알아서 상상의 날개를 펴지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책은 요렇게…

 

올린 동영상의 내용입니다.

 

Yuna, Yuna, what do you see?

I see some books looking at me.

Books, books, what do you see?

We see videos what Yuna watches. (which로 써야 맞지만..가끔 지맘대로 쓰는건 뭐..)

Videos, videos, what do you see?

We see Jack and Jill which Yuna plays. 

 

그외..저는 버스에서..요렇게..

I see the sun shining in the sky.

Sun, sun, what do you see?

I see the leaves dancing to the wind.

 

또는

Yuna, Yuna, what do you hear?

I hear a girl crying outside.

Girl, girl, what do hear?

I hear my mommy calling me.

 

이런식으로 놀고 있습니다.

I see 목적어 다음에 목적어를 수식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문장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지요.

 

 

다음 동영상에서 영어그림책 하나 더!!

추어탕 먹으러 가기 전에 부랴부랴 찍고가게 했지요. ㅎㅎㅎ

 

쑥쑥 UCC 컨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하신 유나맘 (kimsuno) 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