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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혁맘님
조현선님 홈에 가시면 여러가지 도움글도 많답니다.
일단 다이어리에 있는글 퍼왔어요.도움되시길...
************************조현선님 글 퍼옴*************
((((Reader Rabbit Reading 6 - 9세용입니다. )))
이것도 오래 전에 미국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아직도 똑같은 이름으로 팔더군요.
이 CD를 처음 보고 제가 한 생각은 '음, 우리나라 엄마들이 엄청 좋아하게 생겼군..' 이었어요.
왜냐면 공부가 팍팍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총 30권의 동화책이 들어있어요. 한권 한권 읽어가며 끝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중간중간에 양념으로 파닉스, Rhyme 게임등이 섞여 있어요.
30권의 동화책은 다 프린트하면 훌륭한 책이 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이건 유아용은 아니에요.
웬만한 단어는 다 읽을줄 알아야 하구요, 파닉스도 조금 알아야 풀 수 있어요.
저는 Reader Rabbit 시리즈는 이걸로 처음 접해봤는데요.
아주 상큼하네요. 주인공 토끼와 쥐, 사자, 고물자동차가 계속 같이 여행해요.
캐릭터가 많이 부각된 시리즈인 것 같아요. Jump Start는 주인공이 누군지 기억도 안나는데...
작은 그림을 누르면 큰 그림이 나옵니다.
전체 지도입니다. 각 장면마다 책이 두권씩 있어요. 책을 읽으면 칼라로 변하죠.
한번 읽은 책은 언제든지 되돌아가서 또 읽을 수 있어요. 중간에 부서진 다리가 보이죠?
그곳은 다리를 고쳐야만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습니다. 다리고치기는 유용한 부가게임입니다.
자 1번 책입니다. 두갈래길에서 어느길로 갈까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up/down, new/old 등 간단한 반대말이 반복해서 나와요.
그러다 윗길(새 길)로 가기로 합니다.
책의 첫장에는 이렇게 책 제목과 함께 주요 단어를 예습할 수 있어요.
화면 아래쪽의 개구리를 누르면 읽어줍니다. 단어 읽기를 좀 연습하고 본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왜냐면...
아이가 직접 마이크에 대고 녹음해야 하기 때문이죠.
귀모양을 누르면 방금 녹음한 내용을 들을 수 있어요.
끝까지 다 녹음해 놓고, 책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 목소리로 들을 수도 있어요.
개구리를 누르면 원어민이 읽어줍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칼라로 변합니다. 이렇게 25페이지(그림 빼고 글씨만 10페이지 정도) 짜리 책을 읽습니다.
책 맨 마지막에는 아주 철학적인 질문 2개가 기다리고 있어요.
"버스터(자동차)가 새 길로 가기로 했다. 새 길에서는 뭘 보았을까?"
줄거리 이후의 일을 상상력을 동원해서 대답해야 합니다.
"당신이 자동차라면 무슨 소리가 날까요?"
30권의 동화책 말고도 각 스테이지마다 부가게임이 있어요. 종류는 3가지이고, 진행할 수록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건 Rhyme Time중 가장 쉬운 단계입니다.
원숭이가 읽어주는 단어를 맞추면 됩니다.
더 높은 단계에서는, 원숭이가 읽어주는 단어와 끝소리가 같은 단어는? 첫소리가 같은 단어는?
뭐 이런 갖가지 Rhyme 관련 문제들입니다.
이 원숭이가 하는 행동이 아주 웃겨요. 우리 아이는 이걸 제일 좋아해요.
근데 높은 단계는 좀 어려워해요.
역시 부가게임중 하나인 파닉스 샌드위치입니다. 그림에서 보이듯이, 같은 끝소리끼리 모아야합니다.
덩어리가 하나씩 놓일때마다 받치고 있는 개미들이 점점 더 힘들어합니다. 아주 재미있어요.
이런 스테이지가 총 15개 있습니다. 매 스테이지마다 책이 두권씩이구요.
책을 읽었으면 책 위에 별이 붙습니다. 이 별을 받아야 다음 스테이지로 나갈 수 있어요.
다람쥐 보이시나요? 이 작은 다람쥐를 클릭하면 soft - softer - softest 라고 말해요.
온몸을 내던지며 soft의 뜻을 설명합니다. 이 외에도 사물을 클릭하면 뭐라고 말을 하는데요.
주로 형용사 비교급을 말합니다. 보기만 해도 그 뜻이 팍팍 와닿게 재미있게 설명해요.
다음 단계는 부서진 다리고치기군요.
위의 세 단어중 하나를 골라서 아래 문장을 완성해야 합니다.
아무 힌트도 없어요. 그냥 말이 되면 돼요. 여기서 문법의 중요성이 파바박 와닿더군요.
이 그림에서는 명사가 와야하겠죠? 명사는 road 하나밖에 없어요.
사실 이 문장들은 전부 30권의 책 속에 들어있는 것들입니다.
책을 반복해서 읽고 다 외울 정도가 된다면 문법 모르고도 풀 수 있어요.
그렇게 다양한 문장들을 외우면서 나도 모르게 문법이 자리잡게 되는거죠.
우리 아이는 그 전에 이 문제들을 외우더구만요...
마지막 30번째 책은 얼마나 어려운지 봅시다. 문장이 좀 길고 많죠? 하지만 난이도는 거의 비슷해요.
동화들이 썩 재미있지는 않아요. 그냥 읽기 연습용 교재라고 볼 수 있어요.
마지막에 제시되는 문제가 엄청 철학적이죠?
Sam은 여행하면서 자기의 상상을 어떻게 활용하였는가? (뭔소리?)
또한가지 부가 게임입니다. 바로 Silly Sillables 입니다.
소리조각을 모아서 단어를 만드는 것이예요. 파닉스의 결정판입니다.
우리 아이는 이걸 하면서 스펠과 소리와의 관계를 많이 깨달은 것 같아요.
그림에서 Valentine 이란 단어를 만들어야 합니다.
각 스테이지에서 쥐 옆에 있는 네모판을 누르면 메뉴가 뜹니다.
그 중 Acess를 누르면 책을 다 읽지 않았어도 전체 15 단계를 마구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이걸로 해놓고 마구잡이로 갖고 놀아보더군요.
이렇게 한달 정도 맛배기하고, 그 다음에 단계학습으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각종 Living book CD들과, 4-6세용 Reading 교재를 마쳤다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Blaster 시리즈처럼 웅장하고 흥미롭지는 않아요.
좀 조용하면서 상큼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우리 아이는 그런 대로 좋아합니다. 흥미도는 70점 정도.
http://sanny.gazio.com
혁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6살된 아이에게 리더래빗 리딩4-6과 6-9중 어느 것이 수준에 맞을지 머라를 뜯으며 고민하다 또 이렇게 쑥쑥 문을 두드립니다.
> 써 보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고. 언제 나는 누군가에게 답변 한 번 해보려나~ 열심히 묻다 보면 저도 많은 걸 아는 날이 오겠죠?
| [일반][RE]조현선님 다이어리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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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1-02-07 15:50 조회수 1,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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