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치원 다니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초등생은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제 경우를 말씀드리려고요.
저희 아이와 아가때부터 아는 친구가 있습니다.물론 엄마도.
그 아이는 남자아이고 저희 아인 여자아이에요.
어릴적엔 서로 너무 좋아해서 탈이더니 5살,6살이 되니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인지 늘 저희 아이가 치이더군요.
몇몇이 친한데 그 친구가 끼면 더 치여요.
우리 아이는 떄릴 줄 모르고 그저 울기만 하는데 어떤때는 그친구가 일부러 때리
고는 아무렇지 않게 미안해 하더군요,놀리는 거죠.
그런데 더 속상했던 건 그걸 보는 그 아이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고..
대놓고 얘기하기도 그렇고 혼자 속만 앓다가 보니 그런 일이 반복되더군요.
둘 다 잘아는 가까운 아이엄마(40대)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당분간은 만나는 횟수를 줄이래요.
당하는 아이는 그 아이에게 버릇처럼 당할 수 있으니..
그래서 한번은 그 아이에게 우리아이 놀릴때 직접 얘기했어요,그러지 말라고
그리고 아이와 함께 만나는 횟수도 줄였어요.엄마는 따로 만나고..
유치원도 다른 곳으로 다니구요.
그렇다고 싸운 듯 등진 건 아니구요..오랜만에 만나니 더 잘 놀더라구요.
학교는 유치원처럼 옮기긴 힘들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제 생각은 일단 만나는 횟수를 줄이구요,아이에게 한번쯤은 따끔하게 말해 주세요.
아이 엄마에게도 기분 나쁘지 않게..
별 도움 안됐죠?
아이가 큰 선배님께 도움 구하면 그런 경험 있어서 좋은 방법 나올거예요.
이만...
양배추님의 글입니다.
> 얼마전에 초등학교 입학을 했습니다.
> 친하게 지내는 아이 때문에 정말 우리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 엄마들끼리는 친한데 다른집아이는 형이 있는 관계로 형을 믿고 자꾸 괴롭히나봄니다. 형도 우리아이만보면 괴롭힐려고 하구요.
> 오늘은 남자아이 넷이서(초3학년 2명, 1학년2명이) 우리아이한테 장난을 쳤나봄니다. 아이가 저를 보자마자 분하다고 눈물을 흘리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그 모습이 지워지지가 않아 지금 이렇게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 우리아이는 입학하자 마자 혼자서 자기방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개고 선생님이 너무 좋고 학교생할이 즐겁다고 합니다.
> 그런데 그 아이들 때문에 4일 학교간 가운데 2일을 울었습니다.
> 첫째라 융통성이 없긴하지만....
>
>
쑥쑥몰
> 
이렇게 한번 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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