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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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쑥쑥새내기인데 쑥스럽군요)
저는 13개월된 다위엄마예요. 머리 속에 든게 많아도 말한마디 영어로 하려면 입도 안열어지는게 우리 엄마들 현실인것 같은데요. 다른 엄마들 아이에게 영어로 말거는 실력을 어떻게들 닦는지 궁금해요.
저는 돐때부터는 무슨일이 있어도 영어로 말해야겠다고 일찌감치 책사놓고 모셔놓았다가 2~3개월 전부터 정말 효과있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저는 하루에 세번 정도(약 1시간씩)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살아요. 그리고는 중얼중얼하지요. 그렇게 시간이 많으냐구요.
아니예요. 서서 설겆이하면서... 다림질하면서... 걸레질하면서... 저혼자 집안일 하는 동안에는 어김없이 귀에는 이어폰, 등에는 카세트가 업혀있답니다. 아이가 잠이들면 가장 먼저 카세트부터 들어요. 그렇지 않으면 집안 일에 빠져서 공부하는 걸 잊거든요.중얼중얼하다가 아이가 깨면 제 입에서 영어가 자동으로 나오지요.
그런데 등에 카세트가 있는게 이상하죠. 그건 디지털 녹음기예요. 이게 중요해요. 처음엔 일반 소형 카세트였는데 밸트에 끼울 수 있는 것으로 사서 들었지요. 그런데 휙휙 듣고 지나가는 것도 힘들었어요.
일하면서 하는 거니까 조금만 딴 생각하거나 앞에 것이 잘안들려
신경쓰면 휙휙 ...
제가 지금 쓰는 것은 '디지털녹음기'라는 건데 자동반복기능이 있어요.한 문장씩 원하는 횟수만큼 반복을 해주지요.따라서 따라 말할 여유도 있구요. 보통 3번 정도 반복을 시켜놓아요. 그러면 잘 못알아들은 것도 다시 들어서 알고 입으로 따라하니 확실하지요.가격도 싸요.
그런데 이게 소형 카세트 2배만하게 생겨서 고민하다가 아기를 안거나 업는 띠 주머니에 쏙 넣어서 매고 한답니다 그러면 행동에 아무 지장이 없어요.
서현주씨의 'Hello baby Hi mam'과 '유아영어 블라블라블라'를 듣는데 'Hello...' 상황설정과 표현이 다양해서 참 좋아요. 책에는 표현비교와 단어도 상세해서 볼때마다 참 좋은책이구나 생각하지요.
'유아영어...'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동요가 중간중간 들어있어서 혼자 못들을 때는 아이와 놀면서 듣기 좋아요. 한번은 I love you 라고 나오는데 아이가 무심코 듣고는 저를 보고 웃더군요. 엄마한테 많이 들어다는 뜻이겠지요.
어느 엄마가 '자신만만한 유아영어'를 샀다고 해서 바꿔보기로 했어요. CD에 회화뿐아니라 다른정보도 많다고 하던데 저는 빌려서 녹음해서 같은 방법으로 들을 생각이예요. 꼭 한가지 테잎을 듣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요.비교도 되고 지루하지도 않구요.엄마들과 서로 다른걸 사서 서로 녹음해 들으면 좋을것 같아요.
특히 요즘 제가 생각하는 건 태교를 이렇게 했으면 확실할텐데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둘째때는 그렇게 해볼 생각이예요.
지금도 아이가 어려서 테잎에 있는 모든 대화를 다 사용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테잎은 계속 들을 것이거든요. 완전히 내 것이 될때까지.
아이가 'Sit down please!'하면 앉고 Should we listen to music?하면 오디오 앞으로 달려가는게 정말 신기해요. 같은 말도 여러가지 표현으로 해보고 내 머리속에 든 지식만 믿지않고 짬짬히 공부를 하고있다는 사실이 즐겁구요.
다른 맘들도 그렇게 해보시고 더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주세요.
(너무 길어져서 죄송해요. 혹시 디지털 녹음기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으면 다음에 알려 드릴께요. 그것 말고도 컴퓨터에서 나오는 mp3노래나 음악, 비디오를 오디오 테이프에 녹음하는 방법들...모두 알려주고 싶었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 [일반]맘들 영어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저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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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위맘 등록일 2001-02-09 12:52 조회수 1,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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