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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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초등1년, 6세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큰아이가 작년부터 약10개월 가량 학원에 다녔는데 처음 파닉스 할때는 너무 즐거워하며 다니더니 렛츠고 들어가고 부터 과제가 늘어나니까 버거워 하더라구요
5세때 튼튼을 한 8개월가량 하고 그만둔적이 있어서 여기서도 중도포기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울며숙제하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왔습니다
그런데 자꾸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엔 관두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런투리드 테입 하루에 30분 정도 꾸준히 듣고있는데요 한 일주일 들으니 저랑 한문장씩 번갈아 말하는데 별 어려움 없이 하더라구요..그래서 다음 책으로 바꾸었어요. 가끔 쑥쑥에 들어와 귀한 정보도 얻고 하긴 하지만 저의 의지박약 때문에 밀고나갈 자신이 없어 감히 엄마표에 도전을 하지 못했는데 다시한번 의지충전하고 도전해 볼려구요.
아이 친구 엄마가 영국문화원에 다닌다고 너무 좋다고 해서 한번 가봤는데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긴 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다니려니 이제 겨울인데 전철타고 거기에 동생까지 끌고 다니려니 동생한테 미안한 생각도 들고 시간도 좀 아깝고 해서 1년정도 엄마표 해보고 동생도 초등학교에 입학할 즈음이 되면 둘을 같이 넣을까 생각중 이에요.
저희 아이는 선생님과 함께 수업하는것은 굉장히 즐거워 하는 타입이에요.
학교도 너무 즐거워 해서 방학이 싫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지금도 제가 너 영어숙제 없이 테입만 들으니 지금이 더 좋지? 하고 물으면 선생님과 수업하는것이 더 재미는 있다고 하더라구요..숙제 빼구요.
이런 성향의 아이를 제 생각대로 데리고 가는것이 옳은것일까요?
아이는 이런 제 마음도 모르고 학원 안가니 날마다 룰루랄라 하고 지내는데 지켜보는 제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현조 
학원을 그만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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