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여덟, 여섯 하는 식이거나
손가락 다섯개를 펴보이고 몇개야 하면 하나, 둘, 셋, 넷, 다섯 세고는 (엄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갔다가 다시 약지, 가운데로 오면서) 일곱, 아홉 하는 식이었지요.
근데 언제부턴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그 언제부턴가가 언제냐면요, 제가 숫자 관련 비디오를 몇번 보여주면서인데요, 그 때부터 눈에 띄게 달라졌어요. 많이도 안보여줬습니다.(제가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한편당 두어번 보여준게 전부인데 신기하게도 그 다음부터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세더라구요.
제가 활용했던 비디오는 KBS에서 나온 둘리와 함께 숫자나라, EBS의 파파파유치원 숫자놀이, 투니버스의 트랄라의 마술나라숫자나라 등 입니다. 이 중에서 트랄라는 마녀가 무섭다고 잘 안봤구요(울 귤미는 유난히 마녀, 괴물을 무서워합니다. 인어공주 비디오 보고 잠자다 악 소리를 지르며 깨서 "엄마, 문어할머니가 쫒아왔어. 너무 무서워. 인어공주 다시는 안볼거야" 할 정도입니다.) 파파파와 둘리 숫자나라는 재밌다며 잘 보더군요.
제가 볼 때 트랄라는 구성이 좀 유치한 반면 파파파와 둘리 숫자나라는 공중파 방송에서 했던 프로라 그런지 깔끔하고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그 두가지를 더 추천하고 싶구요. 가격도 둘 다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숫자 개념을 가르쳐주고 1은 하나 등 기수와 서수를 배치시키는 법 등이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큰 어려움 없이 숫자를 익힐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범이맘님의 글입니다.
> 범이가 36개월인데 요즘 고민이..도대체가 숫자를 익히려 하지 않네요.. 하나둘셋넷 수자로하면 그렇게는 읽어요. 근데 일이삼사..로 나가소 숫자를 하면 전혀 모른다는 거죠. 영어로 one,two,three,....하면서는 숫자를 읽는 다는 거죠. 그러다가 셋다음은?하고 물으면.. 대답을 또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지?그렇다고 선생님을 부르기엔..집ㅇ서 저랑하다간 숫자를 넘 싫어 할거 같고 그양 나누어야 하나?
> 몇개월 부터 숫자를 익히고 쓰는지?
> 정말 답답하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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