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님의 글을 읽다가 저도 삼천포로 빠지는 얘기를...
우리가 열심히 영어공부할 시간에 미국인들 다른거 배운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런 생각을 하면 힘이 빠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미국인의 말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많은 다른 나라들도 국가차원에서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엄마들이 이렇게 힘든건 국가차원에서 제대로 된 영어에 대한 교육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가정에서 영어외에 다른 외국어를 사용하는 가정이 70%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나라여서 그렇겠지만) 다시 말하면 미국인의 70%이상이 2개국어 이상을 구사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다만 어릴때부터 가정과 사회에서 두가지 언어를 같이 습득을 하기때문에 우리와 같은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 다르겠죠.
그렇다고 유학이나 이민을 보내자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도 유아영어가 뿌리를 내린다면 지금처럼 어렵지만은 않겠지요.
> 우리아이는 24개월인데 한글과 영어를 읽거든요.
> 근데 문제는 한글이야 늘생활에서 쓰고 또 읽고 하지만 영어는 읽기시작했는데 계속 읽기만 시켜야 되는지 아니면 회화도 시켜야하는지 궁금해요. 제가 읽기는 되도 회화는 힘들거든요. 좋은 의견과 경험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저는 일상에서는 한글만 사용했거든요. 아직어린데 친구들과의 관계나 사회생활을 고려해서요, 그런얘기도 많이 들려서요-유치원에서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아이는 왕따당한다나요? 심하면 왕따당하다가 자폐까지 간아이도 더러 있는가봐요,요새 영어 안가르치는 엄마가 없지만 그도 그럴것이 다른아이들은 주로 우리말로 대화하는데 혼자 영어하면 친구들이 못알아들을것아니예요?
> 저도 그래서 좀 뜨끔하더라구요.아닐수도 있지만 유치원교사로 있는 후배가 그런얘길해주었었어요.
> 그리고 허무한얘기지만요,미국인들한테는 모국어인데 우리는 영어가르치려고 삐싸도 좋고 소문난 교재는 다사게되는 것도 좀 아이러니구요,(우리나라 아이들이 영어배울때 걔들은 운동하고 야구하고 요리하고 다른거 배울것아니예요?)
> 그리고 가끔은 이런생각도 들어요.-어릴때부터 시켰는데 늦게 별반 돈안들이고 시킨아이랑 비슷해져가거나 학교에서 1,2년 유학다녀온 아이보다 못할때...그리고 결국은 유학을 결심하게 되는것말이죠.
> 그렇다고 안시킬수도 없고...공보다 볼이라고 해야 대단하게 생각하는때여서인지...유아교육전갔다가 영어는 엄마뿐이아니라 아빠들 열의도 대단하다고 느꼈어요.영어책,비디오 할인코너들이 북새통이었거든여.)
> 암튼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읽기다음에 숙제를 좀 알려 주세요.
> 부탁합니다.
> 저도 영어라면 눈에 불을켜는 엄마중의하나밖에 안되거든여.
| [Re]다른 얘기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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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보통엄마 등록일 2001-11-19 23:56 조회수 4,79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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