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현맘님의 글입니다.
> 정말 짜증나시겠습니다.
> 신랑분과 시누에게 단호히 얘기를 하세요.
> 도움을 아주 안준다는 것은 아니지만 형편상 그렇게까지는
> 못하겠고 오십만원만 주겠다고 하세요.
> 아주 안주면 남편과 시댁에서 싫어하시니까요..
> 그리구
> 어차피 할 꺼 속은 터지시더라도 웃으면서 해주세요.
> 제가 그맘 알것같네요.
> 저도 결혼 5년차입니다.
> 힘내세요.....
>
>
>
> 우울한 맘님의 글입니다.
>
> > 전 자주 쑥쑥에 들어와서 구경만 하고 다니는 맘입니다.
> > 전에 시댁일로 속상한 맘님들이 글을 올린것을 가끔 본것같은데..
> > 이런글 올려 정말로 죄송한줄 알면서...
> >
> > 제가 요즘 괴로운것은 전 결혼한지 5년이 됐거든요..
> > 별로 넉넉하지 않은 남편 만나 시댁에 도움 단돈 10원도 받지 않고
> > 저와 남편 힘으로 집두사고 결혼식도 했는데...
> > 지금은 아들하나 딸하나 낳고 그냥 그럭저럭 행복했답니다.
> > 제가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아이 때문에 오래 다닌다고는
> > 생각지 않거든요.
> > 그래서 직장 그만두기 전에 집이라두 넓혀 보려고
> > 있던집 팔고 어렵게(친정 빚과 은행 빚등) 장만한 아파트분양권..
> > 중도금으로 골머리 앓고 있는 중에...
> > 막내 시누 시집간다고...
> > 큰 시누 왈
> > 우리 막내 시집가는데 올케 냉장고 맞아
> > 제일 크고 제일 비싼걸루다(우리도 없는 지펠이나 디오스로)
> > 정말 넘넘 속이상해서...
> > 시집갈 시누 오랜직장생활로 모아둔 돈이 3천만원 정도 갖고 있는데..
> >
> > 우리가 결혼할때 막내 시누는 커녕 시집간 큰 시누, 둘째 시누조차도
> > 10원짜리 선물하나 없었는데..
> > 그런소리 할수 있는건가요..
> > 안그래도 어려운 우리 형편이지만 통큰 남편때문에
> > 100만원 정도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 > 남편은 니동생 아니라고 그렇게 말할수 있느냐며...
> > 지펠이나 디오스로 해 주라며...
> > 제 성격이 못되서인가요.. 전 잠도 안오고, 속이상해 미쳐버릴것 같답니다.
> > 넉넉하다면야 얼마든지 해줄수 있겠지만..
> > 지금 생각하고 있는 100만원도 빚내서 줘야할 형편에....
> > 제가 좀더 고생하고 기분좋게 300백만원 해줘야 하나요..
> > 쑥쑥맘님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시누 시집보낼때...
> > 지금은 남편도 밉고, 시누를 포함해 시댁식구들이 모두
> > 밉기만 하답니다.
> > 이런 제가 정상이 아닌가요.
> > 이럴때 어떡해 해야 하나요....
> >
> > 정말로 죄송합니다.
> > 이런 넉두리 들어주셔서..
> > 제맘이 정말로 답답하고, 다들 밉고 막 그러네요..
제 일도 아닌데 정말 화가 나네요.
오빠(남동생인가요)가 무슨 봉입니까?
아니 300만원이라뇨?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요.
시누이도 시집갈 밑천은 다 준비된것 같은데,
성의 표시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처음부터 딱 잘라 말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고...
여하튼 300만원은 너무 과하네요.
| [일반][RE] <죄송> 너그럽고 이해심 많은 쑥쑥맘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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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수 엄마 등록일 2001-02-14 20:03 조회수 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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