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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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저 같은 사람의 답변을 바라시는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저 역시 영어라면 학창시절 부터 아주 싫어 하는 과목 1순위였지요.
지금도 헬로베이비 하이맘책 여전히 외우기 싫어 미루고 있구요.
전 지역 영어 모임 품앗이를 하고 있고 아이는 세돌이 되어갑니다.
모임 시작한지는 4개월째 접어 드네요.
스토리텔링을 맡다 보니 공부를 안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영어 동화책을 사서 엄마가 테잎을 매일 들으세요.
평상시에 자주 듣다보면 내용이 익숙해져서 아기에게 읽어 주시는게 수월해지요.
그러다보니 전 암기가 되더라구요.
물론 아주 짧은 내용부터 시작하시고 외우려고 맘먹지 마세요.
더 부담스러우니까요.
음.......요즘은 문화센터에서 문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역쉬나~~문법을 아니 영어가 더 쉽네요.
학창시절 그렇게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던 문법이 좀 쉽게 느껴지고 아,,,,이거 배웠던거야.....쉽다.....뭐 혼자 그렇게 위로하며 배웁니다.
그리고 전,집안 곳곳에 컨닝페이퍼 만들어서 붙여 놓고 사용하는데요,
목용탕에서 아기 씻길때마다 한문장 보고 한마디하고 또 한문장 보고 한마디
하고,그렇게 달이가고 해가가니 익숙해져서 목욕하고 이닦고 옷입히고 재우고
하는 영어는 안보고 입에서 나오더라구요.
저 역시 작년쯤인가 부터 시작한거니까 님 역시 충분히 승산이 있으리라 봅니다.
전 ,이곳에서 영어 정말 못해요....몰라요...하는 님들 글을 읽으면 속으로
설마 나보다 더 못할라구......합니다.
그만큼 전 영어를 못했으니까요.
기본 문법도 이제 익혀가는 중이니 정말 말 다했죠?
아까 빨래를 하려고 세탁기를 돌리는데 아들이 영어로 묻더이다.
엄마 뭐해요?하고
근데 도무지 대답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영어로 이렇게 말했답니다./
음.....빨래 쳐다보고 있어....ㅋㅋ
실은 바지에 뭐가 묻어서 세제를 묻혀서 전처리를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그 상황을 영어로 말한다는게 저한테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여,.
좀전에 비디오 테잎을 들고와서는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어찌 할지를
모르니까 "아이 라이크 비디오" 하네요.
그래서 생활영어 책 꺼내서 한줄 보고 한마디 묻고 한마디 대답해주고 그랬는데요,아이가 말을 못해도 알아는 듣는지 테잎 한개만 보는거야 하고 영어로
말하니까 "노우,투"하네요.
그러니 님도 걱정 마시고 열심히 책 읽어주시고 컨닝하세요.....ㅎㅎ
전 영어 동화책에 활용문구를 적어 놓고 아이에게 읽어 주는 방법도 사용해요.
자신만만 유아 그림책 이라는 책을 사서 거기 나오는 대화를 책에 적어 놓고
아이에게 질문하는데 몇번 해보면 제 입에 익숙해지고 외워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좀 도움이 되시나요?
제 대답이 막연한 대답으로 느껴지지 않아야 할텐데요,
그럼 화이팅~~
뱃살맘님의 글입니다.
> 정말 영어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 저또한 영어랑 워낙에 거리가 멀기때문에 아기랑 영어로 대화한다는건 ...
> 근데 자식이 뭔지.
> 엄마가 변해야 하겠죠.
> 전 애기를 가르친다기 보단 제가 애기를 상대로 영어로 대화를 하고 싶네요.
> 울애기는 단지 제 얘기를 들어주는 대상이 되겠죠.
> 외국인과 사귀고 싶은 생각도 많이 했지만 그럴 기회가 아직은 오지 않고 있네요.
> 저 정말 기본적인 영어 밖에 모르고 영어단어 외우는거 엄청 싫어했습니다.
> 참고로 전 수학을 가르치고 있죠.
> 암튼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싶어서요.
> 근데 전 한곳에 빠지만 다른것엔 무신경하거든요.
> 그래서 이래저래 걱정이 많스니다
> 암튼 제가 영어를 첨 시작합니다.
> 여러맘들께서도 첨 시작 하셨을때 어떻게 하셨는지 원래 영어를 잘하셨던 분은 리필 달지 마시고 저 처럼 영어 잘 몰랏던분 만 리필 달아주세요(^^)
> 비디오를 보여 주면서 해야할지 아님 빙뱅붐이 괜찮던데 그걸 해야 할지 아님 테잎을 계속 듣고 외우고 따라해야할지 정말 상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저도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요.
>
> 참고로 저희애기는 태어나면서 부터 계속 ㅇ영어 테잎은 들었어요.
> 위씽베이비,영어동요 테잎을요.
>
| 음,,,,,빨래 쳐다보고 있어...무식한 영어 대답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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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렌지이 등록일 2003-10-24 20:44 조회수 1,908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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