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돌즈음 프뢰벨책을 샀지요. 직장 다니는 관계로 시어머님께 맡기는데 어머님께서 다른 집에서 보시고 오셔선 남들은 테이프로 동화를 들려주더라고 비싸냐고 하도 원하시길래 어머님께서 만난 영업사원의 (첨이라) 대단한 조언을 들으며 샀지요. 지금 아이들이 4살인데요 . 한글 책으로는 그동안 탄탄 테마 전집도 사고 낱권도 사고 문진 영어동화도 거의 사고 활용후기 올라오는 책 사서 아이랑 책으로 놀며 즐겁게 지냅니다. 내용이 딴곳으로 간거 같은데...
돌 즈음에 프뢰벨 책 사신분들 정말 어이없지 않나요? 돌 즈음에 활용 책이 몇권이나 되는지. 제 나이에 맞게 책을 사주어야지, 돌때 부터 6살 7살까지 읽는 전집은 제생각엔 어리석습니다. 전집도 나이별로 좋은 책 많지요. 그런데 프뢰벨책은 제아이들이 36개월인데 이때도 그리 좋다는 생각은 안드는군요.27개월에 줄줄 외우는 아이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결코 그런 아이는 많지 안습니다. 돌 즈음엔 하야시 아키코의 달님안녕이나 싹싹싹 같은 낱권이나 시리즈들 무척 좋아하지요. 아이책 열심히 사면서 정말 뭘 몰라서 산게 프뢰벨책 같습니다. 결코 책이 나쁘다는 건 아니니까 영업하시는 분들 리플 달지 마십시오. 그리고 요즘 웬만한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 치고 나쁜 책은 없습니다. 돌즈음아이를 둔 처음 시작하는 엄마들에게 베스트는 커녕 차선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가격 정말 생각 해 볼 문제 입니다. 비싼 책이 결코 좋은 책 아닙니다. 고가가 잘팔린다는 상술일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전집살 돈으로 제 나이에 맞는 훨씬 더 많은 전집과 훌륭한 낱권을 살수 있습니다. 다시는 쑥쑥엔 프뢰벨 책에 관해 올라오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해오름에서도 지면을 도배하다시피해서 제발 쑥쑥에선 이런 얘기로 지면을 낭비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쑥쑥에 글 한번 올리지 못하고 매일 도움만 받지만 정말 쑥쑥엔 상술과 관계없는 엄마들의 사랑이 넘치는 얘기들로만 가득채워지길 바라는 심정에서 첨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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