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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어린이 법률캠프?-좋은 일 하실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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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첫마음 등록일 2001-02-16 22:56 조회수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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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문에서 어린이 법률캠프에 대한 기사를 봤었어요.
막연하게 느낄 수있는 법과 법률가에 대해 역할놀이를 통해 아주
재밌고도 가깝게 느낄 수있는 캠프였다는 평이었어요.
게다가 오픈 이벤트로 어려운일을 당한 사람을 도와줄수도 있구요.
이런 사이트 하나쯤 알고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소개합니다.
꼭 가보시고
법에 이르는 지름길?도 경험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많이 하세요.
밑에 있는 사연은 오픈이벤트로 도움을 주실수 있는 딱한 사연입니다.
저희 아이도 두달 무렵 탈장수술을 했어서 그런지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가셔서 도움을 좀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연 올립니다.
내 나이 32살에 하늘에서 내려준다는 최대의 선물을 가슴에 안았습니다. 딸아이를 안고 싶었다는 남편의 행복에 겨운 투정을 뒤로 한 채 우리 아들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여 동네 소아과를 찾으니 탈장같다시며 큰병원인 B병원으로 가보라고하여 옮겨야 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검사한 B병원 의사들은 아이가 너무 어리니 인큐베이터에 넣고 하루정도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시며 밤에라도 이상이 있으면 응급수술을 하겠다고 하셔서 그 말만 듣고 안심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7시경 수술을 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갔을 때 아이의 배는 복수가 차 심하게 불러 있었고 밤새 얼마나 울었는지 우는 모습 뿐 목소리는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당장 수술을 해야했지만 담당의사는 과장의 연락불통을 이유로 3시간동안이나 다시 방치해 두었고 10시가 되어서야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을 하였지만 장시간 피가 통하지 않아 창자 일부와 고환 상태가 나빠졌고 그 결과 한 쪽 고환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갓난아이의 산소호흡기와 소변줄이 빠져있고, 당연하게 함께 수술되어야 할 다른 한쪽 탈장을 간과하여 뒤늦게 재수술하였을 뿐만 아니라, 면역성이 없는 생후 30여일 된 아이를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폐렴환자와 한 병실에 입원시키는 등 불성실한 의료행위로 일관하였습니다.
어린 아들의 고환기능 상실 소식으로 고통받고 있던 우리는 다시금 심장판막증이라는
새로운 진단선고를 받아야 했습니다.
사실 경위를 알아보니
이는 담당주치의가 다른 환자와 착각하여 벌어진 일로 진의를 묻는 우리에게 주치의는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었습니다. 전 지금도 가끔 목욕탕에서, 수영장에서, 단체활동에서 자신의 신체일부의 비밀로 고민할 아이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모든 것이 이 엄마탓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이가 성장해서 당시 엄마는 무엇을 했냐는 책망을 생각하면 눈시울을 적시게 됩니다. 조금이나마 아이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의료과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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