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6.09.15.
다은이가 폐렴으로 병원에서 퇴원한 지 이틀째이다..
병원에 한 일주일간 있으면서 참으로 건강의 소중함을 더욱더 느끼게 된다.
다은이가 제일 싫어하는 주사를 여러 번 맞으면서 얼마나 울던지,,
그때는 그저 안타까움에 내 가슴이 찡했다.
하지만 다은이가 연세 세브란스의 새로 지은 건물인 어린이 병원안에
다행히도 '어린이병원학교' 가 있어서 다은이가 넘 좋아했다.
특히 미술시간을 넘 좋아했는데,, 링겔 주사를 오른손에 맞았는데도
왼손을 가지고 얼마나 정성껏 그림을 그리는지,,,미술이 다은이게는
어릴때나 지금 아플때에도 참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 보였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다은이가 퇴원하구 왠지 많이 자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다은이가 퇴원하고 집에 와서는 그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밤 늦게까지
뭔가 열심히 그리고 쓰더니 " 엄마 아빠가 들려 주는 동시집" 이란 제목을 꾸면서 여러개의
동시들을 글로 적어 놓은 동시집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곤 엄마 아빠한테 보여 주면서 그 동시집은 엄마 아빠가 읽어 주는 동시집이라면서 보여 주었다..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받느라 힘들었을텐데,, 좀 쉬어야 한다고 말려도 그 동시집을 만들고 쓰는 것이
마냥 재밌었는지 다은이의 열중하는 모습에,, 더이상 말리 수 없었고 그냥 하게 내버려 두었다.
그것이 다은이한테는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눈에 지금도 선하다..
요즘 다은이의 장래의 꿈이 '존 버닝햄이나 로알드 달' 처럼 좋은 생각을 글로 써 보는 "작가"가
되는 것이라서 그런지 요즘은 글을 만들어 쓰는 것을 넘 즐기는 것 같다..
** 엄마 아빠가 들려 주는 동시집 **
1) 가족의 사랑
사랑 사랑은 좋은 것.
왜냐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이지.
사랑은 좋기도 하지만 기쁠때도 있지.
엄마 품에 안기면 기쁘지.
인형이랑 같이 자면 기쁘기도 하지.
내가 슬프면 엄마, 아빠가 나를 기쁘게 해 주지.
그런데 바로 이것이 사랑이지.
2)싫은 감기.
싫어, 싫어 감기.
감기는 나뻐.
왜냐하면 맨날 쓴 약만 먹어야 하기
때문이지.
감기는 나를 화가나게
만들때도 있지.
열이 날때도 계속 버틸려다가 그만
하고 싶은 일을 못하고 그냥 자야만 한다.
나는 그게 지겹다.
이 나쁜 감기야, 빨리 없어져!
3) 바닷속.
바닷속에는 아주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인어공주는 자기를 꾸미고 있고
여러가지 재료를 가지고 있어요.
조개, 미역, 진주,불가사리,
그리고 산호를 이용하고 있지.
바닷속은 역시 재미있어.
바닷속아, 내일 또 올게. 안녕!
4) 배가 아파요.
엄마, 배가 아파요.
흑,흑! 배가 아플때는
배를 움켜쥐고 꼭꼭 눌러 줘요.
어,어, 그런데 왜 계속 배가 아픈걸까?
오늘 도넛츠 두개, 과자 한 봉지를 통채로 다 먹고,
초코렛 작은 것 한 개, 아이스크림 한 개, 사탕 한 개,
그리고 초코렛 우유를 먹어서인가?
맞다, 맞아!
단 것을 막으면 배가 아프게 된 다는 것을 깜박했다.
이으크, 다음에는 절대로 단 것을 안 먹을거예요.
(2) 2006. 09.18.
다은이가 써 놓았던 영어 동화를 적어 봅니다..
궂이 파닉스라는 것을 체계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영어 동화책들을 보면서
다은이 나름대로 우리말 글을 읽듯이 발전하는 것을 볼때 아이에게 맞는 영어 동화책을
아이가 읽을 수 있게 도와 주는 것도 아이가 영어책을 읽거나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것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정식으로 파닉스라는 체계를 밟은 아이들보다는 그 시간이 걸리지만 좀더 아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다라는 장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은이가 며칠 전에 영어 글 이야기 공책에 적어 놓았던 영어동화입니다.
15.09.2006.
The happy girl
Once upon a time there lived a poor beggar.And her name was Jenny.
Jenny was always hungry and tired when it was fall the weather became windy and cold.
So Jenny was shaking. Then the tree that was next to her spoke.
Like this," say anything you want to eat and I will give you anything you want to eat.".
Jenny was so surprised, so she asked something to the tree," How can you talk like that?".
The tree replied, " That's because I'm a magic tree.".
Anyway Jenny said," I wish I could eat chestnuts and all of the fruits that are for fall.".
Then just as a flash was gone Jenny saw a basket full of fruits that are for fall.
Also she was holding a payperbag full of chestnuts. She was hungry and happy.
By the way she saw a pretty fairy and she went up to the sky and lived happliy ever after.
But that's not all, Jenny became the princess of the sky.
She was very exited, so she did her job very nicely and hardly.
She did not even take a nap or a rest. And all of the fairies like Jenny.
Because she was good and kind.
When Jenny became a women she became a queen.
You know, even though you are poor or a beggar you just have to have a good
and a brave mind.
And somehow something good or happy might happen to you or me.
So let's have a good and a brave mind, okay?. Well, I hope so.
Now this is the end of this story.
Written by Charli Yoon,,,,,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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