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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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아이에게 일년이란 기간은 유치원생의 1년과는 다릅니다. 먼저 답글 다신 윗글님과는 반대의견으로 학년이 높을수록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유치원생이 수업하고 친구들과 노는데 필요한 영어는 정말 몇개 안됩니다...당연히 금새 익히죠... 하지만 초3이면(울아이초4학년) 단어가 어렵고(저두 사전 찾아서 숙제를 도와줍니다) 반아이들과는 친하게 지내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글구 영어가 서툴면(저희아이가 어메리컨 스쿨에 다닙니다) 따로 ESL이라고 해서 하루에 한두시간 매인반아이들과 다른 수업을 받습니다.
초3에게 일년은 한국어,특히 수학(진도가 한국보다 반학기 늦습니다) 제자리 걸음하기에 딱 적당한 시간이고 영어도 원어민의 유치원생,초1정도 수준일껍니다. 아이가 활동적이면 적응도 빨리하고(친구를 얼른 사귀니까) 영어도 잘 느는데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면 약간은 늦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수학,국어 학습지를 일년치씩 사와서(지금 2년째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고 있거든요. 님도 한국으로 돌아갈꺼라면 되돌아갈때를 대비해서 학습지로 천천히 진도를 맞춰주는게 좋을듯 싶어요.
일단은 떠나셔서 아이에게 좋은 경험하게 해주세요. 님에게도 그렇구..
이런 순서로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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