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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엄마의 발음에 대해

글쓴이 브라이언맘

등록일 2001-02-21 14:18

조회수 1,275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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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인회사서 근무하고 있긴 하지만 지역상 미국인,유럽인들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동료-호주,인도,중국,대만,일본,홍콩,싱가폴 기타등등- 일을 많이 합니다.
호주의 경우는 유럽 사람들이 많이 이민가서 일하고 있는 환경이죠.

전 직장도 비슷한 환경이서 저게 영어라는 것이 영미권 언어가 아니라 세계 공용어라는 개념이 더 강하죠.

이 동료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면 정말 다양한 특색과 발음의 영어가 나옵니다. 하지만 커뮤니게이션에 전혀 문제 없을 뿐 아니라, 서로의 지방색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집니다.
제가 아는한의 미국사람들도 이런 다양한 지방색이 가미된 영어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구요.

결론은 물론 한국식 발음을 노력해서 개선해야 하지만 그것에 너무 매여 할 말을 못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내 발음이 어색하지 않을까....상대편에서 못 알아듣지 않을까....

한국사람의 발음 개선 쉽지는 않지만 Broken English가 아닌 발음상의 콩글리쉬는 어쩌면 당연합니다.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한 문장으로 제대로 말을 하는 지,상대방의 말에 적절한 답을 하는지가 대화의 관건입니다.

발음 개선에 노력은 해야 하지만,발음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씩씩하고 재미있게 아이에게 해주세요.
다만...최대한 개선될수 있도록 무단히 노력은 해야합니다.
이건...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하는 것이구요.
내가 영어가 될때,발음이 될때 아이에게 해줄것이라고 계획하시면 평생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엄마가 해주면서 네이티브의 오디오,비도오,CD등으로 보안한다고 생각하심 되겠네요.
엄마가 경상도 사투리를 써도 서울에서 난 아이들은 다 서울말합니다.

요즘은 좋은 교재가 넘쳐나니 영미권과 비슷한 환경 집에서 만들어 줄수 있으니.....

여기까진 일전에 제가 윤형맘 다이어리에 발음에 기죽지 말고 엄마가 씩씩하게 해주자는 개념으로 꼬리를 단 내용이구요.

엄마의 발음 개선법은 일단 한국인이 힘든 p/f,l/r,B/v 등등의 발음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습을 하시구요.

동화책을 오디오를 같이 구입하셔서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엄마가 먼저 듣고 따라하고 연습을 좀 하시면 개선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실때 그 책 내용을 읽으시면서 녹음을 해보시구요.
네이티브와 어떻게 다른지,어떤 부분이 발음상 나의 문제점인지 파악을 해보시면 도움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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