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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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주시겠다는데 두팔벌려 환영입니다..
쑥쑥에는 박진희님과 같은 분들이 넘쳐나는군요..
자기가 가진것을 나눠줄줄 아는 따뜻한 맘을 가지신분들이...
쑥쑥엄마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또다른 게시판의
프리마돈나가 되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지금 우리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시고 계신분이
계시거등요...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고 님의 예쁜맘에 감동!!
박진희님의 글입니다.
>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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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간 아기와함께 미국 언니네 집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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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네가 마침 없던 한글을 깔았길래 한 20일간은 쑥쑥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것이 제 즐거운 일과였어요. 참견하고 싶은 맘이 막 생기다가도 한글 키보드가 없는지라 꾹꾹 참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쑥쑥이 새모습을 갖추면서 아이디를 몰라 너무나 괴로워하다가 그리운 맘을 안고 귀국을 했습니다. 한글 자모가 박혀 있는 자판이 어쩜 이리도 아름답게 보이던지... 제가 원래 국어를 극진히 사랑하거든요. 그래서 제 외국어가 발전이 없다고 말한다면 말도 안되는 핑게라고 '흥!'하시며 흘길 여러분의 모습이 떠오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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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아이의 교육을 위해, 또 저 자신을 위해 미국에 장기 거주하려는 계획을 가진 사람으로서 앞으로 미국에서 제가 배운것과 느낀것(사실은 현재는 부러워서 죽겠는 것 투성이지만요.) 그리고 물리적으로 얻은 것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래도 될까요? 쑥쑥의 정식 리포터가 아니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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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는 라이브러리요! 미국의 도서관을 아시는 분도 참 많으시겠지요. 그러나 남편과 약혼한후 혼자 도미해서 경험한 도서관과 지금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한 도서관은 또 다른 감동이 있어서요. 정말 여기엔 부럽다 못해 배가 아파 못견딜정도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다음번에 여러분의 동의가 있으시면 조금 더 얘기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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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는 프리스쿨이나 킨더가든 그리고 초중고등학생의 수업과 그들의 생활이요. 큰조카가 고1, 작은애가중3 그리고 이웃 자매님과 교환교수로 오신 언니 친구네 아이들이 프리스쿨,킨더가든,초등학교에 다니고 매주 한두번 미국자매들과의 미팅이 있어서, 자연스레 정보를 수집할 수 있죠. 게다가 제가 한달간 휴가였으니까 시간이 참 많았죠. 그리고 조카 애들 초등학교땐 1년 넘게 같이 살았으니 쬐끔 알죠. 학교행사에 다 쫓아 다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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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는 제가 저렴하게 소유하게된 유아영어에 대한 소프트웨어들(각종 CD, 비디오, 오디오, BOOK등)을 공짜로든지 아님 국내최저가에 장터에 올리든지 하려구요. 첨엔 부러워죽는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제가 먼저 실천을 하는 차원에서 진짜 지금 제 가게를 치워 버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볼까? 하는 고민도 했었답니다. 무료 도서관에 무료 스토리텔링에 교재대여같은 일을 꿈꿨어요. 남편의 완강한 반대와 현실적인 문제에 좌초되고 깨지고 말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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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기타, 특별히 제가 여러 수고하시는, 고마우신 맘님들께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기대하시라! 남편의 도움도 필요할 것 같고, 저도 어제 저녁에 와서 짐도 제대로 안풀었거든요, 아마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우연하게 제가 거기 있는 동안 남편이 뉴욕으로 출장을 왔답니다.(남편 말로는 평생에 다시 없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더군요.) 2주간의 세미나인데 중간 주말연휴에 저와 우리아기를 보러 대여섯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었죠. 하여튼 아직 일정이 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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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간만에 반가운맘으로 막 두팔벌여 가슴을 열고 달겨들었는데, 여러분이 팔짱끼고 홱 돌아서신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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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우와~ 엄청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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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쉘맘 등록일 2001-02-21 15:55 조회수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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