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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읽으시다니요..^^

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2-03-15 16:08

조회수 4,26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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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 다 해주셨습니다.

푸우의 경우는 사실 디즈니의 작품이라고 하기보다 밀른경의
작품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지요. 그래서 보통 안티디즈니를 얘기할때 약간은
열외가 되는 분위기인듯 합니다.

덤보나 밤비는 정말 사랑스러운 스토리지요.
하지만 그 스토리조차도 대쪽같은 잣대를 놓고 보자면
흠집거리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밤비어머님의 무조건적인 순종하고 기다리는 여성상....
에구..그런데 그렇게 따지고 들자면 사실 보여줄 거리가 거의 없게 되더군요.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명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하하.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것은 버릴줄 아는 올바른 시각을
갖춘 아이를 키우는 일이 더욱 급할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모든것을 엄마가 막아줄수는 없지요..

재윤이는 초등학교에 아주 잘다니고 있습니다.
지각이 걱정되었는데 항상 저보다 먼저 일어나서 밥 달라고 깨웁니다.^^
오랫만에 뵙는 자유사랑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글 감사해요...

자유사랑님의 글입니다.
> 오랜만에 뵈어요. 히플러님.
> 재윤이 입학을 축하드리구요.
> 정말 마음의 준비를 넉넉히 못하시고 학부모가 되시었네요.
> 그래도 님과 재윤이 모두 학교 생활을 잘 감당하고 신나고 즐겁게 지내리라 생각한답니다.
>
> 저도 아이들에게 디즈니의 명작들을 보여주면서 늘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 디즈니 초기의 작품들은 그렇지 않은데, 점점 갈수록 어른들이 보기에 혹할만한 현란한 내용과 기술들로 바뀌더군요.
>
> 이건 내 아이에겐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중에 사고력과 판단력이 제법 형성되고 난 후의 청소년기나 어른이 된 후에나 보여줘야겠다 결심했어요.
>
> 해서, 어느날은 마음을 먹고 후기 것들은 다 처분하고, 그야말로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Dumbo'와 'Bambi','초기의 Pooh'만 남겨두었어요. 집에 있는 것 중에서....
> 이것들에게조차 문화사대주의가 들어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전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들을 보면, 즉각적이고 자극적인 이 디지틀 시대에 놓치고 싶지 않은 '아날로그'의 분위기가 느껴져 참 좋습니다.
>
> 미국 내에서도 안티 디즈니문화가 있다고 들었어요.바람직한 안티라고 생각했답니다. 전 100% 안티 디즈니는 아니지만....
>
> 어릴 적 정말 인상깊게 본 '메리포핀스'가 요즘 다시 나왔더라구요. 너무 재미있었죠.
> 제 아이들에게도 마구 보여주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걸 보면, 확실히 어릴 적의 문화경험이 큰 영향력이 있는가 봐요.
>
> 앗! 쓰다보니, 님의 생각을 제가 잘못 읽지는 않았나 걱정이 되네요.
> 그렇다면, 널리 이해해 주시어요. 요즘 치매끼가 워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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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플러 2002/03/15 4,786 0

     저도 동감입니다.

자유사랑.. 2002/03/15 4,135 0

       잘못 읽으시다니요..^^

히플러 2002/03/15 4,2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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