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이의 한글 일기들 (2006.11.09) 2006-11-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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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 토요일
 
예쁜 옷들
 
홈플러스에서 나의 옷을 샀다. 나는 다른 옷들도 조금 구경했다.
그 옷들 중에서도 신기한 옷,예쁜 옷, 멋진 옷등을 보았다.
나는 엄마께서 사신 옷들 중에서 가장 예쁜 옷은 보석이 박혀 있는
다홍색 원피스이였고 멋진 옷은 하얀색 망토였다.
엄마께서 음식을 사실때 나는 옷들이 말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상상했다.
그랬더니 이런 생각이 번쩍들었다.
옷들이 나를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만약 옷들이 나의 상상처럼 말하면 곧바로 친구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옷이랑 놀면 재미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옷이 나를 도와줄 수도 있고 내가 옷을 도울 수도 있다.
옷하고 내가 서로 도우면서 살면 옷도 편하면 나도 편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옷들은 나의 상상처럼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방법은 있는데 그 방법은 아주 쉽다.
어떻게 말을 하는 옷을 만나냐면 바로 꿈속에서 만나는 것이다.
만약 나의 꿈속에서 즐거운 옷을 만나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말을 하는 옷을 만나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꿈을 꿀 수 있도록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기를 바란다. 나는 꼭 내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10월31일 화요일
 
신기한 약.
 
약들은 쓰고 달다.
그래서 약은 맛이 없어서 약이 싫다.
그런데 왜 약이 맛이 없어야 될까? 혹시 맛이 없는 것이 몸을 낫게 해 주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맛이 없는 약이 아니라 아무 맛도 안나는 신기한 약을 물로 혼자만 만들었다.
나는 장난감 화장품을 이용하여 신기한 약을 만들었다.
나는 화장품이 물속에서 슬슬 녹는 것이 참 신기했다.
꼭 과학을 알기 위해서 실험하는 것처럼 기분이 아주 좋았다.
나는 어른이 되어서 신기한 약을 배달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 모습은 정말로 멋졌다. 그래서 나는 활짝 웃었다.
나는 어른이 되면 슈퍼에서 배달을 할 것이다.
그것도 열심히 할 것이다. 왜냐하면 배달하는 것이 취미이기 때문이다.
나는 신기한 약을 만들면서 신기한 약좀 배달해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들어있는 이야기를
나만 듣게 재미있게 했다. 그 놀이는 재미있었다.
그 이유는 배달하는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자신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누구도 만들 수 없는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신기한 날이다. 나는 이런 날이 또 왔으면 좋겠다.
나는 이 날을 절대로 안 잊을 거다라고 다짐할 것이다.
나는 꼭 이 다짐을 안 깜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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