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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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딸이 31개월인데, 시작한지 한 5개월 정도 된것 같아요.
저도 시작 전에 나름대로 이것저것 같이 학습 해 주어서
알파벳 읽고 표현 좀 알고 하니까 괜찮겠다 했죠.
근데 아이가 말이 더뎌서 그런지(영어를 같이 해서 그런가
고민 했던 부분) 한번에 4개 하는 단어만 따라가고 (단어는 현재
70개가 넘어가도 별 무리없이 다 기억하더라구요) 있는데
카드 뒷장의 문장은 좀 버거워 하드라구요. 지금쯤 시작했으면
수업을 더 잘 소화했겠다 싶어요.
그리고 제 친구가 영어나라 선생님인데(이거 말해도 되나?)
진도 반 정도 나가면 알파벳 들어가는데, 알파벳을 아는아이는
나머지 반을 안하고 그냥 다음 단계로 새 교재 사서 하라고
권한대요. 나머지 교재 활용 못해 아깝고, 새교재 부담가고...
그리고 그 새 교재도 그냥 알파벳에서 Phonics 약간 맛 보여
주는 정도라 굳이 선생 붙여 교재까지 사는 건 좀 그렇대요.
(예를 들면 A는 에에 에플, ....이렇게 그냥 해주는 거니까
letter sound만 엄마가 알면 서점에서 phonics 용 플래시카드
사서 같이 공부하면 된다는 거죠)
아이가 영어나라 선생님을 좋아해서
계속 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러면 easy net인가 하는게
새로 나왔는데, 교재비가 따로 없어서 할만 하대요
easy net은 net이 어려워서 새로나온 거라네요.
그리고 영어나라 선생님들 한테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발음하실때 알아듣지도 못하게 너무 굴리지 말아주세요.
제 친구도 시인하는건데, 그래야 발음 좋은줄 안다고요
자신없으면 끝부분도 많이 흐리고 어떤때는 있지도 않은
표현을 대강 갖다 붙이기도 해요.(우리 선생님과 제 친구만
그런건 아닌것 같아서...)
도리어 또박또박 발음해 주고 짧더라도 정확한 표현을 해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해고 제가 영어나라를 계속 하는 이유는?
아이가 좋아하니까. 엄마가 엄연히(?) 영어선생이라 딴 사람이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아이가 영어를 잘 안 받아들이더라구요. Mommy 아니야, 엄마야,
뭐 이런식으로. 하긴 제 학생들 중에도 영문과 교수 딸도
있더라구요. 위안 삼고.
그래서 영어나라를 시작 했는데, 선생님이 젊고 적극적이라
수업을 재밌게 잘 하시고 아이도 선생님 갈때 매달리고 울고
기다리고 그러더라구요. 영어도 재밌게 받아들이고...
그래서 easy net까지는 하려고 해요.
사실 일주일 한번 20분에 큰 효과를 바라면 안될것 같아요
엄마가 back up을 해줘야지. 선생님의 역활은 그 정도면
만족할 만 해요. 좀 장황했네요
| [일반][RE] 신기한 영어나라 써보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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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upton 등록일 2001-02-23 03:37 조회수 1,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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