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제목이 너무 요상시러웠나요? 선물 받았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글 올리다 보니 어느새 몇 개월이 지난 듯 합니다. 사실 글 올리기 시작한지는 몇 달 안되었지만..- 제 이름으로 검색해 보니까 11월 중순부터 참견(?)하기 시작했네요. 그 전에는 열심히 글만 읽었지요.
12월에는 두마디..라는 시리즈를 올리면서 선물까지 받았답니다.(전혀 선물 욕심이 없었다면 거짓말~) 그것이 더 큰 짐이 되어 혹여 도움될만한 글을 더 이상 올리지 않으면 선물 받았다고 발길을 끊었다는 말 듣고 싶지 않아서 아이들과 남편의 구박과 눈총을 받아가며 쑥쑥에 더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다른 분들 글에 굴비도 달고 다른 글도 열심히 올렸답니다. 제 머리에서 나온 것은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죠. 늘 영어잡지에 나온 글이나 올리는 제 존재가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러다 저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일상회화..> 완결편 올리면서 감회가 새로워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내가 아영이에게 영어를 올바르게 접해 주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도 정리할 겸해서 이 글을 써 봅니다. 큰 노하우가 실려 있는 글이 아니오니 혹 큰 기대를 가지신 분이라면 그냥 <목록>키를 누르시와요.. 저처럼 영어실력없는 엄마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이 글 씁니다
지금부터 96년 11월생인 아영이의 한글,영어 교육 과정을 정리해 봅니다. 그와 함께 아영엄마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간간히 노출됩니다.
1. 선물 받은 영어 비디오 테잎과 한글동화책 ..(99년 6월경..)
아영이가 영어라는 것을 접한 것은 만 30개월 정도, 그러니까 네 살부터 입니다. 그 전에는 전무하다고.. 이모에게 얻은 <닥터 ABC>라는 비디오(한솔의 play ground와 비슷함)를 보여줄 때 가끔씩(엄마는 주로 딴 일을.. ^^;) 옆에 앉아서 한마디 따라 하면서 아영이도 따라 해 보라고 시켰지만 반응 전무… 딸려 있는 단어 카드로 단어는 몇 개 가르쳐 주었지요.(제일 먼저 애플~부터..^^;;).
이 때는 형편이 굉장히 어려운 때라(회사 부도로 남편 월급이 몇 달째 안 나오고 있었음) 아이에게 한글 동화책 한 권 제대로 사 주지 못하고 있었는데-네살인데 한글 동화책이 한 권도 없었답니다. 좀 심했지요?- 학습지를 1년 정기구독하면 동화책을 한질 준다기에, 그리고 아영이가 스티커 붙이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날개달기>를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한글 교육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그저 스티커 붙이는 재미로 학습지를 시작한 것입니다. 저희 부부도 아이에게 억지로 공부라는 것을 시키는 건 원치 않았어요. 제 목적은 책이었기에 선물로 받은 동화책은 열심히 읽어 주었어요. 아이는 유난히 한 권을 좋아해서 반복해서 읽어주었더니 12월경에는 조금씩 글자에 관심을 보이고 노래 하듯이 혼자 짧은 문장을 중얼거릴 때도 있어서 손가락으로 글자를 짚어주면서 읽어 주기도 했습니다.
2. 서울로.. 아영이가 한글을 깨치다.(2000년 2월경)
남편이 직장을 옮기면서 99년 12월말에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이사 올 때부터 ‘서울 사람들은 아이들 교육에 엄청 신경 써서 한글도 빨리 때고, 영어도 다들 시킬텐데..’ 하는 걱정부터 하면서 올라 왔답니다. 과연 옆집 아기(둘째 혜영이보다 한 달 빠름)는 xx나라를 하고 있었고, 아영이 또래의 윗집 아이는 xx나라를 거쳐, 한글나라를 하고 있었습니다(제가 특정상표 언급하더라도 선전용이 아니니 양해하시길..) 정말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전 더 동화책을 열심히 읽어 주었고, 아영이도 좋아하는 책의 본문을 외우는 수준이 되더니 글자를 물어 오기 시작했고, 책을 읽어 줄 때마다 한글자 한글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2월경에는 저 혼자 좋아하는 그 책을, 조금은 틀리지만 다 읽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학습지를 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학습지는 그저 스티커 붙이면서 노는 수준이었답니다. 저는 분명히 동화책을 통해 아영이가 한글을 익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윗집 아이는 XX나라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한글을 제대로 읽을 줄 모릅니다. 엄마가 직업을 가진 탓에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쨋거나 아영이가 한글을 깨친 덕분에 엄마의 걱정은 하나 해결된 셈이지요..
3. 신기한 XX나라를 사버리다..(2000년 3월경)
2월 말인가, 집을 잘못 찾아온(?-윗집) 영업사원에게 문을 열어 주었다가 결국 방에 앉아서 이런 저런 설명을 듣게 되고..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아~ 정말 TV에 보니까 5살밖에 안 되었는데 나보다 더 능숙하게 영어로 말하는 아이도 있던데.. 애 아빠는 지금도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사는데 아영이 만큼은 그런 고생 안 시켜야지 하는 생각이 마구 머리 속을 헤집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남편과 의논을 하기 시작.. 한글은 쉽게 깨쳤으니 영어만큼은 돈을 들여서라도 가르치자..라는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며칠 뒤 다시 찾아온 영업사원은 이것 저것 팜플렛을 펼쳐 놓으면 한꺼번에 구입해서 활용해야 아이가 빨리 깨친다며 계속해서 몇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남편에게 의논전화를 하니 이왕 하는 거 다 해랴.. 끙, 빤한 형편에 결국 거금 백 몇 십만을 들여(할부하면 수수료 문다는 생각에) 몇 가지를 한꺼번에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그 후유증, 아직도 갑니다) 그리고 교재 받았을 때 솔직히 실망이 먼저.. 주로 카드 위주여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거든요.(저 역시 생활회화를 원했기 때문에)
결국 3월부터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아영이도 이때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구요. 하지만 한 주에 한번씩 선생님이 와서 달랑 20분 정도만 단어카드 진도 나가고 서둘러서 가시는 거 보고 또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한 40분 정도는 해 주실 줄 알았는데… 그나마 한 달도 안 되서 선생이 금방 바뀌더군요. 아영이는 아영이대로 낯가리고 입이 안 열려서 모기 소리만 쬐끔씩 들릴 뿐이었습니다.
4. 쑥쑥(suksuk)을 알게 되다!(2000년 9월경)
한 육개월을 그렇게 선생님 오셨을 때나 토킹 머신 꺼내서 하고, 구입한 비디오 보는 정도(게을러서 오디오 테이프도 잘 안 틀어 줌)로 영어에 큰 신경을 안 쓰며, 배우는 거 있으니까 때 되면 하겠지 하면서 작은 앨범에 넣어 놓은 단어카드만 보여주곤 했습니다. 엄마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도, 영어동화책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던 때입니다. 한심, 무식~~
그러다 8월말경에 드디어 인터넷 전용선을 깔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모뎀도 없어서 통신조차 해 본 적도 없는 인터넷맹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윽~ 맨날 글 쓸 때마다 7개월 이상 된 것처럼 썼는데 달랑 6개월째네요.) 남편이 사람도 안 사귀고, 신문도 안 보고, 바깥에도 안 나가는 절 위해 설치한 건 4/10쯤 되구요, 자기가 오락하려는 생각이 더 많지 않았나 싶네요. 클클클~
겁나서 처음에는 해 보지도 못했습니다. 용기를 내서 인터넷 서핑을 시작한 것은 9월 초인 것 같아요. 그러다 히플러님이 <육아일기>에 출현하는 걸 보고 EBS 홈페이지를 뒤져서 쑥쑥의 사이트 주소를 알아 냈습니다. 들어 와서 충격 받았습니다. 한 며칠 식음 전폐를..^^;;
이즈음 아영이는 XX나라에서 매직단계로 접어들었지만 다시 바뀐 남자 선생님이 실력도, 발음도 영 안 좋은 것 같아서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저도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게시판에서 글 읽으면서 다른 방향의 영어 활용도 생각하게 되었구요. 아이도 파닉스 부분으로 접어들자 어려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만한 회화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여 한마디로 Good morning, Good bye, Good night이 저희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영어회화의 한계였지 않나 싶습니다.
5. 책들을 사 들이고 <아영방>을 만들다.(2000년 10월부터..)
아마 이 부분은 제가 올린 적이 있지요? 물론 히플러님의 헬로우 베이비, 하이 맘도 샀구요, 쑥쑥에서 공구하는 책 사는 것부터 시작해서 영어책의 바이블이라고 하는 책들도 몇 권 샀습니다. 이 부분은 생략해도 되겠죠? 도움이 많이 된 책도 있고, 쳐다 보지도 않는 책도 있습니다. 제가 보길 원했던 책들은 거의 뒷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그 때 한 가지 빠진 것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I SPY CD와 책 두 권을 공.구할 때 구입했어요. 아영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준 CD이지요.(아직도 충원을 못 하고 있고, 쑥쑥에서 선물로 받은 CD도 운영체제가 안 맞아서 사용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11월경)부터 오디오를 더 집중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베어(브라운, 폴라, 헌트)의 오디오 테이프를 자주 틀어 주니 따라 하기 시작했고, 때로는 제가 음정, 박자 무시하고 불러대면 똑같이 음정, 박자 무시하고 따라 부르더군요. ^^;. 비디오 테이프를 오디오 테이프에 녹음하여 수시로 틀어 주자 나이가 어린 둘째도 금방 받아 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옆집에 있는 오디오, 비디오 테이프도 빌려다가 오디오 녹음했습니다. 대신 우유팩 을 사용해서 만든 작은 책을 선물했지만…
그리고 님들이 소개하시는 사이트들에 가보고 아영이와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들을 마구~ 즐겨찾기(북마크?)로 등록해 놓았습니다. 영어동화 사이트, 영어관련 게임 사이트, 영어구입 서점 사이트, 영어에 관련된 정보를 줄 만한 사이트들이 줄줄이 <아영방>과 <엄마방> 디렉토리에 등록되었지요. 도움될 만한 글들과 공,구 활용예문을 인쇄해서 철해 놓은 것 만해도 4권쯤 됩니다. 문제는 한 번 철해 놓고는 안 들춰본다는 거지만..^^;;(공.구한 책들 10%도 활용 못하는 것과 같은 맥락~)
6. 수시로 컴하는 엄마와 영어 거부하는 아영이. (2000년 11월부터..)
이 때부터 쑥쑥에 중독되어 날마다 들어와 보면서 글 읽느라고 혜영이 낮잠자는 동안의 시간을 다 보내고 정작 배워야 할 영어 예문들은 뒷전이 된 것 같은 느낌이.. 어느 분이 올려주신 단계를 보니 이것도 대부분 거치는 거라고 하시네요. 남편이 외박(술 마시느라 지하철 놓쳐서 가끔 합니다.)하는 날에는 새벽녁까지 다른 분들 글 읽고 내가 올릴 글 치고..
제가 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통에 아이에게 되도록이면 적게 보여주라는 비디오도 많이 틀어주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답니다.
그 부분은 특히 혜영이가 더 피해를 많이 보는 부분이지요. 아침에는 아영이 어린이집 보내면서 영어 교육 목적으로 AFKN 틀어서 보여주고, 낮에는 컴하는 엄마 때문에 비디오 보고(물론 혜영이가 때를 써서지만 제 탓이 크지요. 그렇다고 제가 하루종일 하는 건 아니에요~가끔..^^;), 저녁때는 또 저희 언니가 TV나 비디오 볼 때 보니까 엄청 많은 시간을 그걸로 보내는 거죠. 심심하다 싶으면 비디오 본다고 때 쓸 때마다 반성하고 다른 놀이거리로 유도하면서 시청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래도 이 때부터 아영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영작 예문들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이나마 사용하려고 노력했지만 기본 실력이 부족한 관계로(컴하는데 정신이 더 팔린 탓도 있지요.^m^;) 맨번 장벽에 부딪히기만 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요. 더구나 아영이는 자꾸 제가 영어로 말하지 말라며 거부하는 반응을 보였으니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있는 것이라도 활용하자 싶어서 OHP용지를 사다가 벽마다 카드를 붙여 놓고 수시로 읽어 보게 하고, 놀이 할 때라도 한 두마디씩 사용하면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어요.(저나 아영이나 인사 나누는 수준이지만..)
XX나라는 12월말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파닉스 거의 끝내면서 뒷부분은 제가 어떻게든 활용해 보겠노라고 했지요. 선생님이 한 달 정도는 더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아직 연락을 못 드리고 있네요. 마지막에 하신 선생님은 꽤 실력도 있고 열정이 있어서 계속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형편 핑계로 …
계속 하던 종합 학습지(콜럼버스)가 자꾸 밀리기 시작해서 가끔 억지로 시키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내켜할 때만 시키게 되었고, 그것도 얼마 전에 동생걸로 바꿔 버렸답니다. 그 녀석도 스티커 붙이는 걸 무지 좋아하거든요. 책 보는 건 별로 안 좋아합니다. 흑흑흑..요즘은 밀린 것은 끝내야지 싶어서 며칠에 한 번씩은 자리에 앉힙니다.
7. 공부를 결심했건만..(2001년 1월부터…지금까지)
실력의 한계를 느끼고 공부를 할 결심은 했는데 늘 그렇듯 도무지 실행에 옮겨지질 않는 겁니다. 아영이는 아영이대로 이미 영어와 한글에 대한 구분이 생긴 탓에 수시로 영어로 하지 말라고 하고 그나마 잘 받아들여주던 혜영이(1월말로 만 두살 됨)도 이제는 우리말 단어를 아는 것은 영어단어로 말하면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기분 좋을 때는 잘 따라 하기도 하지만요.
이 시기에는 한글이나 영어나 엄마가 말하는 대로 따라 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네요. 이럴 때일수록 엄마인 제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엄마는 확실히 건강해야 합니다. 몸이 부실하여 생각대로 몸이 안 따라주니 짜증이 더 많이 나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는 것 같아요. 그 짜증이 아이에게로 향하지 않도록 엄마만의 스트레스 해소법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가끔 건&로지스의 노래를 크게 듣는다고 한 번 쓴 기억이 나네요..
어쨋거나 엄마가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접해 주어야 하는데 제가 그 역할을 못 하니 아이의 실력도 제자리 걸음이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저를 괴롭혔지요. 저는 영어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외국인인과는 아직 말 한번 나누어 본 적도 없고(그래서 외국인 회사 다니시는 분들 엄청 부럽기도 합니다), 토익이나 토플 같은 시험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남편의 영어잡지로 제 실력 테스트 해 보니 딱 중학교 수준이랍니다. 휴~~
조기 영어 교육이라는 생각없이 그저 아이에게 다른 언어도 있다는 걸, 부담없이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영어지만 산 넘어 산이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라 이리저리 헤매기도 하고, 경제적인 문제로 속앓이도 했지만 어쨌든 엄마가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입니다.
이번 달에 드디어 제가 볼 영영사전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글 올리는 것이 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꽤 시간을 잡아 먹는 일입니다. 특히 영타에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더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래서 혹여 상 받으니까 슬그머니 빠진다는 소리 듣는 한이 있어도 이제는 한 발 물러서야 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욕 먹기 싫어서 공개적으로 은퇴선언을 했지만..^^;;
아영이는 노벨..에서 나오는 주간 영어학습지를 시작했어요. 아이가 쓰기를 하고 싶어 하는데 딱히 해 줄 것도 없고 해서..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도 있고 해서 B단계를 신청했다가 단어 위주라 C단계로 바꾸었어요. 한달 됬는데 아직까지는 재미밌게 하고 있어요. 유치원 가게 되면 늦게 오게 되는데 밀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도 남편과 의논했음. 왠만한 건 다 남편 허락(?) 받습니다. 나중에 욕 안 먹으려고..^^;)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정말 한 게 없는 엄마네요.. 일찍 시작하신 엄마들이나, 실력 있는 어머님들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별로 대단하지도 않는 제가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좀 우습죠? 대단한 교육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그저 한 회원의 넋두리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글 읽는 것도 노동인데 장시간의 눈운동을 시켜서 죄송하네요.. 게으른 아영엄마이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볕들 날, 아니 영어 한 문장이라도 저절로 나올 날이 있겠지요? 후후후.. 그럼 또 이만 총총… 그래도 도움 필요하신 분들의 글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께요. 검색의 달인~ 이니까..(예전에 DB 많이 사용한 경험으로..)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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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영이의 영어 접근과 아영엄마의 Behind story도.(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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