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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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시작하기로 맘먹고 헬로우베이비.., 도라영어를 사고 첫발견 영어판을 사고 나름대로 틈틈이 영어를 접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워낙 제가 게으른 지라 엄마가 해야 할 공부(헬로우 베이비...)를 못한 관계로 그냥 낱말로 한마디씩 car, apple, baby, milk 이런식으로 생각나는 대로 나열만 하고 있답니다.
그러면 30개월된 울 아기 엄마가 왜 저러나, 왜 못알아 듣는 말을 하나 그러고 쳐다보다가 car 그러면 "아니야 자동차야 자동차" 하고 저를 가르칩니다. "그래 자동차, car car" 제가 그러면 급기야 신경질을 내지요. "자동차라니까~~~~~~'
그러던 어느날 제가 첫발견 시리즈중 "on wheels"를 그냥 영어로만 쭉 읽어주니까 울아기 자기가 읽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책을 무릎위에 올려놓고는 책장을 하나씩 넘기면서 "얼레얼레얼레~~~~"(표현이 좀 정확치는 않지만)그러더군요. 제가 읽어준 영어가 아이한테는 그렇게 들렸나봅니다.
마치 어릴적 옹알이 하듯이 그렇게 읽으면서 무척 재밋어 하더군요
하는 짓이 웃기면서도 기가 막히기도 하고.....
내 영어 발음이 안 좋은건지......원체 그렇게 한국어를 옹알이 하면서 배우는 것처럼 영어도 그리 배우려고 하는건지...당체 모르겠네요
영어로의 새 길로 잘 접어들고 있는건지 고민스럽군요.
| 얼레얼레얼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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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초록지붕 등록일 2003-11-12 14:56 조회수 1,39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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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넛 색상 책꽂이도 있네요...
얼레얼레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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