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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생 남자아이

글쓴이 걱정맘

등록일 2005-02-11 18:35

조회수 2,44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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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님,
혹시 12월생 아들이 있으신가요?  요즘 추세는 1,2월생은 다들 유예한다고 하지요.  12월생 첫아이인 우리 아들이 걱정이 되어서 여쭤봅니다.  아무래도 일년이나 차이가 나니 또래 아이들보다 인지적인 면이 늦은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이한테 무리하게 시키고 싶진 않아서 그냥 물이 흐르는데로 가게하자는 생각이지만 그게 또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아이 성격은 책을 좋아하고 차분하고 또 집중력도 있어서 장기전으로 볼때 괜찮겠지 생각하고 위안을 삼는데 엄마들이 말하기를 초등 1학년때 레벨(특히 영어)에 떨어지면 여러가지 과외팀에도 끼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12월생 아들은 첨에 많이 힘들어하나요?  제가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주면 도움이 될까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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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맘 2005-03-14 16:05 
12월생도 유예가 됩니다...유예에 중요한것은 1,2월생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유예의 사유랍니다.
12월생 2005-02-18 15:32 
울 아들도 12월생이지요. 다른 아이보다 키도 작고 성격도 여리어 많이 힘들었답니다. 이제 3학년에 올라갑니다. 학습적인 면은 별 차이를 못 느꼈지만 체격면에서는 눈에 띄게 차이가 납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앵두랑버찌랑 2005-02-14 06:28 
울 버찌가 12월생입니다. 게다가 9삭동이지요. 늦되는거 이루 다 말 할 수 없답니다. 올해 5살 지금 38개월 됩니다. 정말 작아요. 두돌된 덩치 좋은아이보다도 작습니다. 이번 명절때 어른들께 또 한소리 들었지요. 많이 속은 상했지만, 나름대로 울 버찌도 이것저것 익히는거 보면 기특하기만합니다. 지적인건 제쳐 두고라도 건강하기만 해도 바랄것이 없겠습니다...ㅠㅠ;; 도움글이 아니라 제 한탄이네요^^
트윈맘 2005-02-14 01:23 
우리딸들도 12월말에 태어나서 많이 걱정이에요.키도 유치원에서 제일 작거든요.유예도 할 수 없고 속상하긴 하지만 애들을 믿어보려구요. 정말 만5세 생일 지나자마자 바로 7살되었네요....
태민맘 2005-02-13 19:11 
저희 태민이가 12월생이어서 이번에 다섯살이 됩니다.. 저도 그 문제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요 태민파파나 주위 분들 말씀이 초등 저학년까지는 차이가 나나 다 따라 잡는다고 그리고 남자들에게 일년을 더 빨리가는게 더 좋다고들 하네요... 그래서 이제는 태민이를 38개월로 생각하지 않고 5살로 생각할려고 합니다^^ 지금 5살인 아이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할 듯 싶은데요 ㅋㅋ 생각만 그렇답니다~
12월생 2005-02-12 21:36 
저희 아들은 이번에 4학년 올라가네요. 생일이 늦어도 집에서 엄마의 관심만 지속이 된다면 학습면에서는 전혀 뒤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쉬운 것이라면 키가 작은편이란게 좀 맘에 걸리지만... 앞으로 커 나갈 날이 더 많은 것에 희망을 가져보며... 12월 생도 아주 자~~알 해 나갈 수 있으니 염려놓으세요~^^
어리버리 2005-02-12 13:04 
우리집 딸도 12월생입니다.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릅니다. 차라리 1,2월생이면 유예라도 시키죠. 근데 제 경험상, 결론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3월생 아이들이 다 잘하는 게 아니듯이 12월생 아이라고 다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아이들 개개인의 능력차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1년 늦게 학교에 보내면 처음 1학년 1년은 조금 앞설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컸을때 생각하면 여러모로 불리한 점이 더 많다고 판단됩니다. 우리집 아이도 그냥 다니는데 별 문제 없답니다. 님도 걱정마세요.
할아버지 2005-02-12 12:31 
손자녀석(99년2월생)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합니다. 우린 한번도 유예같은 생각을 해본적 없습니다. 입학당시의 차이점은 여름방학 이전에 해소됩니다. 아이들의 적응력을 과소평가 하는 것 같습니다...훗날 아이들이 컸을 때 1년의 차이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되는지 한번쯤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신체적인 결함등 하자가 없다면 법에서 정한 적기에 입학시킬 것을 적극 권합니다.
저두 2005-02-12 11:40 
저희애도 12월생 올해 입학입니다. 맘이 많이 떨리구요. 신체발달은 좀 빨라 큰 편입니다. 저희 사촌도 1월생이라 유예시켜 올해 같이 입학합니다. 키는 거의 비슷한데 둘이 이야기 하는것 보면 속이 상합니다. 거의 끌려다니다시피하니까요. 어쩔수 없을 것 같아요. 이해력도 떨어지고 3학년되면 비슷해진다고 하니 참고 기다려야겠지요. 그래도 유예이런생각 안 합니다. 어쩔수 없이 저희 애가 부딪혀나가야할 세상이니까요. 지켜보고 기다릴뿐이죠. 우리 12월생 엄마들 힘내자구요. 힘내세요. 잘할꺼예요.
태민맘 2005-02-11 23:48 
저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신랑이 12월생이라 1년 늦게 간 것이 도움이 된 거 같다고하며 우리 아들도 그러자고 햇지만 제가 좀 망설였거든요.게다가 사립학교까지 당첨이 돼서 근데 입학일이 다가올수록 저도 걱정이 마구 앞서네요.확실히 어린 거 같아...
지나다가 2005-02-11 20:23 
발육에 큰 지장이나 차이가 없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저희 아이가 12월생인데 키도 평균보다 더 크고 성격도 활달해서인지 잘 지냅니다. 그런데 학습에 있어서 이해도는 학령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면밀하게 살펴 보면 좀 딸립니다. 저는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분하고 집중력이 있다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여겨집니다. 남자아이라면 오히려 체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식하게 힘만 쎄네가 아니라,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스트레쓰를 받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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