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답니다.
답답한 마음을 어디에 이야기해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두분의 글을 읽으며 정말 정말로 감사했어요.
얼굴도 모르는 분들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참 좋은 세상이라는 생각도...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진저님의 글입니다.
> 이지넷 교재에 대해 실망하셨지요?
> 후~저는 가르쳐봤던 교사였는데도 이지넷은 마음에 안들었었습니다.
> 사실 이지넷은 파워넷으로 올라가기엔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 영어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 알파벳 사운드와 파닉스를 보충해 주기위해 생겨난 교재였거든요.
> 직장맘이시라면 더더욱 도대체 이 교재로 어떻게 수업을 하는가? 하는
> 의문점이 생기실것같아요.
>
> 그런데요,전 요즘 이지넷 재미를 쏠쏠 느낀답니다.
> 저희 아이가 지금 네 살이거든요.
> 스타트나 매직 수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 나름대로 이중어를 사용한다고 하는터라 (아주 조금^^)
> 요즘 이지넷 교재로 놀아보기(?^^)를 시작했는데
> 의외로 아이는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 참고로 저희 아이는 읽고 쓰기 전혀 못합니다.
> 알파벳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교재를 하나 하실지 모르지만
> 읽고 쓰기를 주목적으로 하지않고서도
> 교재를 보며 충분한 이야기를 영어로 나누면서 스티커 붙이고 하다보면
> 아이도 저도 신이 나거든요.
>
> 선생님께 충분한 대화 수업을 부탁해 보심은 어떨까요?
> 간혹 눈에 보여지는 아이 변화에만 치중해서
> 영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기보다 알파벳,단어 학습으로
> 자칫 흘러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
> 우리 아이들 나이가 참 어중띤것같아요. 그쵸?
> 저도 요즘, 아이 교육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 영어유치원도 생각해보고, 일반유치원에 다니면 영어학원을 다녀야하나
> 고민도 되고...영어는 끊임이 없어야 하는데 많이 걱정되시죠?
>
> 님의 글 읽으면서 일도 손에 잡히질 않으신다는 말에
> 마음이 아팠습니다.
> 참, 수업 시간을 퇴근 하시고 나서로 선생님께 부탁을 해보심은 어떠실지...
> 수업을 보시면 마음이 조금은 놓이시지 않을까요?
>
> 너무 두서없었죠? 큰 도움 못되서 죄송해요.
> 힘내시구요.홧팅!!!
>
>
>
> 나윤맘님의 글입니다.
> > 요 며칠 마음이 답답해져오네요...
> > 저는 다섯살된 딸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이랍니다.
> > 제가 학교다닐때 워낙 영어를 싫어하며 힘들게 공부했던 생각에...
> > 어차피 할 영어라면 우리 아이만큼은 힘들지 않고 즐겁게 영어를 접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3살부터 영어나라를 시작했답니다.
> > 엄마가 해 주면 좋으련만 직장을 다니니 시간도 부족하고 솔직히 자신이 없더라구요.
> > 그래도 다행히 우리 딸 선생님을 잘 만나서 정말 신나게 수업을 받았답니다.
> > 그래서 얼마전 스타트와 매직을 끝냈답니다.
> > 정보도 부족하고 그저 알고 있는 윤선생이나 튼튼을 알아보니 5살은 수업이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 > 학원은 생각해 보지도 않았구요.
> > 그래서 영어나라 선생님이 권하는 데로 이지넷을 시작했답니다.
> > 물론 우리 딸 정말 좋아해요
> > 누군가 자기와 집중해서 신나게 무언가를 해주는 게 너무 좋은가 봅니다.
> > 사실 저는 마음은 있어도 퇴근하고 집에오면 해야 할 일들이 있으니 아이에게 집중하며 놀아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 > 겨우 영어동화책 두세권을 읽어주는게 전부일 뿐...
> >
> > 그런데 이지넷 교재를 몇번 받아보며 점점 ... 갈등이 생기네요.
> > 과연 계속 해 나가야 하는 건지...
> >
> > 마음이 급해져서 어젠 동네 영어학원을 돌아보았지요.
> > 한번도 영어유치원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지 않은터에 상담교사의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더 심란해 지네요.
> >
> > 아무래도 외국인과 접하면서 좀 더 나은 영어환경이 만들어 지기는 할 것 같은데
> > 마음껏 놀며 생활할 여섯살이라는 나이에 제가 본 영어유치원의 환경은 그리 편안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 > 하루 종일 신발을 신고 교실에서 생활하고 그 곳에서 점심을 먹고 .....
> >
> > 그래서 오후 유치부를 보내면 어떨까? 싶어지더라구요.
> > 하지만 내년에 유치원에 다니며 오후에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이에게 힘든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 > 영어는 꾸준히 해야 할 것같은데 지금 적당한 교재에 대한 정보도 없고...
> > 그냥 이지넷을 해야할지... 머리가 복잡해서 직장에서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 >
> > 누가 저 좀 도와주세요...
> >
> >
> >
> >
> >
| 두분께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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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윤맘 등록일 2003-11-15 09:23 조회수 1,18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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