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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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제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정말 화가났었습니다.
미국인이나 캐나다인의 강사들이 한국을 현금인출기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분개했습니다.
가뜩이나 조기해외유학이나, 어학연수등으로 그쪽으로 빠져나가는 외화가 엄청난데, 한국에 배낭하나 달랑들고 온 자격없는 여행객에게, 그많은 돈을 바쳐가며 영어배우기에 몸달아하는 우리의 현실이 참 슬펐습니다. 미국에서 work-permit이나 일할 수 있는 비자를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돈을 벌기가 얼마나 힘들고 까다로운지 아십니까??? 그런데 영어를 모국어로 한다는 이유로 허가도 없이 퍼져있는 그들이 수많은 특혜를 누리고 또 우리의 주머니에서 전해받은 돈, 결국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 아닙니까? 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도 자국민보호법을 밀고나오는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결국 피해자는 우리라는 것, 무기력해지고 참 허탈하지 않습니까?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가 이야기하더군요. 자녀를 영어학원에 보내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노란머리,
파란눈의 선생을 선호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거들떠보지 않는다구요. 그러니 학원운영을 위해선 어쩔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결국 우리 학부모들의 잘못된 영어교육과 그릇된 환상에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어가 백인들하고만 나누는 대화라는 생각. 큰 오산입니다. 영어는 전세계인들의 의사소통을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언어입니다. 그 언어로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를 풀어나가야하는 대화창구입니다.
백인들이야 유창한 구사력을 갖고있겠지만, 중동사람, 인도사람, 남미사람, 아프리카사람, 중국사람도 모두 대화를 위해 영어를 사용합니다. 자기의견을 능숙하게 영어로 구사하는 사람들 중에는 발음이
좋지 않아도 어휘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자신감있게 고급표현을 구사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그사람들은 백인영어선생만을 고집하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실력을 갖추고 자기들이 필요한 영어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백인선생들에게서만 영어를 배워야 영어가 유창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사람의 외형이 아니라 그사람이 갖추고 있는 능력이아닙니까? 백인들이 지닌 우월의식, 동양인을 경멸하는 그들에게, 그것도 자격이 안되는 선생들에게 그 비싼 돈을 쏟아가며 비굴하게 우리가 영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그대신 영어를 배울수 있도록 격력하고 동기를 부여해 줄 모범적인
선생님을 찾는 것이 더 낫지않을까 합니다.
저도 일전에 학원강사 일자리를 알아본 일이 있는데, 학원측에서 저에게 제시한 급여와 외국인 강사들에게 제공하는 급여나 혜택을 비교해보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단지 한국인 강사라는 이유로 꼬박 9시간 일하면서 한국인 강사가 받는 급여가 월 150-200정도라면, 그들은 항공권에 숙소와 가재도구 의료혜택까지 받으면서 한국인 강사보다 훨씬 높은 강사료를 챙깁니다. 이중에 진짜 자신의 TESOL경력을 쌓고 좋은 지도를 하려고 애쓰는 강사가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어머님들, 학원을 선택할 때, 환상에 젖어 금발머리 파란눈의 젊은 선생님들이 있는 학원을 외형적으로 선택할 것이 아니라, 비싼돈 내고 내 소중한 자녀를 맡기는 학원에 내 아이를 지도할 선생의 면모를 꼼꼼하게 살펴봅시다. 엄마가 영어를 못해서 제대로 알아보기가 힘들어 학원에 맞긴다는 것은 변명입니다. 학원운영자들은 학부모의 환심을 사려고 학부모들의 구미에 맞출 뿐이지 손해를 보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외형적인 것에 유혹되지 말고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춘 사람을 찾는 어머니들의 현명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배리나님의 글입니다.
> 어제 우연히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게 되었는데 타이틀이 "불법 외국어 영어 강사의 실태"에 대한 것이였습니다. 정말 공감가는 곳이 많더군요. 무슨 내용인데 그러나 하시는 분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를 다시보기해서 보세요.저도 학창시적 미국에서 보냈는데 다행히 제가 있던 곳은 시골이였고 학교촌이라 별로 어그런일이 없었는데 한번씩 언니를 만나러 간 도시에서 흔히 겪는 일이였습니다. 전 미국 갈때와는 다르게 동경하는 마음과는 달리 현실을 알고나니 그들을 알고 대처하는 법을 조금은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였지만 그때마다 입버릇처럼 미국에 다시 가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말뿐 실천할 용기도 없고 거기서 살아갈 일이 막막 한것은 사실입니다. 거기도 알게 모르게 바닥에 깔린 차별 더하면 더했지 절대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나라에선 우리에게 우월감을 느끼는 그네들이 너무나도 쉽게 우리사회에 접근해서 살아가는 모습이 좀 그렇네요. 제입장에서 저라면 과연 그네들 나라에서 쉽게 적응하며 살아갈수 있을까요?많이 안타깝네요. 이런 현실이...어제 한 "Korea-American" (즉, 재미교포) 이 나와서 하는 얘기를 들으니 정도가 너무 심하더군요. 이사람은 자기의 국적을 이젠 알리지 않고 전화영어를 한다고 합니다. 국적을 알고나면 아이들이 떨어지니까요.너무 뭘 모르시는 것 같네요. 검증이 전혀 안된 외국인에게 그래도 자기네 말인데 하자가 있겠느냐는 알퍅한 생각은 오산입니다. 우리가 왜 국어를 배웁니까? 마찬가지입니다. 말만 할 줄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정확하고 적당한 언어를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그래서 대학에서 전문분야를 제대로 배운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저도 수업을 하고 있지만 물론 현지에서의 생활이 현재는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는 거 알지만 고등학생들을 수업 하다보니 문법부분 다시 공부할 정도입니다. 물론 미국에서에 생활을 모르고 막연히 암기하던 미국전이랑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역시 공부는 계속해야 되더라구요.그런면에서 보면 교포가 더 접근하기 쉬운 거 아닌가 하네요.제발 그나라를 동경한다면 막연히 동경만 하지말고 왜 그런지 알아보고 그들을 잘 아는게 먼저 아닐까 하네요. 전 그러네요. 현지에선 필리핀 사람이나 중동사람이나 똑 같이 공부하고 미국사람들한테 무시당하기는 똑같은데 왜 우리나라에선 왜 그렇게 다르게 취급받는지? 저도 거기서 똑같이 무시당하고 살아봤기 때문에 현재 외국인 노동자 문제가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까지 대두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선입관 때문이 아닐까요?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인들에 대해 그런 태도를 보이니 여기서도 우월감을 가지는 것 같이 저에게는 보이네요. 교포라는 편견 같지 마시고 우리 아니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인데 제발 검증을 해보세요. 대학도 안 나온 무식한 그네들한테 맡기고 싶으세요?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제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자 하시면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막연히 외국인을 선호하시는 마음가짐에서 아이가 영어를 공부하는데 당장 필요한게 뭔지 생각해보세요.시간도 많고 돈도 많으시다면 외국인을 집에다 놓고 같이 생활하면서 그네들의 아이들이 생활하듯 같이 생활하시면 그럼 그네들처럼 영어를 하겠지요. 현실을 직시하세요.하루에 아니 일주일 두번 외국인들과 대화를 한 들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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