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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와 노는 아이( 주울님)

글쓴이 버들움

등록일 2008-07-17 10:56

조회수 3,61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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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보는 관점은 어른들이 보는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엄마들의 관점도 저마다 다릅니다...

 

  제가 실제로 들었던 이야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

 

  어떤 아이 엄마가 같은 반 아이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재는 친구도 없고 맨날 혼자 노는데 재네 엄마도 알까, 엄마들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때는 다들(몇 명) 그 애 걱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실제 그 엄마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네 아이는 너무 활발해서(지나치게) 여자애들과 못 놀고 남자 애들과 논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애와도 잘 놀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먼저 말했던 그 엄마는 자기 아이가 뭐든지 잘 하는 관계로 다른 아이들을

좋은 관점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자주 다른 아이에 대해 안 좋게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그게 사실인데도...그런 말을 자주 한다는 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애가 실수를 한 것도 아이는 얘기를 안 하는데 그 엄마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급히 가다 휘어진 복도에서 급식수레 엎은 것 등.)

 

  정말...그 여자애는 남자 애들과 잘 놀고 있었고 여자애들이 좀 새침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애는 좀 과격했었는데 고쳤습니다.)

 

  그래서 전 아이들이 어릴 때는 혼자만 있지 않는 이상, 누구와 놀든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고등학생의 이야기 입니다.

  선생님이 @@ 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 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래서 그 엄마는 아이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하는 말이, '엄마, 애들이 담장도 넘어 다니고, 욕하고, 담배도 피고...이러이러

한데 같이 어울려야 해?'  였다고 합니다...

 

  아이가 친구가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것도 그럴 이유가 있었습니다.

  친구가 없다고 한 가지 면만을 생각해선 안 됩니다.

  그 엄마는 적당히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여러분 이라면 어떤 말을 하실 수 있었을까요.

 

  저도 뚜렷한 답을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답이 있어도 좀 어렵습니다.

 

  제가 했던 일은...아무하고나 잘 어울리고 나쁜 짓은 안 한다...이정도 였습니다.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청소년들을 보면 어른들의 단상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안 좋은 면만...

  아이들은 사회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각자 나름대로 좋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자 애들도 너무 공주처럼만 키우면 사회에 적응을 못 합니다.

  남자 애들도 너무 떠받들어 주면...나중에 자기 밖에 모르고 ...안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안 좋은 면을 보고 따라하거나 극복하는 방법은 자기만의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도 알고, 부모, 친구, 이웃들이 소중하다는 것도 알고,

어려운 사람이 있을 때 도와 주고 더불어 사는 것을 알아야 사회의 병폐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능력은 어릴 때부터 사랑을 받고, 마음껏 놀고, 좋은 책들을 읽고...

  이렇게 해야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도시에선 이러한 일들이 다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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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울 2008-07-17 14:34 

버들움님  중게에 와야 님을  뵙게 돼네요  이런글도 올려주시고  저한테 무지무지 힘이 됩니다

지가 초등엄마라서 주로 초등에서 놀다가   어찌 이상하게 중게 여러글이 제고민과 닿아 있어서  글을  가끔 남기게 되네요   다양한글이 아이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도 하게하고  정리도 되고 많은것을 배워가니 중게가 요즘  활발해지나봐요

요즘엔 제니가 묻는말에 대답을 거의 못하는거 같아요  왜 공부해야하냐고 묻는데   할말이 딱히 생각이 안나요...

친구에 대해서도 어떤조언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에 대해 선입견을 주기는 싫거든요

여행을 많이 다니고  친척많은 집안에서 커서 그런지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적극적인성격입니다    지딴애는 만만지 않은일도 있었지만  물러서지 말라고 가르쳤더니   비교적 빠른시기에 잘극복을 하더군요   대체적인평가는 사교성이 좋다는거지요    어찌보면 말그대로 놀기 좋아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흔희보는 평범한 아이인데...

지금은 또래아이들과  바라보는면이 틀리다는느낌이듭니다     

 너무다양하고 자유로운 사고가  사춘기때  혼란을 가져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버들움님이 말씀하신 뚜렷한 목표 가  그 답이라는생각을  전부터 가졌지요

더불어 제 시절을 생각해보면  평생가는 한가지 동지를 가지는게  사춘기나  어려운시절 혼란한 때를 슬기롭게 격어나갈 힘이 되는거 같습니다   동지가 음악이 될수도 있고 종교 활동이 될수도있고  미술할동이 될수도있고 때로는   사람이 될수 도 있겟지요

그래서 제니 요즘에  감성적인면을 키워주려고 제가 노력하는중입니다    악기도 시켜보고 미술도 시켜보구 운동도 시켜보구 있지요  감상회나 전시회도 자주 가보려고 하구 있어요  특히 미술에 관해 많은 고민중이네요  

이중에서 제니가 평생 의지할수 있고 힘이 되는  동지를 찾기를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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