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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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고 나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한 번 드려 보죠.
tv에서 조기유학에 대해 한 번씩 나오곤 하는데...제가 귀담아 듣지 않는 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열성적으로 가르치시는데 그러고 나서 과연 무엇을 하시려는
건지요...(각자 다르겠지만...)
언제 쓸 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찍 배우면 안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분들에게...아무 때나 써도 좋지만...정 쓸 데가 없다면...
아이들에게 영어를 잘 하게 한 다음...한 가지 시킬 게 있다는 것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말씀 드릴 수 없지만...저는 그것 때문에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풀 포기로 보이는 벼를 오늘 쓸 데가 없다고 안 심진 않습니다.
나중을 위해서 하는 거죠...
영어든 다른 외국어든 우리말처럼 배워 두시면 다 쓸 데가 있습니다.
다만...지나친 과열 풍조와 경쟁 구조가 경제적, 심적 고통을 증가시킵니다.
해당 연령대로 몰지 말고 특기, 적성에 맞는 영어교육을 해야 합니다.
(필요없는 사람들, 지나치게 싫어하는 사람들은 영어에서 해방될 겁니다.)
쏟아지는 교재들은 국가 차원에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슷한 수준과 내용들끼리 레블을 맞추는 것.)
TV 드라마나 쇼프로에서 배경음악에 꼭 팝송을 깔지 말 것.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도 실감 안 남...멋진 것은 외국음악 뿐이냐...멜로디 좋은 게
많다는 건 인정하지만...구분을 좀 해서 수출을 했으면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가요에 영어를 섞어서 하지 말고 아예 영어로 노래를 만들어서 수출 할 것.
(요즘 가요 대부분...이거 듣다 저거 듣다 정말 잡다하다...좋다고 느낄 지 모르지만...
그것이 내수의 한계다...우리나라 노래를 배우는 외국인도 많은데...확실히 했으면 한다.
그정도 수준이면, 또는 조금 더 노력하면 빌보드에도 오를 수 있다.)
실제적인 것을 많이 가르쳐야 한다.
초등 교과서부터 교과 과정과 별도로 시사월간지(또는 주간지) 등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교과서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거지만 기초 교육 위주이므로 그것만 열심히 하다 보면
실제 상황과는 안 맞을 때가 있다.
아이들에게도 실제적인 것을 가르쳐야 교과 과정의 효과를 더 볼 것이다.)
지나치게 언어 교육 중심적인 교육을 바꿔야 한다.
(일방적인 수업은 거의 언어로 전달된다. 교사도 말하고 학생도 말한다.
하지만 실험을 한다거나 스스로 찾아서 무얼 만든다거나...지금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다면 말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말이 많은 아이들이 성장한 사회는 지금처럼 언론, 정부, 방송...등의 힘이 세지고
말이 많아질 것이다. 기반산업과 아이디어 산업, 첨단 산업...등의 발전은 지금 수준
일 것이다. (뉴스에선 당 주요인물들이 날마다 나오고 똑같은 내용이 많다.)
하지만...그렇게 되어서는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없음은 물론이다.)
영어를 배우면서 가르치면서도 그게 아니다 싶을 때가 많아서
적어 봤습니다. 공감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시는 분들은 생각이 많으실테고...
수업 시간에 영어보다 더 열심히 가르치는 것이 있습니다.
미래 대처 능력...무엇보다 절실할 때입니다.
옛날엔 보고 있으면 못 참을 것 같았는데...저의 한곕니다.
제가 성공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겠죠...
성공한 다음에 그땐 정말 큰 소리치죠...뭐...
읽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잠이 안 오네요...
태원맘 
배우는 건 죄가 아니다, 다만 인식과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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