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이가 학교를 입학해서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1힉년을 마치면서 참으로 다은이가 마음적으로 생각하는 그 마음 씀씀이가 많이
자랐음을 느낍니다.
다은이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즐겁게 친구들과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생활하는 것을
보았을때에 참으로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참다운 모습을 다은이가 느끼는 것을
조금씩 볼때마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의 즐거운 융합이 더 중요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것들이 다은이한테는 좋은 배움의 시간들이 되었음을
엄마로서는 값진 학교생활이었습니다.
이번 주에 일기를 '일학년을 보내면서'라는 제목으로 쓴 일기를 보면서 다은이가 참으로
많이 생각하는 깊이가 조금은 성장했다라는 느낌이 들어 다은이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여기에다 올립니다..
(물론 다은이가 허락을 해서 올리는 것이지만은요..^^)
12월3일 일요일..
일학년을 보내며...
2학년이 되려니까 무척 기쁘다.
그런데 슬프기도 하다.
선생님, 친구들이 변할것만 생각하면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다.
처음에 ' 서울 oo초등학교' 에 왔을 때 나의 얼굴은 새파랗게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 덕분에 나는 금방 긴장이 풀렸다.
그것이 아주 고마웠다.
나는 지금까지도 그것을 잊지 못했다.
그런데 고마우신 선생님 곁에서 떠날 것이라는 생각하니까 나는 마음이 무척 무겁다.
하지만 2학년이 되니까 기분은 좋아졌다.
나는 이렇게 해서 동시를 지었다.
그 동시는 다음과 같다.
사랑하는 1학년,,
1학년 선생님은
그리워하며 안녕하며
(복도에 있는 노란선) 기차를 타고 2학년으로 가네.
마녀가 내게 저주를 부려 놓은 것 같네.
(눈물)비가 나의 눈에서 주르륵 쏟아지네.
오리처럼 슬퍼서 꽥꽥. (싫어)
(입)부리에 날개를 (손) 대며,
꽥꽥꽥 이라며 소리치며 (선생님)
슬픔의 알을 품으며 (알 -> 마음 덩어리)
슬픈 비가 소나기처럼 쏟아지네.
2학년에 가서
돼지처럼 뒹굴고 놀며
나뭇가지가 (자)
나의 책상에 확 내려 앉네. (치다)
하는 수 없이 막대기를 세야 되는 책을 (수학) 해야 하네.
슬픈 마음으로 낙타처럼 꼬옥 참고
천사에게 새처럼 날개짓 (팔)하네.
천사는 이제 1학년을 꼬옥 껴안는 것처럼
꽉 움켜 주고 있네.
독수리처럼..
슬픈 마음이 풀리고 선생님을
만나려 기차를 타고
언덕을 (계단) 내려 와서
토끼네 집으로 (토끼반) 가네.
안녕! 1학년이라고 말하네..
이것이 나의 동시이다. 나는 정말로 슬프다.
나는 2학년이 되어도 선생님을 찾아 올 것이다.
나는 정말로 울을 것 같다.
나는 마음이 뜨끈뜨끈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곧 눈물이 쏟아질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주 슬픈 날이다. 앞으로도 슬픈 날이 올 것이다.
겨울방학을 하면 나는 겨울 방학에 울을 것이다.
나는 선생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것이 정말이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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