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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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 잘읽었습니다...이곳에 올려지는 엄마의 글은 꼭 읽고있습니다. 이론의 글이 아니고 경험을 토대로한 현실감있는 글이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일전에 올려주셨던 영재와 관련한 글도 읽은적 있습니다. 또 이번 교재선정에 도움을 주신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먼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엄마께서도 자녀에게 선발시험을 대비한 선수학습(?)을 하셨습니까? 하셨다면 어떤 과목을 하셨습니까? 또 그 부분에 자녀의 영재성이 있다는 의심을 어떻게 발견하셨습니까?
우리아이(99년2월생) iq는 150가까이 될것으로보며(가족 평균의 iq와 부145, 모152를 근거한 단순추정치) 집중력, 상상력, 암기력이 뛰어납니다. 나는 아이의 뛰어난 암기력등이 다분히 지금까지 가르친 치밀한 교육과정의 결과(?습관)라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설사 영재성이 있다 하더라도 외부(?학교등...)에서 우연히 적발되어 인정받기까지 별도의 점검이나 특별한 계획을 할 의사가 없습니다(가족간의 합의사항) 다만 초등학교때 영어와 수학을 깊이있게 가르쳐 중3이상의 수준에 올려놓겠다는 치밀한(?) 계획(희망)을 가지고 차분히 실천에 옮기고 있을뿐입니다.
근간에 가족사이에서 아이가 "비범"한 면이 있다는 여러 가지 짙은 의심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중 한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1).아이에게 1년이상 평일에 한하여 하루에 15분정도씩 주산을 가르쳤습니다. 절차상 곱셈을 가르칠 시기가 되었기에 얼마전 구구단을 가르칠 생각으로 5단을 기본으로 아이에게 2단을 설명한적 있습니다(시계보는 교육때 5단을 가르친적 있음) 설명을 들은 직후에 아이스스로 나머지 구구단을 모두 말하는겁니다. 그때 나는 주산교육의 효과로써 머리속에서 덧셈으로 구구단을 처리하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2).오늘이 10일째 운동시간에 하루에 2회씩 구구단을 암기토록 하여왔습니다...자료없이 처음 아이가 발표하였던 구구단 그대로 스스로 암기하여 발표하는 겁니다.
(1).얼마전 아이이모가 구구단을 어떻게 계산하는 것인지를 물어봤답니다...2단부터 5단까지는 덧셈으로, 6단부터 9단까지는 보수(주산교육에서 익힘)로 계산한다 합니다...이유는 이것이 계산상 빠르답니다...효과면을 떠나서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 느낍니다.
(2).속도가 무척 빨라졌습니다...아파트계단을 1층에서 10층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시간에 구구단 1회 암기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3).오늘 등산시간에 구구단 암기력(?)을 test해 봤습니다...특히 순서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아무숫자나 물어봤습니다...실례로 4×6, 6×8, 7×7, 8×4...이런식으로...의외로 빠른 속도로 답을 하는것이었습니다...의아해 물었더니 나름대로 답을 구하는 그럴듯한 방식을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아이는 수학과 관련하여선 오직 주산만 가르쳤습니다. 어릴적부터 퍼즐, 브럭, 레고등은 수없이 많이하였습니다. 방안에 이런류의 놀이기구가 가득합니다. 학습지 한번 한일도 없습니다. (일반 유치원에서 정규수업만 받았을뿐 일체 외부교육을 받은바 없습니다)
실없는 글을 써 봤습니다...상상력이 창의력의 기초가 될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소신을 가지고있고, 상상력은 많은 독서량이 큰 영향을 줄것이란 판단으로 한글동화를 많이 읽도록 하였을 뿐입니다(지금까지 약2,500권)...혹 위와같은 사례가 창의력은 아닌가 생각해봤고, 혹 이런 현상도 수학쪽의 재능(?)의 하나로 볼수도 있는것인지 궁금하여 글을 써봤습니다.
윤성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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