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선일보에서 봤는데요
유치원식 영어학원 강사들 중에서 대마초를 피워서
걸린사람들이 있다네요.
외국인들이었지만 그런 환각상태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쳤다는게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좋은 외국인 강사들도 많겠지만
일단 학원이라는데가 유치원처럼 일정한 교사의
자격을 필요로 하는게 아니라서...
좀 충격적인 일이 많네요.
형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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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7일자 동아일보 기사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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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영어 부전공 연수를 받은 교사77명중 37명의 답안지를 보면
> 이들에게 영어 교사 자격을 주는 것이 옳은 것인지 심한 의구심이 든다.
> 만점을 받은 교사는 한명도 없었고 0점을 맞은 교사는 25명(67.6%), 해석 문제는 전원 오답, 2개의 영작을 제대로 한 교사는 2명(5.4%), 마지막 주제문을 제대로 쓴 사람은 1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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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이들의 오답사례입니다( 같은 교사로서 너무나 창피해서 같이 읽으려는 딸아이를 피해 화장실에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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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문제
> Tom starts to fall asleep. ----- 탐은 가을에 시작한다.
> Some of the older kids are loud ----- 늙은 염소중 몇마리는 소리 를 지른다.
> I like to play the imagine game to pass the time----- 나는 이미지 게임시간에 패스하는 놀이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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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작문제
> 무슨 일을 하든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He always to himself best at everything (동사는 어디 갔나?)
> 다음이 압권. 시일야방성대곡이라도 써야할판입니다.
> 그는 내 팔을 잡아당겼다.------ He 잡아당겼다 my 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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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영어가 안되는건 둘째치고 국어가 안되는 다음 해석 답안들을 봐주세요.( 저 지금 기분이 너무 참담합니다.)
> * 그들은 말하기를 젊은 모습을 의미하고 있다.
> * 그들은 나쁜 말들에 슬펐고 더 어린 양들에 뜻한다.
> * 나는 그들의 방식으로부터 머무르고 있다.
> 여러분 이건 정말 말이 안됩니다.
> 이 답안지들의 주인공들이 여러분의 아이들이 다닐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영어로하는 영어수업을 하시게될 선생님들이 되신답니다.
> 교사가 부족하면 영어 수업시간을 줄이든지, 아예 안하든지,기존의 교사가 코피터지게 많은 수업 맡아서 하는 한이 있어도 이런 사람들을 뽑을 수는 없습니다.
> 여러맘님들 여러 채널과 루트를 통해 교육의 한 주체로서 항의와 거부의 의사를 표시해주세요.
> 아~ ~~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전공한 교사도 부단히 공부해야 가르칠수가 있는데 비전공 교사가 315 시간이상의 연수만 받으면 된다는 규정의 미명하에 이런 자격 미달의( 국어도 안되는 교사들을 보면 영어교사는 고사하고 교사의 자격자체가 미달입니다) 교사들을 아이들앞에 세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박정희때 넘치게 뽑은 기술, 가정 교사들이 수업시수가 줄어든 얼마전부터 몇달정도 연수받고 영어,수학교사로 둔갑했습니다.
> 저도 교육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심한 자괴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 전국의 아줌마들이여 총궐기합시다!
> donga.com에 들어가시면 좀더 자세한 기사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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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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