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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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onja님의 글 잘읽었어요.
정말 님의글에 동감합니다.
조목 조목 말씀을 잘해주셔서 이해가 쉽네요.
2탄으로 한국책 영어교재로 활용하는 방법도 기대해도 되죠?
정말 기대가 되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sonja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전 금촌에 사는 예린맘 입니다.
> 예린맘이 저를 포함해서 2명 이더군요.^*^
>
> 영어영문을 전공하고 사립초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있으면서, 그리고 13개월 된 아기를 키우면서 특히 유아 영어에관한 관심이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가끔 서점에 가서 유아 영어에 관한 책들을 보곤합니다.
> 참 많이들 나와 있더군요.
>
> 그런데 학창시절때는 영어에 영자도 모르셨던, 아니 관심이 없으셨던 어머니들께서 막상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뒤떨어 지지 않기위해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한국 어머니들의 열의를 보면서 참 모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
> 졸업 이후 한 단어도 제대로 써 보지 못한 어머니들은, 특히 나이가 드신 어머니들은 아마도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을 보신다 해도 사실 외우는게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
> 그래서 말인데요.
> 처음에는 꼭 아이들에게 내가 외워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셔야 합니다.
> 아이들과 함께 영어를 즐겨야 한다는 것이죠.
>
> 그 첫 번째 단계로
> 모르시면 메모지에 문장들을 적어 상황에 맞는 위치에 붙이십시요.
> 그리고 그것들을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살짝 컨닝을 하시는 것입니다.
>
> 두번째 단계로
> 오디오로 듣는 것입니다.
> 일하시면서, 쉬실때.... 언제든지 시간이 있으시면 말이죠.
> 아이가 옆에 있으면 같이 듣는 것도 좋겠죠?
>
> 세번째 단계로
>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면서 어머니도 함께 영어습득을 하시는 겁니다. 물론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영어책 난이도도 높아지겠죠. 역시 같이 공부하는 겁니다.
>
> 요즘 유아 영어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외국 원서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이 싸기는 커녕 너무 비싸서 사실 망설일만도 한데 말이죠. 그만큼 우리 아이에 대한 어머니들의 사랑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 그래서 하나 제안 하고 싶은데요.
> 꼭 원서가 아니래도 된다는 것이죠.
> 한국에서 만든 그림책을 아이에게 영어로 말해 주면 된다는 것이죠.
> (제가 조만간 2탄으로 한국책 영어교재로 활용하는 방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네번째 단계로
> 영어로 간단한 일기를 써 보세요.
> 물론 처음부터 긴 문장은 힘드시겠죠?
> 처음은 한 문장으로 시작해서 점점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 다섯번째 단계로
> 영어로 생각 하십시요.
>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 하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죠.
> 아이들은 영어를 학습이 아닌 습득으로 터득한다면 자연스레 한국말을 거치지 않고 자기의 생각들을 영어로 서슴치 않고 표현하게 됩니다.
> 이처럼 엄마도 아주 작은 것이지만 쉬운 문장부터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요.
> 아마도 많은 부분에서 어휘가 딸린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 그때마다 한영 사전을 찾으세요.
> 단어뿐만 아니라 흔히 생활에서 잘 쓰이는 문형까지 나와 있답니다.
> (물론 사전에 나온 예문들이 다 미국영어다운 표현은 아니랍니다....)
>
> 즉, 아이들에게 한 언어를 자연스레 습득시키기 위해서는 아이들보다 주위 사람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 주어야하고, 그 이야기를 아이가 들을때만 말문이 트인다는 것이죠.
>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점, 즉 아이 혼자서 눈을 굴려 눈덩이가 되게 만들 수 있을때 까지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엄마가 작은 눈을 뭉쳐서 같이 굴려야 하는데, 결국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엄마도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죠.
>
> 물론 말이 쉽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 쉬운것 부터 시도해 보십시요.
> 유아 영어는 컨닝도 괜찮으니까요.
>
>
> 좋은 하루 되시구요.^*^
>
| [일반][RE] sonja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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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1-03-13 18:26 조회수 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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