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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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맘님의 글입니다.
> 저희 큰아이 이야기인데요 6살 남자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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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이나 비디오,TV에서 본 물건이나 그림등을 보고난후 블럭으로 만들거나 그림으로 그리고 아니면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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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학학습지 할때 잘해서 제가 동그라미 크게 쳐 주면 그 동그라미에 그림을 그려 곰얼굴, 꽃, 기타등등 그리죠(수학공부 보다 그림 그릴려고 학습지 하는것 같음) 그리고 숫자끼리 선을 긋는다든지 맞는 답에 동그라미 그리기 같은게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 아이는 똑바로 선을 그리는 경우가 없어요 지그재그로 그리거나 아님 멀리 선을 구부려 그리고 동그라미 같은 경우는 그냥 동그라미만 그리면 될것을 그 동그라미를 색칠을 해요 창의성이 있어 그러는건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어 그러는건지 고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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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글 동화책은 무지무지 좋아함 요즘은 달팽이 과학동화를 매일 두세권씩 읽고잠(너무 많이 읽으려해서 두세권으로 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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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글은 아직 잘 모름 ㄱㄴ 배우고 있음 사실은 작년 여름부터 했는데 통 관심이 없었음 요즘은 조금 관심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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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영어는 지난 12월부터 시작했는데 비디오와 오디오테잎은 잘보고 듣는데 책을 읽어주려고 하면 읽지 말라고 하고 책을 덮어버림 요즘은 비디오를 보고 들은 영어를 우리말 뜻을 묻거나 아님 우리말 단어나 문장을 영어로 뭐라하는지 저에게 물어보는 데 원래 제가 영어가 짧은데다가 아이 발음도 정확한 것이 아니어서 제대로 대답을 못해주고 있음 그리고 노래도 따라하고 브라운베어등 쉽고 재미있는 테잎은 중얼중얼 따라함 가끔 알파벳도 물어봄 여전히 동화책 읽기는 싫어함 그래도 요즘은 영어에 거부감 없이 대하는 것 같기는 한데 이 시점에서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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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적인 아이들이 블럭이나 그림그리기 좋아한다던데 저희 아이도 집에서는 소리도 크게 지르고 말도 많이하고 장난도 잘 치는데 밖에 나가면 수줍음도 많이 타고 특히 모르는 사람들과 있으면 말도 잘 안해요. 어떻게하면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울수 있을까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한글이든 수학이든 공부하다가도 어디에든지 그림을 그리는데 그리지 말라고 해야할지 아님 그냥 두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것저것 너무 고민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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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맘들은 어떠세요
저의 아이도 6살이예요.(53개월)
저의 아이와 비슷한 부분, 반대되는 부분이 있어서 적어봤어요.
1. TV 에서 본것을 그대로 만들어보려고 하는점은 저의 아 이 와 똑같네요.
아직 굉장히 서툴지만 중얼중얼 설명까지하면서 만드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2. 2번은 저의 아이와 완전히 반대네요.
저의 아이는 너무나도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학습지는 너무 좋아해요.
하루에 한권씩 50분 정도, 길때는 1시간정도 한답니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해서 제가 다 읽어줘야하잖아요.
한 30분 지나면 제가 지겨워서 후딱후딱 넘어간답니다.
3. 저의 아이도 이것 저것 책 읽는 것은 좋아해요.
영어책도 읽고, 한글책도 읽고
저의도 자기전에는 하늘이 무너져도 읽어야한답니다.
졸리때는 3권, 평소에는 4권, 제가 기분 좋을때는 5 ~6권 정도.
4. 저의 아이도 이제서야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답니다.
그 전에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해요.
가지의 가, 나비의 나 .
그리고 가지의 가에서 점이 없어지니까 '기' 가 됐네 .
기린의 기와 똑같네 이렇게요.
지금은 아주 재미있어하더라구요.
5. 저는 작년 봄부터 영어를 했어요.
간단한 생활 회화 와 책 읽기를 제가 해주고 있어요.
님의 아이가 영어책 읽기를 싫어한다구요?
하지만 테잎을 잘 들으니 알마나 다행이예요.
저의 아이는 테잎을 안들으려고해요
겨우 꼬셔서 한 15~20분 정도 듣나?
테잎을 틀어놓고, 테잎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다고하면서 엄마가 그렇게해보세요.
재미 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책을 보면 아이도 솔깃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반대로 하고 있거든요.
테잎을 틀고 , 열심히 들으면서 재밌다는듯이 따라하면
아이도 좀 듣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그림그리는 것을 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그림은 스케치북에 그리는 것이지 학습지에 그리는것이 아니라는 것만 가르쳐주면 될것같은데요.
동화 구연 수업이 어떨까싶네요.
아이들과 큰 소리로 따라서 읽기도 하고, 동시를 외워서 발 표도 하고 ...
저의 아이가 배웠던곳에서는 한 계절 수업이 끝날때마다
발표를 했어요.
강단 앞에 나가서 혼자 서 있는것 조차도 아이들에게는 힘든 경험이지요.
게다가 동시까지 외워야하니.
가장 어렸던 저의 아이는 앞에 나가서 큰목소리로 이름 말하고,
울지 않고 서 있는 그 차체로도 저희는 만족했답니다.
(큰 아이들도 울먹울먹, 아예 안 올라간다고 우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동시는 띄엄띄엄 그정도였죠.
하지만 이것도 아이가 싫다고 하면 시키지 마세요.
역효과가 날수 있거든요.
| [일반][RE] 이런 아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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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수 엄마 등록일 2001-03-14 10:50 조회수 1,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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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과한것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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